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실책 2개' NC 제물로 3연패 탈출…박동원 투런포

LG, '실책 2개' NC 제물로 3연패 탈출…박동원 투런포

링크온 0 158 2024.04.04 03:21
박동원
박동원

[연합뉴스=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NC 다이노스를 제물로 3연패에서 탈출했다.

LG는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NC와 치른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5-0으로 이겼다.

LG는 4경기 만에 승리의 기쁨을 맛봤고 NC의 연승 행진은 '3'에서 끊겼다. LG는 NC와의 맞대결 6연패에서도 탈출했다.

NC는 초반 수비 실책 2개로 어수선했고, LG는 이를 놓치지 않았다.

NC 포수 박세혁은 1회말 2사 1루 때 박해민의 도루를 잡으려다가 악송구 해 한 베이스 추가 진루를 허용했다.

오스틴 딘은 유격수 앞으로 땅볼을 친 뒤 과감한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으로 박해민을 홈으로 보냈다.

기쁨 나누는 김현수-오스틴
기쁨 나누는 김현수-오스틴

[연합뉴스 자료사진]

NC는 2회말 또 한 번의 수비 실책을 범했다.

1루수 맷 데이비슨이 평범한 땅볼을 더듬는 바람에 LG 선두타자 오지환이 1루를 밟았다.

후속 타자 박동원은 NC 선발 이재학의 직구를 잡아당겨 좌월 투런포를 작렬했다. 시즌 2호 홈런으로 시속 176.1㎞의 '총알 타구'였다.

이어진 공격에서 문성주는 공이 2루 베이스를 맞고 좌중간으로 굴절되는 행운의 2루타를 생산했다. 중견수 김성욱이 공을 한 번에 줍지 못한 실책성 플레이도 겹쳤다.

LG는 2사 3루에서 홍창기의 중전 적시타로 4-0으로 달아났다.

1점 추가하는 홍창기 적시타
1점 추가하는 홍창기 적시타

[연합뉴스 자료사진]

양 팀 선발투수는 나란히 승리투수 요건을 채우지 못하고 공을 넘겼다.

LG 손주영은 4이닝 동안 안타 3개와 볼넷 6개를 내줬지만 무실점으로 마무리했다.

NC 이재학은 5이닝 7피안타(1홈런) 1볼넷 4실점을 기록했으나 자책점은 1개에 불과했다.

이어진 불펜 싸움에서도 LG가 웃었다.

NC의 3번째 투수 한재승은 7회말 1사 1루에서 폭투로 주자를 2루에 보낸 뒤 오스틴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았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5723 위기의 맨시티 '제2의 살라흐' 품는다…마르무시 영입 임박 축구 03:23 3
55722 윤이나, 필리핀 카지노 회사 솔레어 모자 쓴다 골프 03:23 4
55721 알론소와 협상 결렬 위기 MLB 메츠, 윈커와 1년 131억원 계약 야구 03:22 3
55720 프로야구 KIA, 2연패 시동…코치진 전략 세미나 실시 야구 03:22 4
55719 '괴물 공격수' 홀란, 맨시티와 9년 반 연장 계약…2034년까지 축구 03:22 4
55718 광주은행, KIA 우승 기원 예·적금 출시…이율 연 최고 3.15% 야구 03:22 3
55717 "그라운드의 주인공 되세요"…강북구 여성축구교실 참가자 모집 축구 03:22 3
55716 디알로, 12분 동안 해트트릭…맨유, 사우샘프턴에 3-1 역전승(종합) 축구 03:22 4
55715 프로축구연맹 2024년 수입 453억원·지출 434억원 축구 03:22 4
55714 오클라호마시티, NBA 동·서부 선두 맞대결서 클리블랜드 완파 농구&배구 03:22 4
55713 18세 엔드릭 연장 멀티골 폭발…R마드리드 국왕컵 8강 견인 축구 03:22 4
55712 중앙수비수 김재우도 김학범 감독 품으로…K리그1 제주 입단 축구 03:22 4
55711 '양효진 15점 활약' 현대건설, 기업은행 꺾고 선두 흥국 추격 농구&배구 03:21 3
55710 'PSG 이적 임박' 크바라츠헬리아, 나폴리에 작별 인사 축구 03:21 4
55709 2025 매경·KPGA 골프 엑스포, 2월 7일부터 사흘간 개최 골프 03:2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