'K리그 최다출전 2위' 성남 수문장 김영광 "모든 경기가 결승전"

'K리그 최다출전 2위' 성남 수문장 김영광 "모든 경기가 결승전"

링크온 0 2,915 2021.09.28 10:23
김영광
김영광

[성남FC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몸이 허락할 때까지 매 경기 결승전이라는 각오로 임하겠습니다."

프로축구 성남FC의 골키퍼 김영광(38)이 K리그 통산 549번째 경기를 소화하며 최다 출전 역대 2위에 올랐다.

김영광은 지난 26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32라운드 강원FC와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성남의 2-0 승리를 뒷받침했다.

548경기를 뛰고 지난해 은퇴한 이동국을 넘어 최다 출전 단독 2위에 오른 김영광은 무실점 승리로 자신의 대기록을 자축했다.

1983년생으로 올해 프로 데뷔 20주년을 맞은 김영광은 철저한 자기 관리와 몸을 내던지는 투혼으로 여전히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김영광
김영광

[연합뉴스 자료사진]

김영광은 2020년 3월 성남에 입단했다. 초심을 잃지 않겠다는 각오로 신인 시절 등번호인 41번을 달고 '탄필드' 골문을 지켜왔다.

올 시즌에는 전 경기 출전을 기록 중이다.

김영광은 28일 구단을 통해 "그동안 도와주신 코치진, 동료들, 구단 관계자 등 감사한 분들이 너무도 많다"면서 "남은 선수 생활도 몸이 허락할 때까지 매 경기 결승전이라는 각오로 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영광은 오는 3일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 출전을 준비한다.

한편, K리그 최다 출전 기록 1위(706경기)는 골키퍼였던 김병지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이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5427 덕담으로 새해 연 'KBO 신인상 경쟁자' 정현우-정우주 야구 01.08 4
55426 'KBO 선배' 김휘집의 조언 "커뮤니티 사이트 많이 보지 마" 야구 01.08 4
55425 '14연패 끊은 51득점' 실바 "오늘 승리로 강훈련 보상받아" 농구&배구 01.08 4
55424 [프로배구 중간순위] 7일 농구&배구 01.08 4
55423 토트넘, 손흥민과 '계약 연장 옵션' 마침내 발동…2026년까지 축구 01.08 4
55422 5개 대회만 뛴 우즈, 작년 PGA 선수 영향력 1위…보너스 144억원 골프 01.08 4
55421 [프로배구 전적] 7일 농구&배구 01.08 4
55420 kt, 홍콩 이스턴에 져 EASL 2연패…멀어진 4강 토너먼트 농구&배구 01.08 4
55419 베트남에서 부활한 김상식 "전북 팬들 '나가라!' 함성 그리워" 축구 01.08 4
55418 손흥민, 토트넘과 2026년까지 동행…구단 '1년 연장 옵션' 발동(종합) 축구 01.08 4
55417 [프로농구 서울전적] SK 63-55 한국가스공사 농구&배구 01.08 4
55416 새 회장 임기 전까지 선거 치를수는 있나…혼란에 빠진 축구협회 축구 01.08 4
55415 김성한 전 KIA 감독, 광주야구소프트볼협회장 당선 야구 01.08 4
55414 '금의환향' 베트남 김상식호, 포상금 최소 10억원대 축구 01.08 4
55413 [프로농구 중간순위] 7일 농구&배구 01.08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