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호 KIA 감독 "포수 한준수, 기회 주면 좋은 선수 될 것"

이범호 KIA 감독 "포수 한준수, 기회 주면 좋은 선수 될 것"

링크온 0 187 2024.04.04 03:22

김태군 백업으로 중용의사…2일 kt전서 3안타

KIA 타이거즈 한준수
KIA 타이거즈 한준수

[KIA 타이거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이범호 KIA 타이거즈 감독은 올 시즌 '1번 백업'으로 올라선 포수 한준수(25)에게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이범호 감독은 3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4 프로야구 kt wiz와 방문 경기를 앞두고 전날 선발 포수로 출전해 인상적인 플레이를 펼친 한준수를 칭찬했다.

이 감독은 "한준수는 출전 경기가 적지만, 기회를 주면 분명히 좋은 포수로 성장할 것"이라며 "공격과 수비, 모든 면에서 좋은 기량을 갖춘 선수"라고 말했다.

이어 "젊은 포수가 있다는 건 팀에 상당한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앞으로 실수를 할 수도 있겠지만 당분간 주의 깊게 살펴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18년 신인드래프트를 통해 KIA에 입단한 한준수는 2019년 7경기 출전에 그쳤고, 지난 시즌 48경기에 나서 타율 0.256, 2홈런, 12타점의 성적을 올렸다.

평소 한준수를 눈여겨본 이범호 감독은 올해 감독으로 부임해 그를 주전 포수 김태군을 뒷받침하는 후보로 중용하고 있다.

한준수는 첫 선발 출전한 지난달 31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4타수 1안타, 두 번째 선발 출전 경기인 2일 kt전에서 5타수 3안타의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이범호 감독은 "외국인 투수들의 공은 김태군이 받고, 다른 투수들은 성향에 따라 한준수를 병행해서 기용할 계획"이라고 활용안을 설명하기도 했다.

아울러 "포수는 체력 부담이 큰 보직인 만큼 틀을 딱 맞춰두진 않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KIA는 수년 전까지 포수난에 시달렸다. 확실한 주전 포수를 영입하거나 키우지 못해 고생했다.

선수 시절부터 KIA의 포수 문제를 눈여겨본 이범호 감독은 시야를 넓혀 젊은 포수 육성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5723 위기의 맨시티 '제2의 살라흐' 품는다…마르무시 영입 임박 축구 03:23 3
55722 윤이나, 필리핀 카지노 회사 솔레어 모자 쓴다 골프 03:23 4
55721 알론소와 협상 결렬 위기 MLB 메츠, 윈커와 1년 131억원 계약 야구 03:22 3
55720 프로야구 KIA, 2연패 시동…코치진 전략 세미나 실시 야구 03:22 4
55719 '괴물 공격수' 홀란, 맨시티와 9년 반 연장 계약…2034년까지 축구 03:22 4
55718 광주은행, KIA 우승 기원 예·적금 출시…이율 연 최고 3.15% 야구 03:22 3
55717 "그라운드의 주인공 되세요"…강북구 여성축구교실 참가자 모집 축구 03:22 3
55716 디알로, 12분 동안 해트트릭…맨유, 사우샘프턴에 3-1 역전승(종합) 축구 03:22 4
55715 프로축구연맹 2024년 수입 453억원·지출 434억원 축구 03:22 4
55714 오클라호마시티, NBA 동·서부 선두 맞대결서 클리블랜드 완파 농구&배구 03:22 4
55713 18세 엔드릭 연장 멀티골 폭발…R마드리드 국왕컵 8강 견인 축구 03:22 4
55712 중앙수비수 김재우도 김학범 감독 품으로…K리그1 제주 입단 축구 03:22 4
55711 '양효진 15점 활약' 현대건설, 기업은행 꺾고 선두 흥국 추격 농구&배구 03:21 3
55710 'PSG 이적 임박' 크바라츠헬리아, 나폴리에 작별 인사 축구 03:21 4
55709 2025 매경·KPGA 골프 엑스포, 2월 7일부터 사흘간 개최 골프 03:2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