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매경오픈 18번 출전 강경남 "언제나 우승 꿈꾼다"

GS칼텍스 매경오픈 18번 출전 강경남 "언제나 우승 꿈꾼다"

링크온 0 281 2024.05.04 03:20
GS칼텍스 매경오픈 18번 출전 강경남 "언제나 우승 꿈꾼다" - 1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올해 41세의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21년 차 강경남은 지금까지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꽤 두드러진 성적을 냈다.

작년까지 GS칼텍스 매경오픈 18번이나 출전한 강경남은 7번이나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우승 2번을 포함해 8번 톱10에 진입한 '매경오픈의 사나이' 박상현에 단 한 차례 뒤진다.

강경남은 특히 2009년부터 2013년까지 5년 연속 톱10에 입상했다. 2010년과 2012년에는 3위에 올랐다.

GS칼텍스 매경오픈이 해마다 경기도 성남시 남서울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강경남은 이 대회에서 한 번도 우승하지 못한 게 이상할 지경이다.

강경남은 3일 남서울 컨트리클럽(파71)에서 치른 GS칼텍스 매경오픈 2라운드에서 2언더파 69타를 적어내 합계 8언더파 134타로 반환점을 돌았다.

버디 4개를 잡아내고 보기 2개를 곁들였다.

강경남은 "짧은 버디 퍼트 하나를 놓친 게 아쉽지만,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운 스코어"라면서 "샷과 그린 플레이 모두 나쁘지 않았다"고 자평했다.

리더보드 윗줄을 꿰찬 채 3라운드를 맞게 된 강경남은 "대회마다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라면서 "특히 GS칼텍스 매경오픈 우승컵은 욕심이 난다"고 이번 대회 제패에 강한 의욕을 드러냈다.

2021년 만 38세 때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에서 우승, 통산 11승 고지에 올랐던 강경남은 2022년 우성종합건설오픈, 작년 한국오픈과 골프존-도레이오픈 등 3번이나 준우승을 거두며 여전히 언제든 우승할 수 있는 경기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강경남은 "마흔 살이 넘었지만 여전히 우승할 수 있다는 자신감은 있다. 그래서 대회에 출전하고 현역 선수로 살아가고 있다"면서 "티샷을 잘 쳐야 우승할 수 있는데 요즘 드라이버가 잘 맞는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강경남은 요즘 접이식 자전거로 체력을 다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어제 1라운드를 끝난 뒤에도 40분을 탔다"는 강경남은 "몸은 피곤하지만 확실히 대회를 치를 때 큰 도움이 된다. 진작 했으면 20승도 했을 것"이라며 운동 효과를 자랑했다.

"늘 시즌마다 시동이 늦게 걸렸는데 올해는 초반부터 감이 좋다"는 강경남은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대상도 탈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현역 선수 가운데 누구보다 남서울 컨트리클럽에서 많은 라운드를 치러본 강경남은 그러나 코스와 싸움에서 방심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6언더파를 친)어제도, 오늘도 안전하게 치려고 했다. 버디를 잡는 것보다 보기를 피하는 게 중요하다"는 강경남은 "인내하고 인내하다 보면 기회는 분명히 오는 곳이 남서울 컨트리클럽"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5663 '무적' 현대캐피탈…12연승 행진으로 남자배구 1위 질주(종합) 농구&배구 03:23 6
55662 '비선출' 정성조 데뷔 최다 16점…프로농구 소노, 5연패 탈출 농구&배구 03:23 6
55661 K리그1 광주, 2022년 우승 주역 헤이스 영입 축구 03:23 6
55660 AI 스포츠 미디어 플랫폼 호각, KDH 글로벌과 서비스 계약 체결 축구 03:22 5
55659 '무적' 현대캐피탈…12연승 행진으로 남자배구 1위 질주 농구&배구 03:22 6
55658 이승엽 두산 감독 "내부 경쟁 통한 전력 상승…KS행 목표 유효" 야구 03:22 6
55657 경기 중 '손가락 욕' 한국가스공사 은도예, 제재금 20만원 농구&배구 03:22 6
55656 [프로농구 창원전적] LG 84-79 삼성 농구&배구 03:22 6
55655 [프로농구 중간순위] 15일 농구&배구 03:22 6
55654 OK저축은행, 대체 아시아쿼터로 일본 출신 세터 쇼타 영입 농구&배구 03:22 6
55653 프로농구 KCC, 동아시아 슈퍼리그 조별리그서 탈락 농구&배구 03:22 6
55652 [여자농구 부천전적] 우리은행 43-38 하나은행 농구&배구 03:22 6
55651 '우드 3경기 연속골' 노팅엄, 리버풀과 1-1 무승부…2위로 상승 축구 03:22 6
55650 박석민 두산 타격코치 "마음껏 치되, 진루타는 신경 쓰자" 야구 03:21 6
55649 K리그1 제주 '상무 입대 예정' 스트라이커 이건희 영입 축구 03:21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