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상 선수로 두산행' 김영현 "곧 입대…업그레이드하겠다"

'보상 선수로 두산행' 김영현 "곧 입대…업그레이드하겠다"

링크온 0 102 2024.11.21 03:20
하남직기자
입대 전 두산 구단 사무실을 방문한 김영현
입대 전 두산 구단 사무실을 방문한 김영현

[두산 베어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kt wiz로 떠난 자유계약선수(FA) 허경민(34)의 보상 선수로 지명한 김영현(22)이 입대 전 새 소속팀을 찾아 인사했다.

두산 구단은 20일 "김영현이 홈구장 잠실야구장을 방문했다"고 전했다.

김영현은 구단을 통해 "나를 높게 평가해준 두산 베어스에 감사하다. 그 기대와 믿음에 부응하겠다"며 "곧바로 국군체육부대(상무)에 입대하지만, 업그레이드돼 돌아오겠다. 입대하는 것도, 두산에 입단한 것도 내 야구 인생의 전환점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2009년 두산에 입단한 내야수 허경민은 지난 8일 kt와 최대 40억원에 FA 계약했다.

허경민과 작별한 두산은 16일 보상 선수로 투수 김영현을 지명했다.

광주 동성고 출신 김영현은 2021년 KBO 신인드래프트 2차 5라운드(전체 45순위)로 kt에 입단했다.

1군 통산 성적은 39경기 1세이브, 1홀드, 평균 자책점 5.36이다.

김영현이 12월에 입대하지만, 두산은 "하체 중심의 좋은 밸런스를 갖춘 투수다. 최고 시속 149㎞ 직구에 변화구로도 카운트를 잡을 수 있다"며 그를 보상 선수로 지명했다.

김영현은 "나는 체구(키 178㎝)가 작지만, 야무진 투구를 하는 선수다. 공격적인 투구, 시원시원한 투구가 내 장점"이라며 "중·고등학교(광주 동성중·동성고) 1년 선배인 최지강 형과 친하다. 또 동갑내기 김동주와 상무 생활을 함께하는데 친해져서 돌아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영현은 2026년 6월에 전역한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5517 대한축구협회 선거운영위원 전원 사퇴 결정…선거 일정 백지화(종합2보) 축구 03:23 1
55516 '레오 서브 성공 450개' 현대캐피탈, 11연승…정관장도 9연승(종합) 농구&배구 03:23 1
55515 '코리안 특급' 박찬호, LA 산불로 가족과 호텔 대피…자택 전소 야구 03:23 1
55514 한국대학야구연맹 회장에 이병수 서인도시개발 대표 야구 03:22 1
55513 [여자농구 중간순위] 10일 농구&배구 03:22 1
55512 [프로배구 전적] 10일 농구&배구 03:22 1
55511 대한축구협회 선거운영위원회 "위원 전원 사퇴 결정" 축구 03:22 1
55510 [프로농구 서울전적] SK 76-70 현대모비스 농구&배구 03:22 1
55509 프로농구 외국인 선수 맞트레이드…KCC 버튼 ↔ 정관장 라렌 농구&배구 03:22 1
55508 NBA 동부 선두 클리블랜드 11연승 질주…갈런드 40점 맹활약 농구&배구 03:22 1
55507 프로야구 키움, 선수단 연봉 계약 완료…주장 송성문 3억원 야구 03:22 1
55506 프로농구 SK, 현대모비스 꺾고 6연승 질주…단독 선두 유지 농구&배구 03:22 1
55505 [프로농구 대구전적] 한국가스공사 84-61 DB 농구&배구 03:21 1
55504 2025시즌 K리그1 일정 발표…2월 15일 포항 vs 대전 개막전 축구 03:21 1
55503 축구협회 선거 일정 백지화에 정몽규 "근거 없는 비방 멈춰라" 축구 03:2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