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2위 현대건설 파죽의 6연승…선두 흥국생명 맹추격

여자배구 2위 현대건설 파죽의 6연승…선두 흥국생명 맹추격

링크온 0 117 2023.12.08 03:21
포효하는 현대건설 이다현
포효하는 현대건설 이다현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현대건설이 여자배구 7개 구단 가운데 두 번째로 10승 고지를 밟고 선두 경쟁을 이어갔다.

현대건설은 7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한국도로공사와 홈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5-19 17-25 25-17 25-16)로 승리했다.

10승 4패, 승점 32가 된 여자배구 2위 현대건설과 1위 흥국생명(12승 1패, 승점 33)의 승점 차는 1이다.

다만 현대건설은 흥국생명보다 1경기를 더 치른 상황이라 순위표에서 역전을 기대하려면 두 팀 간 맞대결에서 승리해야 한다.

이날 승리로 6연승을 이어간 현대건설은 3위 GS칼텍스(8승 6패, 승점 22)와 격차를 승점 10으로 벌려 흥국생명과 '양강 구도'를 굳혔다.

현대건설은 도로공사를 맞아 미들 블로커 양효진이 7득점, 범실 4개로 주춤했으나 국가대표 미들 블로커 이다현이 블로킹 5득점 포함 11득점으로 네트 앞에서 장벽을 쌓았다.

현대건설 정지윤의 강스파이크
현대건설 정지윤의 강스파이크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친상을 당해 태국으로 잠시 돌아갔다가 이날 복귀전을 치른 현대건설 아웃사이드 히터 위파위 시통(등록명 위파위)은 10득점으로 거들었다.

현대건설이 자랑하는 '쌍포'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와 정지윤은 각각 19득점과 14득점으로 합계 33점을 퍼부었다.

1세트와 2세트 각각 현대건설과 도로공사가 일방적인 경기로 한 세트씩 나눠 가진 가운데 3세트가 경기 분수령이었다.

현대건설은 3세트 13-12에서 모마의 후위 공격으로 서브권을 가져온 뒤 정지윤의 서브 때 상대 범실 2개와 모마의 백어택, 위파위의 블로킹으로 점수를 18-12까지 벌려 기선을 제압했다.

그대로 3세트를 챙긴 현대건설은 4세트 19-14에서 이다현의 속공 2개와 위파위의 퀵오픈을 묶어 23-14로 달아나 사실상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도로공사는 반야 부키리치(등록명 부키리치)가 팀에서 가장 많은 22점으로 분전했으나 현대건설의 높은 벽을 넘지 못했다.

4연패에 빠진 도로공사는 3승 10패, 승점 12로 리그 6위에 머물렀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5804 축구협회 임시 대의원총회 개최…"공정한 회장선거 촉구" 축구 03:23 7
55803 NBA 클리퍼스, LA 더비서 레이커스 완파…하든-레너드 40점 합작 농구&배구 03:22 6
55802 김소니아, 여자농구 2회 연속 라운드 MVP…기량발전상은 박성진 농구&배구 03:22 6
55801 전 프로축구 선수 가담 1조원대 불법도박 자금세탁 조직 적발 축구 03:22 8
55800 여자농구 신한은행 3연승…최하위 하나은행은 5연패 농구&배구 03:22 6
55799 신문선 후보 "축협 공정위, 정몽규 회장 징계절차 밟아야" 축구 03:22 6
55798 프로야구 NC, NC문화재단·MIT와 함께 청소년 과학프로그램 개최 야구 03:22 6
55797 프로야구 롯데, 연봉 협상 완료…윤동희와 2억원에 도장 야구 03:22 7
55796 프로야구 두산, 이천 훈련장에 신인선수 부모 초청…제빵 봉사도 야구 03:22 6
55795 '오스틴 천적' 삼성 김윤수, 김무신으로 개명 "믿음 주겠다" 야구 03:22 6
55794 K리그1 대구, 2025시즌 유니폼 공개 '태양 엠블럼 모티브' 축구 03:22 7
55793 양산시, '2025년 대통령기 전국 파크골프대회' 유치 확정 골프 03:21 7
55792 강릉시, 강원FC 2025 시즌권 구매 릴레이…1만3천장 목표 축구 03:21 6
55791 K리그1 제주, 유인수 영입…원희도는 강원행 '맞트레이드' 축구 03:21 7
55790 KLPGA 장타 여왕 방신실, 포르쉐 카이엔 탄다 골프 03:21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