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 3㎝ 옮겼다가 벌타 받은 골퍼, 건강 문제로 PGA투어 꿈 포기

볼 3㎝ 옮겼다가 벌타 받은 골퍼, 건강 문제로 PGA투어 꿈 포기

링크온 0 192 2023.12.11 03:22

퀄리파잉스쿨 최종전 앞두고 경기 포기

섀도 터틴
섀도 터틴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공을 제자리에 놓지 않고 경기했다가 벌타를 받았던 골퍼 섀도 터틴(미국)이 건강 문제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출전의 꿈을 접었다.

골프 전문매체 골프채널은 10일(한국시간) 터틴이 PGA 2부 투어인 '콘페리투어' 출전 카드를 주는 퀄리파잉스쿨 최종전을 앞두고 출전을 포기했다고 전했다.

오는 14일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 비치에서 시작하는 퀄리파잉스쿨에 출전하려던 터틴은 "심장 등 여러 가지 건강 문제 때문에 경기를 할 수 없다. 무엇보다도 건강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터틴은 지난 10월 '프리퍼드 라이'가 적용된 콘페리투어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볼을 집어 올려 닦은 뒤 원위치에 놓지 않고 샷을 했다가 2벌타를 받았다.

터틴이 볼을 놓은 지점은 원위치에서 3㎝가 채 되지 않은 거리였지만 이 장면이 TV 모니터를 지켜보던 경기위원의 눈에 띄었다.

내년 시즌 PGA 투어 진출을 눈앞에 뒀던 터틴은 이 벌타 때문에 포인트 순위가 밀려 상위 30명에게 주는 PGA 투어 카드를 받을 수 없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5804 축구협회 임시 대의원총회 개최…"공정한 회장선거 촉구" 축구 03:23 4
55803 NBA 클리퍼스, LA 더비서 레이커스 완파…하든-레너드 40점 합작 농구&배구 03:22 3
55802 김소니아, 여자농구 2회 연속 라운드 MVP…기량발전상은 박성진 농구&배구 03:22 3
55801 전 프로축구 선수 가담 1조원대 불법도박 자금세탁 조직 적발 축구 03:22 4
55800 여자농구 신한은행 3연승…최하위 하나은행은 5연패 농구&배구 03:22 3
55799 신문선 후보 "축협 공정위, 정몽규 회장 징계절차 밟아야" 축구 03:22 3
55798 프로야구 NC, NC문화재단·MIT와 함께 청소년 과학프로그램 개최 야구 03:22 3
55797 프로야구 롯데, 연봉 협상 완료…윤동희와 2억원에 도장 야구 03:22 4
55796 프로야구 두산, 이천 훈련장에 신인선수 부모 초청…제빵 봉사도 야구 03:22 3
55795 '오스틴 천적' 삼성 김윤수, 김무신으로 개명 "믿음 주겠다" 야구 03:22 3
55794 K리그1 대구, 2025시즌 유니폼 공개 '태양 엠블럼 모티브' 축구 03:22 4
55793 양산시, '2025년 대통령기 전국 파크골프대회' 유치 확정 골프 03:21 4
55792 강릉시, 강원FC 2025 시즌권 구매 릴레이…1만3천장 목표 축구 03:21 3
55791 K리그1 제주, 유인수 영입…원희도는 강원행 '맞트레이드' 축구 03:21 4
55790 KLPGA 장타 여왕 방신실, 포르쉐 카이엔 탄다 골프 03:2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