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김도영, 이정후 넘어 4년 차 최고 연봉…5억원에 도장

KIA 김도영, 이정후 넘어 4년 차 최고 연봉…5억원에 도장

링크온 0 6 01.22 03:21
김경윤기자

작년 1억원서 400% 인상…"안주하지 않고 계속 성장할 것"

연봉 협상 마친 KIA 김도영
연봉 협상 마친 KIA 김도영

KIA 타이거즈는 21일 내야수 김도영과 2025시즌 연봉 5억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20년 이정후(당시 키움 히어로즈·3억9천만원)를 넘어선 KBO리그 4년 차 최고 몸값이다. [KIA 타이거즈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KIA 타이거즈의 내야수 김도영(21)이 KBO리그 4년 차 최고 연봉 신기록을 작성했다.

KIA 구단은 21일 "김도영과 지난 시즌 연봉(1억원)보다 4억원 인상된 5억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김도영은 2020년 이정후(당시 키움 히어로즈)가 받은 4년 차 최고 연봉 3억 9천만원을 1억1천만원이나 넘어섰다.

아울러 400%의 연봉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구단 역대 최고 인상률 기록(2015년 양현종, 2024년 최지민·이상 233.3%)까지 갈아치웠다.

KBO리그 전체로 확대하면 하재훈(SSG 랜더스·455.6%)에 이은 역대 2위 기록(자유계약선수, 다년 계약 제외)이다.

KIA 김도영, 2024 KBO리그 MVP
KIA 김도영, 2024 KBO리그 MVP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26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시상식에서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KIA 김도영이 트로피와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4.11.26 [email protected]

김도영은 구단을 통해 "좋은 조건을 제시해준 구단에 감사하다"라며 "만족스러운 계약을 하게 돼 기쁘면서도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계속 성장하겠다"고 덧붙였다.

2022년 1차 지명으로 KIA에 입단한 김도영은 그해 3천만원의 연봉을 받았고, 2023년 5천만원, 2024년 1억원에 사인하며 몸값을 올렸다.

2024년엔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정규시즌에서 타격 3위(타율 0.347) 득점 1위(143점), 장타율 1위(0.647), 홈런 2위(38개), 최다안타 3위(189개), 출루율 3위(0.420)에 올랐고, 역대 최초 월간 10홈런-10도루, 최연소·최소경기 100득점과 30홈런-30도루 등 각종 기록을 달성하며 구름 관중을 야구장으로 끌어모았다.

소속팀 KIA는 통합우승을 차지했고, 김도영은 시즌 종료 후 최우수선수(MVP), 골든글러브 등 각종 상을 싹쓸이하며 대미를 장식했다.

김도영은 이제 이정후와 강백호(kt wiz)가 공동으로 보유한 5년 차 최고 연봉(5억5천만원) 아성에 도전한다.

6, 7년 차 최고 연봉은 이정후가 받은 7억5천만원, 11억원이다.

KIA는 "22일까지 2025년 연봉 재계약을 마무리 짓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5953 [프로농구 중간순위] 25일 농구&배구 03:23 0
55952 작년 우승자 넬리 코르다와 호스트 박세리. LPGA 박세리 챔피언십, 개최 두 달 앞두고 취소 골프 03:22 0
55951 STS 농구캠프 한국에서 미국식 농구 훈련을…3월 서초서 STS 농구캠프 농구&배구 03:22 0
55950 AC밀란 유니폼을 들고 포즈를 취한 카일 워커 맨시티 '캡틴' 워커, AC밀란으로 임대…'완전 이적 옵션 포함' 축구 03:22 0
55949 84세로 별세한 맨유 출신 골키퍼 데이비드 개스켈 '맨유 역대 최연소 데뷔' 골키퍼 개스켈, 84세로 별세 축구 03:22 0
55948 세인트앤드루스 골프클럽 올드 코스 전경. 2027년 디오픈 골프 개최지는 세인트앤드루스 골프 03:22 0
55947 토리파인스 골프코스에서 경기하는 임성재. PGA 제네시스 챔피언십, 예상대로 토리파인스에서 개최 골프 03:22 0
55946 [프로농구 고양전적] 한국가스공사 76-56 소노 농구&배구 03:22 0
55945 KCC 허웅 프로농구 KCC, 선두 SK 11연승 저지…'봄 농구 희망가' 농구&배구 03:22 0
55944 슛하는 배혜윤 여자농구 삼성생명, KB 잡고 3연승…선두권 턱밑 추격 농구&배구 03:22 0
55943 [프로농구 창원전적] LG 71-68 현대모비스 농구&배구 03:22 0
55942 SSG 스프링캠프에 합류한 미치 화이트 '박찬호 닮은' SSG 화이트 "냉면 좋아해…풀타임 선발 목표" 야구 03:21 0
55941 [여자농구 청주전적] 삼성생명 75-72 KB 농구&배구 03:21 0
55940 대한항공 세터 한선수 한선수의 결정적인 블로킹…대한항공, OK 꺾고 '2위 굳히기' 농구&배구 03:21 0
55939 [프로배구 전적] 25일 농구&배구 03:2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