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두 경기 연속 멀티 히트…타율 0.255로 상승

이정후 두 경기 연속 멀티 히트…타율 0.255로 상승

링크온 0 192 2024.04.11 03:20
기술적인 타격으로 3경기 연속 안타 친 이정후
기술적인 타격으로 3경기 연속 안타 친 이정후

[USA 투데이/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두 경기 내리 멀티 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를 치고 타율을 끌어올렸다.

이정후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출전해 5타수 2안타를 때렸다.

세 경기 연속 무안타 후 세 경기 연속 안타에 이틀간 안타 4개를 몰아친 이정후는 시즌 타율 0.255(47타수 12안타)를 기록했다.

이정후는 시즌 4번째 멀티 히트를 달성했다.

워싱턴의 우완 투수 호안 아돈에게 3루수 땅볼(1회), 투수 앞 땅볼(3회)에 그친 이정후는 1-3으로 끌려가던 5회말 선두 타자로 나와 바뀐 왼손 투수 로버트 가르시아의 바깥쪽 낮은 슬라이더를 부드럽게 받아쳐 중견수 앞으로 뻗어가는 안타를 쳤다.

이정후가 좌완 투수에게 뽑아낸 4번째 안타다.

이정후가 출루했지만, 후속 세 타자가 삼진과 땅볼로 물러나 득점으로 이어지진 못했다.

이정후는 3-3 동점을 이룬 6회 2사 3루에서는 유격수 파울 플라이로 잡혀 아쉬움을 남겼다.

9회 1점을 더 줘 3-5로 밀린 9회말 선두 타자로 나온 이정후는 워싱턴 우완 강속구 투수 카일 피네건의 높은 속구(시속 156㎞)를 밀어 유격수 옆을 관통하는 좌전 안타로 마지막 추격의 포문을 열었다.

타구 속도가 시속 150㎞에 달해 워싱턴 유격수 CJ 에이브럼스가 걷어내긴 어려웠다.

윌머 플로레스의 안타, 호르헤 솔레르의 볼넷으로 샌프란시스코는 무사 만루의 끝내기 기회를 잡았지만, 이번에도 무기력하게 무너졌다.

마이클 콘포토의 힘없는 투수 앞 땅볼 때 이정후가 홈에서 포스아웃됐고, 맷 채프먼이 유격수 앞 병살타로 찬물을 끼얹어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5693 [여자농구 부산전적] BNK 63-62 삼성생명 농구&배구 03:23 8
55692 K리그1 수원FC, 2025시즌 주장에 이용…여자팀 '캡틴'은 최소미 축구 03:23 9
55691 J리그서 뛴 센터백 장민규, 제주 SK 입단…김학범 감독과 재회 축구 03:22 8
55690 커리 3점포 7방…NBA 골든스테이트, 미네소타에 진땀승 농구&배구 03:22 7
55689 K리그2 2월 22일 개막…'윤정환호' 인천-'이을용호' 경남 맞대결 축구 03:22 7
55688 [프로농구 중간순위] 16일 농구&배구 03:22 8
55687 세계 1, 2위 불참한 PGA 대회서 17세 소년이 흥행 카드 골프 03:22 9
55686 새봄맞이 '풋볼 페스타' 영덕서 개최…27일까지 참가 접수 축구 03:22 9
55685 'AG 준비' U-22 축구대표팀 정식 감독, 협회 차기 집행부서 선임 축구 03:22 9
55684 9연승에도 '화난' 전희철 "4쿼터 집중력 풀리고 안일한 플레이" 농구&배구 03:22 7
55683 프로농구 SK, 시즌 두 번째 9연승으로 전반기 피날레 농구&배구 03:22 8
55682 K리그2 인천, 조건도 신임 대표이사 선임 축구 03:22 8
55681 목포시, 동계 전지훈련 유치 박차…"지역경제 보탬" 농구&배구 03:21 8
55680 SK 김선형 "1쿼터부터 '부수겠다'는 마음으로 DB에 설욕" 농구&배구 03:21 7
55679 골프 의류 브랜드 와이드앵글, KLPGA 고지원과 후원 계약 골프 03:21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