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LG, 소노 31점 차 대파하고 6연승 질주…2위 경쟁 고삐

프로농구 LG, 소노 31점 차 대파하고 6연승 질주…2위 경쟁 고삐

링크온 0 239 2024.03.16 03:20

한국가스공사, 6강 PO 향한 실낱같은 희망

LG 유기상
LG 유기상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고양=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프로농구 창원 LG가 파죽의 6연승을 질주하며 2위 경쟁에서 한발짝 더 나아갔다.

LG는 15일 경기 고양 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고양 소노를 95-64로 꺾었다.

6연승을 달린 LG는 31승 17패를 쌓고 4강 플레이오프(PO) 직행을 위한 2위를 사수했다.

3위 수원 kt와의 승차는 1경기, 4위 서울 SK와 승차는 1.5경기다.

소노는 16승 33패로 8위에서 제자리걸음 했다.

LG는 1쿼터에서 이관희와 유기상이 3점포 2방씩 가동했지만, 턴오버 4개를 범하며 스스로 흐름을 끊었다.

여기에 소노 이정현에게 스틸 2개와 11득점을 내주며 1쿼터를 21-25로 뒤진 채 마무리했다.

이관희
이관희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리바운드에서 앞서며 공격 기회를 가져샀던 LG는 2쿼터에서 저스틴 구탕의 득점에 이어 후안 텔로가 외곽포를 성공했고, 유기상의 득점까지 7연속 득점하며 역전했다.

이후 유기상과 구탕, 이관희의 외곽포가 연속으로 불을 뿜으며 12점 차까지 도망갔고, 전반을 44-35로 마쳤다.

3쿼터 중반 소노의 치나누 오누아쿠가 5반칙 퇴장을 당하자 LG가 골 밑을 완전히 장악했고, 소노를 더욱 몰아친 끝에 71-49, 23점 차로 마지막 쿼터에 들어섰다.

4쿼터에서도 LG는 맹공을 퍼부었고, 경기 종료 5분 26초 전 양홍석의 자유투로 34점차 리드를 만들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LG는 유기상이 3점슛 5방을 포함해 17점, 이관희와 아셈 마레이가 13점씩 책임졌다.

소노는 이정현이 26점으로 분투했다.

라건아
라건아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체육관에서는 홈 팀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부산 KCC를 99-85로 꺾고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한국가스공사는 20승 29패로 7위를 유지하며 6강 PO를 향한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갔다.

5위 KCC는 25승 22패로 6위 울산 현대모비스와 승차가 1경기로 줄어들었다.

한국가스공사와 KCC는 1쿼터에서 팽팽히 맞섰고, 한국가스공사가 27-26으로 한 점 차로 앞선 채 2쿼터에 들어섰다.

한국가스공사는 2쿼터에서 앤드류 니콜슨이 외곽포 2방으로 힘을 냈고, 신승민과 박지훈도 3점슛 행렬에 가세하며 외곽 득점 '제로'에 그친 KCC를 51-42로 따돌렸다.

3쿼터에서 니콜슨과 차바위의 연속 3점슛으로 한때 15점 차까지 점수 차를 벌렸던 한국가스공사는 샘조세프 벨란겔의 쿼터 종료 버저비터로 80-69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한국가스공사는 마지막 쿼터에서 듀반 맥스웰과 신주영의 연속 득점으로 승기를 잡았고, 종료 1분 9초 전 벨란겔의 득점으로 18점 차를 만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국가스공사는 니콜슨이 32점으로 펄펄 날았다.

KCC는 라건아가 24점으로 분투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5723 위기의 맨시티 '제2의 살라흐' 품는다…마르무시 영입 임박 축구 03:23 7
55722 윤이나, 필리핀 카지노 회사 솔레어 모자 쓴다 골프 03:23 6
55721 알론소와 협상 결렬 위기 MLB 메츠, 윈커와 1년 131억원 계약 야구 03:22 6
55720 프로야구 KIA, 2연패 시동…코치진 전략 세미나 실시 야구 03:22 7
55719 '괴물 공격수' 홀란, 맨시티와 9년 반 연장 계약…2034년까지 축구 03:22 7
55718 광주은행, KIA 우승 기원 예·적금 출시…이율 연 최고 3.15% 야구 03:22 7
55717 "그라운드의 주인공 되세요"…강북구 여성축구교실 참가자 모집 축구 03:22 6
55716 디알로, 12분 동안 해트트릭…맨유, 사우샘프턴에 3-1 역전승(종합) 축구 03:22 8
55715 프로축구연맹 2024년 수입 453억원·지출 434억원 축구 03:22 8
55714 오클라호마시티, NBA 동·서부 선두 맞대결서 클리블랜드 완파 농구&배구 03:22 6
55713 18세 엔드릭 연장 멀티골 폭발…R마드리드 국왕컵 8강 견인 축구 03:22 8
55712 중앙수비수 김재우도 김학범 감독 품으로…K리그1 제주 입단 축구 03:22 7
55711 '양효진 15점 활약' 현대건설, 기업은행 꺾고 선두 흥국 추격 농구&배구 03:21 5
55710 'PSG 이적 임박' 크바라츠헬리아, 나폴리에 작별 인사 축구 03:21 6
55709 2025 매경·KPGA 골프 엑스포, 2월 7일부터 사흘간 개최 골프 03:2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