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최지만, 뉴욕 메츠와 스플릿 계약…스프링캠프서 빅리그 도전

FA 최지만, 뉴욕 메츠와 스플릿 계약…스프링캠프서 빅리그 도전

링크온 0 174 2024.02.18 03:20

MLB 보장 받지 못하는 대우에도…"건강한 모습 보여주면 된다"

뉴욕 메츠와 스플릿 계약을 맺은 최지만
뉴욕 메츠와 스플릿 계약을 맺은 최지만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자유계약선수(FA) 최지만(32)이 자존심을 내려놓고 다시 시작한다.

최지만은 17일(한국시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와 1년 스플릿 계약을 맺었다.

소속사인 GSM은 "최지만은 17일 미국 플로리다주 구단 지정 병원에서 메디컬체크를 한 뒤 MLB 스프링캠프 초청권이 포함된 스플릿 계약을 했다"며 "MLB 개막전 로스터에 포함되면 보너스를 포함해 1년 총액 350만 달러(약 46억 7천만원)를 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스플릿 계약은 신분에 따라 연봉에 차등을 두는 계약이다. 대부분 마이너리거가 계약하는 형태다.

과거 주전급 빅리거로 활약한 최지만이기에 아쉬움이 남을 법한 조건이지만, 어쩔 수 없었다.

최지만은 2023시즌 각종 부상 문제로 39경기 출전에 그쳤고, 타율 0.163, 6홈런, 13타점의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

최악의 상황에서 FA 자격을 얻은 최지만은 시장에서 좋은 대우를 받지 못했다.

대부분의 팀이 스플릿 계약을 원했다.

소속사는 "최지만은 메츠, 토론토 블루제이스, 텍사스 레인저스, 시카고 화이트삭스, 워싱턴 내셔널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등 6개 팀으로부터 영입 제안을 받았고, 이중에선 1년 100만 달러 수준의 MLB 계약을 제안한 팀도 있었다"라며 "그러나 스프링캠프에서 건강한 모습을 보여주면 개막전 로스터 진입이 가능하기에 스플릿 계약을 수락한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일본프로야구 3개 구단도 계약을 제안했으나 정중하게 거절 의사를 전했다"고 공개했다.

일단 빅리거 자격을 보장받지 못하는 최지만은 스프링캠프에서 빅리그 재진입에 도전한다.

최지만은 18일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세인트 루시에서 열리는 팀 스프링캠프에 합류해 첫 훈련을 한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5744 한국어 말하고, 동료의 사랑받는 우리카드 '이란인' 알리 농구&배구 03:22 4
55743 [프로배구 전적] 18일 농구&배구 03:22 2
55742 하노버 이현주, 독일 2부 후반기 첫 경기서 시즌 1호 도움 축구 03:21 4
55741 [프로배구 중간순위] 18일 농구&배구 03:21 4
55740 사사키의 행선지는 MLB 다저스…오타니·김혜성과 한솥밥 야구 03:21 4
55739 사사키의 행선지는 MLB 다저스…오타니·김혜성과 한솥밥(종합) 야구 03:21 4
55738 돌아온 버틀러 18점에도…NBA 마이애미, 덴버에 져 3연패 농구&배구 03:21 4
55737 정관장, 도로공사 잡고 파죽의 11연승…우리카드는 4위 수성(종합) 농구&배구 03:21 4
55736 벨기에 축구대표팀 테데스코 감독 해임…후임에 앙리 등 물망 축구 03:21 4
55735 김시우, PGA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2R 58위…임성재 등 하위권 골프 03:21 4
55734 '알리·김지한 48점 합작' 우리카드, 삼성화재 잡고 4위 유지 농구&배구 03:21 4
55733 '타니무라 더블더블' 여자농구 신한은행, 우리은행 잡고 2연승 농구&배구 03:21 4
55732 [여자농구 중간순위] 18일 농구&배구 03:20 4
55731 1960년대 맨유 황금기 이끈 데니스 로, 84세 일기로 별세 축구 03:20 4
55730 '2위 신세' 디펜딩 챔프 대한항공·현대건설의 '동병상련' 농구&배구 03:20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