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률 1위' 이근휘, 올스타 3점 콘테스트 우승…덩크왕은 배스

'성공률 1위' 이근휘, 올스타 3점 콘테스트 우승…덩크왕은 배스

링크온 0 154 2024.01.15 03:21

LG 구탕은 '덩크 콘테스트 퍼포먼스상'

'제가 끝냈습니다'

(고양=연합뉴스) 임병식 기자 = 14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올스타전 3점슛 콘테스트 결승전에서 이근휘(KCC)가 마지막 3점슛을 던진 뒤 세리머니하고 있다. 2024.1.14 [email protected]

(고양=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이번 시즌 프로농구 전체 3점슛 성공률 1위 선수인 부산 KCC의 포워드 이근휘가 올스타 3점슛 콘테스트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이근휘는 14일 고양 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올스타전 3점슛 콘테스트 결선에서 출전 선수 중 가장 높은 27점을 올려 우승했다.

2020년 드래프트 1라운드 8순위로 KCC에 입단해 뛰고 있는 이근휘는 이번 시즌 50.8%의 3점슛 성공률로 리그 전체 1위를 달리는 선수다.

13명이 출전한 이날 예선부터 이근휘는 25점으로 전체 1위에 오르며 결선에 진출해 기대를 모았다.

오재현(SK)이 22점으로 2위, 앤드류 니콜슨(한국가스공사)이 20점, 디드릭 로슨(DB) 18점으로 각각 3, 4위에 자리해 상위 4명이 겨루는 결선에 합류했다.

3점슛 콘테스트 이근휘
3점슛 콘테스트 이근휘

(고양=연합뉴스) 임병식 기자 = 14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올스타전 3점슛 콘테스트 결승전에서 이근휘(KCC)가 3점슛을 던지고 있다. 2024.1.14 [email protected]

결선에선 로슨이 12점, 니콜슨이 21점, 오재현이 14점을 차례로 기록했고, 마지막으로 나선 이근휘가 예선의 감각을 이어가며 가장 높은 27점을 올려 우승을 확정했다.

지난해 우승자인 허웅을 비롯한 팀 동료들의 격렬한 축하를 받은 이근휘는 중계방송사 SPOTV와의 인터뷰에서 "제 인생 첫 트로피다. 매우 행복하다"면서 "잘하는 미국프로농구(NBA) 선수들을 보며 분석하고 슛 연습을 많이 해 왔고, 이번 콘테스트를 앞두고도 연습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상금 200만원을 받은 이근휘는 "주변에 맛있는 것을 사줄 사람이 많아서 상금이 제게 남진 않을 것 같다"며 미소 지었다.

배스 덩크 콘테스트 우승
배스 덩크 콘테스트 우승

(고양=연합뉴스) 임병식 기자 = 14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올스타전 덩크 콘테스트 결승전에서 패리스 배스(kt)가 덩크하고 있다. 2024.1.14 [email protected]

덩크 콘테스트에선 이번 시즌 KBL에 데뷔하자마자 최고 외국인 선수 자리를 다투고 있는 수원 kt의 패리스 배스가 정상에 올랐다.

예선에서 배스는 저스틴 구탕(LG·50점), 김건우(SK·48점), 듀반 맥스웰(가스공사·47점), 이두원(kt·46점)에 이어 44점으로 조준희(삼성)와 동률을 이뤄 5위 결정전을 치른 끝에 어렵게 결선에 올랐다.

하지만 결선에서 다리 사이로 볼을 빼낸 뒤 꽂는 덩크를 연이어 선보이는 등 화려한 장면을 만들어낸 그는 2차 시기 50점 만점을 받으며 경쟁자들을 앞질렀다.

배스도 우승 상금 200만원을 받았다.

골대 아래 의자에 나란히 앉은 4명의 동료 선수를 뛰어넘는 놀라운 점프력 등으로 탄성을 자아냈으나 결선에선 두 차례 모두 49점을 받아 배스에 이어 2위에 만족해야 했던 구탕은 '덩크 콘테스트 퍼포먼스상'(상금 100만원)으로 아쉬움을 달랬다.

결선에선 맥스웰이 46점, 김건우가 43점, 이두원이 42점으로 뒤를 이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5774 [프로배구 중간순위] 19일 농구&배구 03:23 7
55773 NBA 최하위 워싱턴, 골든스테이트에도 패배…풀 38점에도 9연패 농구&배구 03:23 7
55772 여자농구 삼성생명, 선두 BNK에 4점 차 신승…배혜윤 19점 농구&배구 03:22 7
55771 메시, 헤더로 새해 첫 득점…인터 마이애미는 승부차기 승리 축구 03:22 7
55770 인종·국가 장벽 허무는 다저스…MLB 최초 남수단 선수와 계약 야구 03:22 7
55769 [여자농구 용인전적] 삼성생명 65-61 BNK 농구&배구 03:22 7
55768 PGA 신인 모우, 괴물 벙커에 혼쭐…파 5홀서 13타 만에 홀아웃 골프 03:22 7
55767 'K리그1 첫 도전' FC안양, 2025시즌 주장에 수비수 이창용 축구 03:22 5
55766 '채식주의자' 페퍼 테일러, 맹활약 비밀은 '엄청난 양의 아침밥' 농구&배구 03:22 7
55765 프로배구 최하위 GS칼텍스, 실바 앞세워 페퍼에 완승(종합) 농구&배구 03:22 7
55764 걸그룹 댄스·심판이 된 감독들…웃음꽃 만발 프로농구 올스타전 농구&배구 03:22 7
55763 [여자농구 중간순위] 19일 농구&배구 03:22 7
55762 올스타전 MVP 워니 "은퇴 시즌 될지도 몰라…동기부여 돼" 농구&배구 03:21 4
55761 [프로배구 전적] 19일 농구&배구 03:21 7
55760 현대캐피탈, 황택의 빠진 KB손보 꺾고 13연승…20승 선착 농구&배구 03:2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