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kt전서 12피안타 뭇매…개인 한 경기 최다 피안타

류현진, kt전서 12피안타 뭇매…개인 한 경기 최다 피안타

링크온 0 161 2024.08.01 03:20
김경윤기자

5이닝 12피안타 5자책점…타선 도움으로 승리 투수 요건은 지켜

한화 이글스 류현진
한화 이글스 류현진

한화 이글스 류현진이 31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kt wiz와 방문 경기에서 투구하고 있다. 류현진은 이날 12개 피안타를 기록하면서 자신의 KBO리그 한 경기 최다 피안타 불명예를 안았다. 2024.7.31. [한화 이글스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수원=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한화 이글스 류현진(37)이 프로야구 데뷔 후 개인 한 경기 최다 피안타 불명예를 썼다.

류현진은 31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kt wiz와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12피안타 1볼넷 3탈삼진 6실점(5자책점)으로 부진했다.

류현진의 기존 한 경기 개인 최다 피안타 기록은 11개로 2009년 6월 1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나왔다.

다만 류현진은 타선의 도움으로 10-6으로 앞선 6회말에 박상원과 교체돼 승리 투수 요건은 지켰다.

이날 류현진은 1회부터 많은 안타를 허용했다.

kt 타자들은 류현진을 상대로 초구부터 적극적으로 스윙했고, kt 타자들의 타구는 연이어 안타로 연결됐다.

류현진은 1-0으로 앞선 1회말 상대 팀 선두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고, 1사 1루에서 장성우, 오재일, 김상수에게 3연속 안타를 내줘 1-1 동점이 됐다.

계속된 1사 만루에선 김민혁을 유격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막아 추가 실점은 막았다.

류현진은 2회에도 배정대와 심우준에게 안타를 내줬고 5-1로 앞선 4회엔 김민혁에게 유격수 내야 안타, 황재균에게 좌월 투런포를 얻어맞아 5-3으로 추격을 허용했다.

한화 타선은 5회 2득점해 7-3으로 달아났으나 류현진은 5회말 수비에서도 많은 안타를 내줬다.

그는 오재일에게 볼넷을 내주더니 김상수에게 좌전 안타, 배정대에게 우전안타, 황재균에게 좌전 2타점 적시타를 줄줄이 얻어맞아 7-5로 추격을 허용했다.

이어진 2사 1,2루 위기에선 심우준의 타구를 3루수 노시환이 포구 실책해 만루 위기를 맞았다.

류현진은 후속 타자 로하스를 땅볼로 유도하는 듯했으나 타구는 자신의 글러브를 맞고 2루로 흘러 내야 적시타로 연결됐다.

류현진은 후속 타자 강백호를 1루 땅볼로 막아 승리 투수 요건은 간신히 지켰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5633 광주FC, 2025시즌 주장단 선임. (왼쪽부터) 이강현, 이민기, 김진호 프로축구 광주 2025시즌 주장에 이민기…부주장 이강현·김진호 축구 03:22 0
55632 [프로배구 전적] 14일 농구&배구 03:22 0
55631 2025시즌 강원FC 주장단 K리그1 강원, 20대 선수로 주장단 선임…캡틴은 '27세' 김동현 축구 03:22 0
55630 자밀 워니 시즌 3번째 트리플 더블…그래도 워니 은퇴 결심은 '그대로' 농구&배구 03:22 0
55629 마산고에 의류를 전달하는 NC 구단 프로야구 NC, 연고지 16개 중·고교 야구팀에 의류 선물 야구 03:22 0
55628 정관장의 주포 메가 메가 44점·박은진 결정적 블로킹…정관장, 창단 첫 10연승(종합) 농구&배구 03:22 0
55627 [프로농구 서울전적] SK 84-69 정관장 농구&배구 03:22 0
55626 우리카드 알리의 공격 알리, 개인 최다 28점…우리카드, 한국전력 꺾고 4위 도약 농구&배구 03:22 0
55625 카카오 VX, 대구 이지스카이 골프클럽 위탁운영 시작 골프 03:22 1
55624 2025시즌 강원FC 주장단 K리그1 강원, 20대 선수로 주장단 선임…캡틴은 '27세' 김동현 축구 03:22 0
55623 동국대, 파크골프 지도자 과정 개설…1기생 모집 골프 03:22 1
55622 "하부 투어 살릴 회장님 없나요"…차기 회장 물색하는 KLPGA 골프 03:22 1
55621 포즈 취하는 구자철 축구화 벗은 구자철, 제주SK 유소년 어드바이저로 새 출발(종합) 축구 03:21 0
55620 축구협회장 선거 중단…혼란에 빠진 축구협회 축구협회, 언론인 선거운영위원 늘려 회장 선거 공정성 높인다 축구 03:21 0
55619 구자철 현역 은퇴 기자회견 현역은퇴 구자철의 축구 인생 최고 순간은 "런던올림픽 동메달" 축구 03:2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