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뉴캐슬과 1-1 극적 무승부…음바페 추가시간 PK 동점골(종합)

PSG, 뉴캐슬과 1-1 극적 무승부…음바페 추가시간 PK 동점골(종합)

링크온 0 211 2023.11.30 03:23

조 2위 유지하며 UCL 16강 진출에 반걸음…이강인 82분 소화

극적 동점골 넣은 음바페
극적 동점골 넣은 음바페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이강인이 82분을 소화한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이 뉴캐슬(잉글랜드)과 극적인 무승부를 거두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진출에 반걸음 다가섰다.

PSG는 2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3-2024 UCL 조별리그 F조 5차전 홈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터진 킬리안 음바페의 페널티킥 동점골 덕에 뉴캐슬과 1-1로 비겼다.

PSG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UCL에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하고 팀이 0-1로 뒤지던 후반 37분 마르코 아센시오와 교체됐다.

4-3-3 포메이션의 중앙 미드필더로 나선 이강인은 뉴캐슬의 단단한 수비를 뚫어내는 패스를 좀처럼 보여주지 못했다.

승점 7을 쌓은 PSG는 3위(승점 5)가 된 뉴캐슬과 승점 2점 차를 유지하며 2위를 지켰다.

AC밀란(이탈리아)에 3-1로 승리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가 조 선두(승점 10)를 더욱 굳혔다. 도르트문트는 최종전 결과와 관계없이 16강에 오른다.

이강인
이강인

[AP=연합뉴스]

F조는 혼전에 빠졌다. 4위(승점 5) AC밀란도 최종전 결과에 따라 조 2위 16강 진출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다.

PSG가 우세한 흐름을 이어갔으나 선제골을 넣은 쪽은 보다 순도 높은 공격을 펼친 뉴캐슬이었다.

뉴캐슬은 전반 24분 미겔 알미론의 중거리슛을 골키퍼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쳐내자 문전에서 도사리던 알렉산데르 이사크가 재차 슈팅해 득점했다.

앞서 에너지 넘치는 드리블로 PSG 위험지역을 흔든 티노 리브라멘토의 플레이가 빛났다.

PSG는 후반 17분 란달 콜로 무아니 대신 브래들리 바르콜라를 투입하면서 공격의 활력을 높였다.

그러나 바르콜라는 후반 21분과 22분 킬리안 음바페가 만들어 준 득점 기회를 잇달아 날려버렸다.

페널티킥 체크하는 주심
페널티킥 체크하는 주심

[AFP=연합뉴스]

PSG는 후반 53분 음바페의 페널티킥 골로 겨우 승점 1을 따냈다.

앞서 리브라멘토가 우스만 뎀벨레의 돌파를 막으려다 핸드볼 파울을 범해 페널티킥을 헌납했다.

한편, E조에서는 양현준이 선발 출전한 셀틱(스코틀랜드)이 라치오(이탈리아)와의 원정 경기에서 0-2로 완패해 탈락이 확정됐다.

1무 4패(승점 1)에 그친 셀틱은 최종전에서 승리해도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한다.

각 조 3위에 주는 유로파리그 16강 진출권도 물 건너갔다.

3승 1무 1패로 승점 10을 쌓은 라치오는 최종전 결과에 상관없이 선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승점 11)와 함께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양현준은 87분을 소화했고, 오현규는 후반 24분 파울로 베르나르도와 교체되며 투입, 경기가 끝날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G조에서는 황인범의 소속팀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가 영보이스(스위스) 원정에서 0-2로 완패했다.

이미 16강 진출이 무산된 상태였던 즈베즈다는 이날 패배에 영보이스(승점 4)에 밀려 최하위(승점 1)로 내려앉았다.

즈베즈다는 최종전에서 승리해도 조 3위로 올라서지 못한다.

황인범은 선발 출전해 후반 45분까지 뛰고 교체됐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5834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1군 스프링캠프 참가 명단 프로야구 삼성, 주축 선수 다수 괌 1군 훈련 불참…2군서 시작 야구 03:23 0
55833 PGA 골프스타 스코티 셰플러(오른쪽) 골프스타 셰플러 "기저귀 왼손으로 갈아…다음 주 복귀 희망" 골프 03:23 0
55832 신형 클리블랜드 RTZ 웨지. '웨지 전문' 클리블랜드 골프, 신형 RTZ 웨지 출시 골프 03:22 0
55831 황병우 DGB금융그룹 회장(왼쪽)과 KLPGA투어 이영미 대표. KLPGA투어·DGB금융그룹, iM금융오픈 개최 조인식 골프 03:22 0
55830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뛰는 일본축구 대표 구보 다케후사(왼쪽) '이강인 절친' 일본축구 대표 구보에게 "중국인 눈떠" 인종차별 축구 03:22 0
55829 스파이크하는 흥국생명의 김연경 '김연경 21점' 흥국생명, 기업은행 꺾고 승점 50 고지 선착 농구&배구 03:22 0
55828 제주 SK의 제주대 프로축구연맹-구단-대학 산학협력 '2025 THE K리그 11' 성료 축구 03:22 0
55827 스파이크하는 흥국생명의 김연경 '김연경 21점' 흥국생명, 승점 50 선착…한국전력은 4연패 탈출(종합) 농구&배구 03:22 0
55826 [동아시아농구 전적] 뉴타이베이 104-87 KCC 농구&배구 03:22 0
55825 임성재의 티샷. 명예 회복 나서는 임성재…PGA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출격 골프 03:22 0
55824 LG 트윈스의 2025년 애리조나 캠프 명단 프로야구 LG, 미국 1차 훈련에 선수 42명 참여…김범석은 탈락 야구 03:22 0
55823 수비하는 부산 KCC의 허웅 프로농구 KCC, EASL 최종전서 대만 뉴타이베이에 완패 농구&배구 03:22 0
55822 저스틴 토머스의 아이언 샷. '재기' 조짐 PGA 토머스, 통산 상금 6천만달러 돌파 골프 03:21 0
55821 K리그 2025시즌 K리그의 변화…신생팀 화성 참가·아시아쿼터 폐지 축구 03:21 0
55820 축구회관. 축구협회, 새 선거운영위원에 중앙선관위 출신 포함하기로 축구 03:2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