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피닉스, 르브론만 터지는 레이커스 제압…4연승 선두 질주

NBA 피닉스, 르브론만 터지는 레이커스 제압…4연승 선두 질주

링크온 0 298 2021.12.22 14:52

골든스테이트, 새크라멘토 꺾고 피닉스 추격…커리 30점

기분 안 좋은 르브론 제임스
기분 안 좋은 르브론 제임스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서부 콘퍼런스 선두 피닉스 선스가 르브론 제임스 홀로 분투한 LA 레이커스를 물리치고 4연승을 내달렸다.

피닉스는 22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2021-2022시즌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레이커스에 108-90으로 이겼다.

4연승을 달린 피닉스는 2위(25승 6패)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추격을 따돌리고 선두(25승 5패)를 유지했다.

3연패를 당한 레이커스는 그대로 7위(16승 16패)에 자리했다.

피닉스는 7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고른 활약을 보였다.

데빈 부커가 팀에서 가장 많은 24점을 책임진 가운데 크리스 폴이 11득점에 어시스트 9개를 뿌리며 승리를 거들었다.

데빈 부커
데빈 부커

[AP=연합뉴스]

반면에 레이커스는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선수가 3명에 불과했다.

레이커스 선수들이 너나 할 것 없이 슛 난조를 보인 가운데 제임스만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34점을 넣으며 분투했다.

이날까지 올 시즌 9경기에서 30점 넘게 넣은 제임스는 벤치에 앉아있을 때 동료의 플레이를 보는 시간보다 고개를 떨구고 코트 바닥을 내려다보는 시간이 길어 보였다.

12점 앞선 채 4쿼터에 돌입한 피닉스는 캐머런 페인의 3점과 캐머런 존슨의 레이업 득점 등으로 성큼성큼 달아났다.

타일러 히로
타일러 히로

[USA투데이=연합뉴스]

제임스가 덩크와 스텝 백 3점 슛으로 맞불을 놓으려 했지만, 동료의 지원 사격이 없었다.

7분 20여 초에는 리바운드하려다가 동선이 엉켜 서로 부딪친 레이커스 선수들끼리 짜증을 내는 장면까지 연출됐다.

피닉스는 더는 힘 안 들이고 승리를 가져갔다.

동부 콘퍼런스에서는 마이애미 히트가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홈 경기에서 125-96으로 크게 이겨 4위(19승 13패)로 올라섰다.

타일러 히로와 덩컨 로빈슨이 나란히 26점을 올리며 마이애미의 승리를 쌍끌이했다.

◇ 22일 NBA 전적

마이애미 125-96 인디애나

뉴욕 105-91 디트로이트

뉴올리언스 111-97 포틀랜드

댈러스 114-102 미네소타

피닉스 108-90 LA 레이커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5573 공수 다 안 되는 여자배구 흥국생명…위압감마저 잃었다 농구&배구 03:23 13
55572 3위 KB손보, 2위 대한항공에 또 3-2 승리…6연승 질주 농구&배구 03:23 13
55571 반환점 돈 프로농구…SK·현대모비스 양강에 중위권 '촘촘' 농구&배구 03:22 14
55570 1위 눈앞에 둔 강성형 현대건설 "3위 정관장이 더 신경 쓰여" 농구&배구 03:22 12
55569 [프로배구 중간순위] 12일 농구&배구 03:22 13
55568 페퍼 첫 3연승 이끈 '채식주의자' 테일러 "부담 없이 플레이" 농구&배구 03:22 13
55567 김지수 첫 선발·풀타임…브렌트퍼드는 FA컵서 2부 꼴찌에 덜미 축구 03:22 13
55566 '정효근 18점' 프로농구 정관장, 가스공사 잡고 10연패 탈출 농구&배구 03:22 12
55565 '다음달 58세' 일본축구 미우라, 올해도 현역…프로선수 40년째 축구 03:22 15
55564 여자농구 2위 우리은행, 선두 BNK 제압…'1.5경기 차' 농구&배구 03:22 12
55563 [프로농구 원주전적] 현대모비스 94-69 DB 농구&배구 03:22 13
55562 프로배구 KB손보, 팀 최다 타이·페퍼, 창단 최다 연승 질주(종합) 농구&배구 03:22 13
55561 [프로배구 전적] 12일 농구&배구 03:21 13
55560 김민재 풀타임+케인 PK 결승골…뮌헨, 승전가로 후반기 시작 축구 03:21 14
55559 창단 첫 3연승 이끈 장소연 페퍼 감독 "선수들을 믿었다" 농구&배구 03:21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