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 김병지, '협력 구단' 세비야 회장 만나 교류 본격 논의

강원FC 김병지, '협력 구단' 세비야 회장 만나 교류 본격 논의

링크온 0 191 2024.01.31 03:22
호세 마리에 델 니도 카라스코 세비야 회장과 김병지 강원FC 대표이사
호세 마리에 델 니도 카라스코 세비야 회장과 김병지 강원FC 대표이사

[강원FC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는 김병지 대표이사가 '협력 구단' 세비야(스페인)의 호세 마리아 델 니도 카라스코 회장과 만나 양 팀 간 교류를 본격적으로 논의했다고 30일 밝혔다.

구단에 따르면 김 대표이사는 지난 28일 선진 축구 견학 및 업무협약(MOU) 세부 사안 논의차 스페인 세비야를 방문했다.

29일 2023-2024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세비야-오사수나전이 열린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 경기장에서 김 대표이사와 카라스코 회장이 만나 양 구단 사이 협력 관계를 돈독히 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고 강원은 전했다.

김 대표이사는 "세비야와 상호 발전을 논의할 기회가 마련돼 기쁘다. 많은 것을 보고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허울뿐인 업무협약 체결에 그치지 않고 상호 실익이 있길 바라는 마음에 세비야를 찾았다"고 밝혔다.

김 대표이사의 K리그 최다 출장 기록(706경기)을 듣고 놀랐다는 카라스코 회장은 "한국에 세비야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서로에 이로운 협약이 되도록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강원과 세비야는 지난 9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이 국내 유망주의 정보를 공유하고, 이들의 기량 발전을 위한 세비야 단기 집중 프로그램을 추진하기로 했다.

강원은 세비야의 이노베이션 센터가 제안하는 '월드 클럽 얼라이언스' 모델에 따라 전력 강화 파트를 개선하는 등 선진 축구를 이식할 계획이다.

대신 세비야는 한국에서 구단 브랜드 가치를 제고한다.

세비야는 최근 몇 년간 한국 축구와 꾸준히 접점을 만들고 있다. 2022년 7월에는 손흥민이 뛰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과 국내에서 친선경기를 치르기도 했다.

세비야는 1890년 창단된 오랜 전통의 팀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는 역대 최다인 일곱 차례 우승을 차지했고,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 레이)에서도 다섯 번이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세르히오 라모스와 강원FC 김병지 대표이사
세르히오 라모스와 강원FC 김병지 대표이사

[강원FC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5774 [프로배구 중간순위] 19일 농구&배구 03:23 0
55773 스테픈 커리와 넘어진 조던 풀 NBA 최하위 워싱턴, 골든스테이트에도 패배…풀 38점에도 9연패 농구&배구 03:23 0
55772 강유림과 키아나 스미스 여자농구 삼성생명, 선두 BNK에 4점 차 신승…배혜윤 19점 농구&배구 03:22 0
55771 펜들에게 손을 흔드는 리오넬 메시 메시, 헤더로 새해 첫 득점…인터 마이애미는 승부차기 승리 축구 03:22 0
55770 다저스와 계약한 남수단 출신 투수 조지프 덩 인종·국가 장벽 허무는 다저스…MLB 최초 남수단 선수와 계약 야구 03:22 0
55769 [여자농구 용인전적] 삼성생명 65-61 BNK 농구&배구 03:22 0
55768 골프선수 윌리엄 모우 PGA 신인 모우, 괴물 벙커에 혼쭐…파 5홀서 13타 만에 홀아웃 골프 03:22 0
55767 2025시즌 FC안양 주장단 'K리그1 첫 도전' FC안양, 2025시즌 주장에 수비수 이창용 축구 03:22 0
55766 페퍼저축은행 외국인 공격수 테일러 '채식주의자' 페퍼 테일러, 맹활약 비밀은 '엄청난 양의 아침밥' 농구&배구 03:22 0
55765 GS칼텍스 선수단 프로배구 최하위 GS칼텍스, 실바 앞세워 페퍼에 완승(종합) 농구&배구 03:22 0
55764 경기중 걸그룹 댄스·심판이 된 감독들…웃음꽃 만발 프로농구 올스타전 농구&배구 03:22 0
55763 [여자농구 중간순위] 19일 농구&배구 03:22 0
55762 올스타전 MVP 자밀 워니 올스타전 MVP 워니 "은퇴 시즌 될지도 몰라…동기부여 돼" 농구&배구 03:21 0
55761 [프로배구 전적] 19일 농구&배구 03:21 0
55760 강스파이크 때리는 허수봉(오른쪽) 현대캐피탈, 황택의 빠진 KB손보 꺾고 13연승…20승 선착 농구&배구 03:2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