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 끝에 몰린 이강철 kt 감독 "PO도 2패 후 3연승 했다"

벼랑 끝에 몰린 이강철 kt 감독 "PO도 2패 후 3연승 했다"

링크온 0 198 2023.11.12 03:24

5차전 선발 투수는 함구…"아직 (발표) 날짜 안 됐다"

경기 지켜보는 이강철 감독
경기 지켜보는 이강철 감독

(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11일 경기도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KBO 한국시리즈 4차전 LG 트윈스와 kt wiz의 경기. kt 이강철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3.11.11 [email protected]

(수원=연합뉴스) 김경윤 이대호 기자 = 한국시리즈(KS·7전4승제) 2∼4차전을 내리 패해 벼랑 끝에 몰린 kt wiz의 이강철 감독은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

이 감독은 11일 경기도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KS 4차전에서 4-15로 대패해 시리즈 전적 1승 3패를 기록한 뒤 기자회견에서 "경기 초반 실점했고 따라가지 못해서 완전히 경기가 넘어갔다"고 총평을 남겼다.

이어 5차전 각오를 묻는 말에 "어차피 벼랑 끝"이라며 "플레이오프(PO)도 2패를 한 뒤 3연승 했다. 좋은 기운이 올 수도 있다. 준비 잘해서 꼭 이기겠다"고 말했다.

kt는 NC 다이노스와 PO에서 1, 2차전을 내줬으나 3, 4, 5차전을 모두 승리하며 극적으로 KS 진출권을 획득했다.

이강철 감독은 5차전 선발 투수를 묻는 말엔 "(발표) 날짜가 아직 안 됐다"라며 답변을 피했다.

이날 kt는 1회 선발 엄상백이 흔들려서 2실점 했고 5회에 추가 실점하며 0-3으로 밀렸다.

kt는 마무리 투수 김재윤을 5회에 투입하는 등 불펜을 빠르게 가동했으나 계투진이 줄줄이 무너지며 대량 실점했다.

이강철 감독은 김재윤을 이른 타이밍에 낸 까닭에 관해 "편한 상황에서 자신감을 얻게 하기 위해 올렸다"라며 "경기를 그냥 내줄 수는 없었다"고 말했다.

셋업맨 박영현을 투입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점수 차가 (크게) 벌어져서 쓸 이유가 없었다"라고도 했다.

3회말 공격 주루 도중 오른쪽 오금 부위 통증을 호소해 교체된 외국인 타자 앤서니 알포드의 몸 상태에 관해서는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이 조금 올라왔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5864 인터뷰하는 양현종 올해도 170이닝 던지나…36세 양현종의 남다른 희생정신 야구 03:23 0
55863 추신수 은퇴 기념 유니폼 사인 세리머니 MLB 네트워크 "추신수, 2026년 명예의 전당 후보로 등록될 선수" 야구 03:22 0
55862 교감 나누는 메가·부키리치 12연승 함께 이끈 메가·부키리치, 순위 놓고는 장난스런 말다툼 농구&배구 03:22 0
55861 [프로농구 수원전적] kt 74-65 삼성 농구&배구 03:22 0
55860 태국 전훈 K리그1 전북, 현지 특수교육학교에 자전거 등 선물 축구 03:22 1
55859 프로야구, 2026년 아시아쿼터 시행…올해 연장은 11회까지만(종합) 야구 03:22 1
55858 프로야구, 2026년 아시아쿼터 시행…올해 연장은 11회까지만 야구 03:22 1
55857 [프로농구 중간순위] 22일 농구&배구 03:22 0
55856 [여자농구 아산전적] 우리은행 63-61 KB 농구&배구 03:22 1
55855 이관희 24점·알바노 트리플 더블…DB, 후반기 가볍게 첫발 농구&배구 03:22 1
55854 K리그1 도전 안양, 이민수·이윤오 재계약…센터백 토마스 영입 축구 03:22 1
55853 요키치 3Q에 이미 트리플더블…덴버, 필라델피아에 35점차 대승 농구&배구 03:21 1
55852 [프로배구 중간순위] 22일 농구&배구 03:21 1
55851 프로야구 NC, 대만 훈련 참관단 '다이노스 원정대' 모집 야구 03:21 1
55850 법원 "군위 칼레이트CC 조성토지 무단사용"…대구시 승소 골프 03:2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