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곰' 이승택, PGA 2부 개막전 앞두고 "긴장감과 설렘 동시에"

'불곰' 이승택, PGA 2부 개막전 앞두고 "긴장감과 설렘 동시에"

링크온 0 4 01.08 03:20
김경윤기자
골프선수 이승택
골프선수 이승택

[한국프로골프협회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불곰' 이승택이 미국프로골프(PGA) 2부 투어인 콘페리투어 개막전에 출전한다.

이승택은 13일(한국시간)부터 바하마의 파라다이스 아일랜드 오션클럽 골프코스(파 72·7천100야드)에서 열리는 콘페리투어 개막전 '바하마 골프 클래식'을 통해 새 시즌을 시작한다.

이승택은 지난 5일 미국 플로리다주로 출국해 시차 적응과 훈련에 집중하며 개막전 준비에 전념했다.

그는 7일 한국프로골프협회(KPGA)를 통해 "첫 출전을 앞두고 긴장감과 설렘이 동시에 든다"라며 "개막전이 열리는 대회 코스는 바람이 강하기로 유명한데, 개인적으로 바람 부는 코스를 좋아하기 때문에 자신 있다. 시즌 초반부터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아울러 "바하마에서 2주 연속 대회에 참가한 뒤 파나마, 콜롬비아, 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대회까지 출전하는 것이 현재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승택은 지난해 PGA 투어 큐스쿨 최종전에서 공동 14위에 올라 2025시즌 콘페리투어 12개 대회 출전권을 확보했다.

배상문, 김성현, 노승열도 바하마 골프 클래식에 참가한다.

한편 이승택은 출국 전 경기도 광주시 장애인부모회를 찾아 500만원을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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