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강릉시는 강릉종합운동장이 K리그 선수들에게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잔디 보존·관리로 최상의 그라운드를 유지해 '그린스타디움' 상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매 경기 잔디 상태에 대해 경기감독관 평가 70%, 선수단평가 30%를 합산해 평가를 진행했다.
이 결과 '하나원큐 K리그 2023' 3차 클럽상 '그린스타디움' 대상자로 강원FC 홈구장인 강릉종합운동장을 선정했다.
그린스타디움은 그라운드·잔디 관리·배수 상태 등에 대한 체계적인 유지관리로 선수들이 운동장에서 최상의 경기력을 펼칠 수 있도록 관리한 운동장 주체에게 주는 상이다.
최고 점수를 받은 강릉종합운동장에 이어 2위는 수원월드컵경기장, 3위는 제주월드컵경기장이 차지했다.
강릉시 관계자는 "선수들의 부상을 방지하고 최상의 경기력을 펼칠 수 있도록 종합운동장 유지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강릉종합운동장이 전국 최고의 잔디 구장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