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엽 LG 감독 "5차전 선발 켈리-6차전은 최원태"

염경엽 LG 감독 "5차전 선발 켈리-6차전은 최원태"

링크온 0 188 2023.11.12 03:23

"켈리와는 재계약하고 싶어…팀 위하는 마음 깊다"

오지환 끌어안는 염경엽 감독
오지환 끌어안는 염경엽 감독

(수원=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10일 경기도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KBO 한국시리즈 3차전 LG 트윈스와 kt wiz의 경기. 9회초 2사 1,2루 LG 오지환이 역전 3점 홈런을 치고 더그아웃으로 들어와 염경엽 감독과 끌어안고 있다. 2023.11.10 [email protected]

(수원=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한국시리즈(KS) 2,3차전을 극적으로 잡은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은 KS 5차전에 외국인 투수 케이시 켈리를, 6차전에 최원태를 선발로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염경엽 감독은 11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3 프로야구 kt wiz와 KS 4차전을 앞두고 "만약 어제 경기(3차전)에서 졌다면 오늘 켈리를 선발 투입하려고 했다"며 "어제 경기에서 승리해 5,6차전 선발 로테이션이 나왔다"고 밝혔다.

염 감독은 "어제 경기를 앞두고 켈리에게 이 같은 상황을 설명한 뒤 4차전 선발 등판에 관해 이야기했다"라며 "켈리는 휴식 기간이 짧지만 던질 수 있다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결과적으로 오늘 켈리를 활용하지 않게 됐지만 참 고마웠다"고 덧붙였다.

염 감독은 아울러 "켈리와는 재계약을 하고 싶다"라며 "프런트가 어떻게 생각하느냐가 중요하지만, 켈리는 팀을 위하는 마음이 깊다. 새 외국인 투수가 오더라도 켈리가 있으면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도 했다.

2019년부터 LG에서 뛴 켈리는 올 시즌 중반 구위가 떨어져 교체 대상이 되기도 했다.

그러나 LG는 켈리를 방출하지 않았고, 가을야구까지 함께 했다.

켈리는 지난 7일 kt와 KS 1차전에 선발 등판해 6⅓이닝을 1자책점으로 막으며 활약하기도 했다.

또 다른 외국인 투수 애덤 플럿코가 부상으로 방출된 가운데 켈리가 제 몫을 해서 LG엔 큰 힘이 됐다.

염경엽 감독은 "켈리는 5차전에 선발로 나서고 KS가 7차전까지 이어지면 7차전에 다시 힘을 보탤 수 있다"라고도 했다.

아울러 염 감독은 KS 2차전에서 조기 강판한 선발 자원 최원태를 KS 6차전 선발 투수로 예고하기도 했다.

당초 염 감독은 자신감을 잃은 최원태를 불펜에서 활용할 계획을 내비쳤으나 계획을 수정했다.

염경엽 감독은 "어제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계획이 바뀌었다"라고 밝혔다.

전날 무너진 마무리 투수 고우석에 관해선 "오늘도 마무리로 쓸 것"이라며 재신임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5864 인터뷰하는 양현종 올해도 170이닝 던지나…36세 양현종의 남다른 희생정신 야구 03:23 0
55863 추신수 은퇴 기념 유니폼 사인 세리머니 MLB 네트워크 "추신수, 2026년 명예의 전당 후보로 등록될 선수" 야구 03:22 0
55862 교감 나누는 메가·부키리치 12연승 함께 이끈 메가·부키리치, 순위 놓고는 장난스런 말다툼 농구&배구 03:22 0
55861 [프로농구 수원전적] kt 74-65 삼성 농구&배구 03:22 0
55860 태국 전훈 K리그1 전북, 현지 특수교육학교에 자전거 등 선물 축구 03:22 1
55859 프로야구, 2026년 아시아쿼터 시행…올해 연장은 11회까지만(종합) 야구 03:22 1
55858 KBO 로고 프로야구, 2026년 아시아쿼터 시행…올해 연장은 11회까지만 야구 03:22 0
55857 [프로농구 중간순위] 22일 농구&배구 03:22 0
55856 [여자농구 아산전적] 우리은행 63-61 KB 농구&배구 03:22 1
55855 이관희 24점·알바노 트리플 더블…DB, 후반기 가볍게 첫발 농구&배구 03:22 1
55854 골키퍼 이윤오와 미드필더 이민수 K리그1 도전 안양, 이민수·이윤오 재계약…센터백 토마스 영입 축구 03:22 0
55853 요키치 3Q에 이미 트리플더블…덴버, 필라델피아에 35점차 대승 농구&배구 03:21 1
55852 [프로배구 중간순위] 22일 농구&배구 03:21 0
55851 프로야구 NC, 대만 팬투어 모집. 프로야구 NC, 대만 훈련 참관단 '다이노스 원정대' 모집 야구 03:21 0
55850 골프장 법원 "군위 칼레이트CC 조성토지 무단사용"…대구시 승소 골프 03:2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