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이형종, 79일 만에 1군 복귀…"전반기 때 모습 보여주길"

키움 이형종, 79일 만에 1군 복귀…"전반기 때 모습 보여주길"

링크온 0 195 2024.07.10 03:21
홍규빈기자
인터뷰하는 이형종
인터뷰하는 이형종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외야수 이형종(34)이 지난 9일 인천 미추홀구 SSG랜더스필드에서 연합뉴스와 인터뷰하고 있다. 2024.4.12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외야수 이형종(35)이 부상을 딛고 79일 만에 1군 그라운드를 밟는다.

이형종은 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전에 6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이형종이 1군 경기에 나오는 것은 지난 4월 21일 두산 베어스와 더블헤더 1차전 이후 처음이다.

이형종은 당시 8회 공격에서 자신의 타구에 왼쪽 발등을 맞았고 골절을 진단받고 수술받았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이날 "2군 세 경기에서 타석과 수비 이닝을 늘려가며 (실전을) 소화했다"며 "이제 별 이상이 없다는 보고를 받고 복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금 이른 감은 있지만 경기를 뛰며 전반기 때의 좋은 모습을 빨리 보여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수비 출전에 대해선 "상관은 없지만, 수술 부위가 발이다 보니 당분간 이주형과 지명타자를 번갈아 맡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 시즌 부상 전 이형종의 성적은 타율 0.268, 4홈런, 17타점이다.

한편 홍 감독은 이날 방출된 외야수 예진원(25)에 대해선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경남고를 졸업한 예진원은 2018년 2차 2라운드 전체 18순위로 입단했으나 통산 117경기 타율 0.174(190타수 33안타), 2홈런, 13타점으로 부진한 끝에 정리 대상이 됐다.

홍 감독은 "경남고 시절에는 이주형(키움), 노시환(한화 이글스)과 함께 굉장히 좋았다고 들었다"면서 "기량은 좋은데 그 기량을 꽃피우지 못하고 정체된 느낌이어서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형종 선수 완쾌하세요'

(서울=연합뉴스) 2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사인회에서 키움 히어로즈 외야수 이형종이 착용한 깁스에 한 팬이 회복 기원 문구를 적고 있다.
이형종은 지난 21일 잠실 두산 베어스와 더블헤더 1차전 도중 자기 파울 타구에 왼쪽 발등을 맞아 뼈가 부러졌다. 이형종은 25일 수술대에 올랐고, 수술 이틀만에 사인회에 참석했다. 2024.4.27 [키움 히어로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5663 허수봉의 강스파이크 '무적' 현대캐피탈…12연승 행진으로 남자배구 1위 질주(종합) 농구&배구 03:23 0
55662 소노의 정성조(가운데) '비선출' 정성조 데뷔 최다 16점…프로농구 소노, 5연패 탈출 농구&배구 03:23 0
55661 광주FC로 복귀한 헤이스. K리그1 광주, 2022년 우승 주역 헤이스 영입 축구 03:23 0
55660 호각-KDH 글로벌 스포츠 그룹 AI 미디어 서비스 계약 체결식 AI 스포츠 미디어 플랫폼 호각, KDH 글로벌과 서비스 계약 체결 축구 03:22 0
55659 허수봉의 강스파이크 '무적' 현대캐피탈…12연승 행진으로 남자배구 1위 질주 농구&배구 03:22 0
55658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 이승엽 두산 감독 "내부 경쟁 통한 전력 상승…KS행 목표 유효" 야구 03:22 0
55657 경기 중 '손가락 욕' 한국가스공사 은도예, 제재금 20만원 농구&배구 03:22 0
55656 [프로농구 창원전적] LG 84-79 삼성 농구&배구 03:22 0
55655 [프로농구 중간순위] 15일 농구&배구 03:22 0
55654 OK저축은행 새 아시아쿼터 선수 쇼타 OK저축은행, 대체 아시아쿼터로 일본 출신 세터 쇼타 영입 농구&배구 03:22 0
55653 윌리엄스와 허웅 프로농구 KCC, 동아시아 슈퍼리그 조별리그서 탈락 농구&배구 03:22 0
55652 [여자농구 부천전적] 우리은행 43-38 하나은행 농구&배구 03:22 0
55651 골세리머니를 펼치는 노팅엄의 크리스 우드 '우드 3경기 연속골' 노팅엄, 리버풀과 1-1 무승부…2위로 상승 축구 03:22 0
55650 인터뷰하는 박석민 두산 타격코치 박석민 두산 타격코치 "마음껏 치되, 진루타는 신경 쓰자" 야구 03:21 0
55649 눈놀이하는 이건희 K리그1 제주 '상무 입대 예정' 스트라이커 이건희 영입 축구 03:2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