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대표 철각은 광주 정호연…석달 연속 '활동량 탑5'

K리그1 대표 철각은 광주 정호연…석달 연속 '활동량 탑5'

링크온 0 299 2024.08.21 03:21
안홍석기자
광주FC 정호연
광주FC 정호연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의 '중원의 핵' 정호연(23)이 리그에서 가장 꾸준하게 많이 뛰는 선수로 나타났다.

20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이 공개한 '2024시즌 월별 활동량 데이터' 자료를 보면 정호연은 지난달까지 3개월 동안 이 부문 순위표에서 한 번도 빠지지 않고 2위 안에 들었다.

정호연은 지난 5월 치러진 11~15라운드에서 총 67.53㎞를 달려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이어 6월 16~20라운드에선 총 59.28㎞를 뛰어 포항 스틸러스 미드필더 오베르단(59.53㎞)에 이은 2위에 자리했다.

정호연의 허파는 여름 들어서도 전혀 지치지 않았다.

7월 치러진 21~25라운드에서 정호연은 59.97㎞를 달려 2위를 유지했다.

올 시즌 이 순위표 5위 안에 석 달 연속으로 이름을 올린 건 정호연 뿐이다.

달리는 정호연
달리는 정호연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호연은 활동량뿐 아니라 전술 이해도도 좋아 이정효 광주 감독의 사랑을 듬뿍 받는 선수다.

칭찬에 후한 편은 아닌 이 감독이 한 방송사와 인터뷰에서 정호연을 두고 "사위 삼고 싶다. 돈도 많이 벌 것 같다"고 말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2022년부터 광주에서 뛰며 데뷔 시즌 팀의 K리그2 우승과 승격, 그리고 지난 시즌 3위 고공비행에 이바지한 정호연은 올해도 변함없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 3월 A매치를 앞두고는 국가대표팀에 승선하며 한 단계 더 도약할 채비를 마쳤다.

한편, 정호연은 주요 패스 지표에서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장을 삼등분했을 때 전방 3분의 1 지역에서 시작된 '공격지역 패스'의 성공 누적 횟수에서 정호연은 304회로 3위에 자리했다.

수원FC의 윙어 안데르손이 370회로 이 부문 1위, FC서울 풀백 최준이 309회로 2위였다.

'중앙지역 패스' 성공 횟수에서도 정호연은 2위(971회)의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오베르단이 1천96회로 이 부문 1위였고, 김천 미드필더 김봉수가 957회로 정호연의 뒤를 이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5573 공수 다 안 되는 여자배구 흥국생명…위압감마저 잃었다 농구&배구 03:23 13
55572 3위 KB손보, 2위 대한항공에 또 3-2 승리…6연승 질주 농구&배구 03:23 12
55571 반환점 돈 프로농구…SK·현대모비스 양강에 중위권 '촘촘' 농구&배구 03:22 14
55570 1위 눈앞에 둔 강성형 현대건설 "3위 정관장이 더 신경 쓰여" 농구&배구 03:22 12
55569 [프로배구 중간순위] 12일 농구&배구 03:22 13
55568 페퍼 첫 3연승 이끈 '채식주의자' 테일러 "부담 없이 플레이" 농구&배구 03:22 12
55567 김지수 첫 선발·풀타임…브렌트퍼드는 FA컵서 2부 꼴찌에 덜미 축구 03:22 13
55566 '정효근 18점' 프로농구 정관장, 가스공사 잡고 10연패 탈출 농구&배구 03:22 11
55565 '다음달 58세' 일본축구 미우라, 올해도 현역…프로선수 40년째 축구 03:22 13
55564 여자농구 2위 우리은행, 선두 BNK 제압…'1.5경기 차' 농구&배구 03:22 12
55563 [프로농구 원주전적] 현대모비스 94-69 DB 농구&배구 03:22 12
55562 프로배구 KB손보, 팀 최다 타이·페퍼, 창단 최다 연승 질주(종합) 농구&배구 03:22 12
55561 [프로배구 전적] 12일 농구&배구 03:21 12
55560 김민재 풀타임+케인 PK 결승골…뮌헨, 승전가로 후반기 시작 축구 03:21 13
55559 창단 첫 3연승 이끈 장소연 페퍼 감독 "선수들을 믿었다" 농구&배구 03:21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