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한국시리즈 3차전서 타순 싹 바꿨다…배정대 1번-알포드 7번

kt, 한국시리즈 3차전서 타순 싹 바꿨다…배정대 1번-알포드 7번

링크온 0 203 2023.11.11 03:24
kt wiz 배정대
kt wiz 배정대

[연합뉴스 자료사진]

(수원=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한국시리즈(KS) 1, 2차전에서 빈공에 시달렸던 kt wiz가 타순을 대폭 수정했다.

'끝내주는 사나이' 배정대를 톱타자로 내세웠고, KS 무안타에 시달리는 외국인 타자 앤서니 알포드를 7번에 배치했다.

kt는 10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2023 KS 3차전 홈 경기에서 배정대(중견수)-김상수(유격수)-황재균(3루수)-박병호(1루수)-장성우(포수)-문상철(지명타자)-알포드(좌익수)-오윤석(2루수)-조용호(우익수)로 타순을 짰다.

배정대의 1번 배치가 눈길을 끈다. 배정대는 올가을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다.

NC 다이노스와 플레이오프(PO) 5경기에서 16타수 6안타 2홈런 8타점 타율 0.375로 맹활약했고, KS 두 경기에선 8타수 3안타 2타점 타율 0.500의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이강철 kt 감독은 그동안 해결 능력이 좋은 배정대를 하위 타순에 배치해 상-하위 타선의 균형을 맞췄으나 이날 경기에선 파격적으로 그의 역할을 바꿨다.

그동안 클린업 타순에 배치됐던 알포드의 이동도 눈에 띈다.

알포드는 올해 정규시즌에서 타율 0.289, 15홈런, 70타점으로 활약했으나 PO 5경기에서 타율 0.143으로 부진했다.

LG와 KS 2경기에선 6타수 무안타 2볼넷 4삼진으로 침묵을 이어가고 있다.

kt는 알포드의 부담감을 덜어주기 위해 하위 타순에 배치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kt는 LG에 매우 강한 외국인 투수 웨스 벤자민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 LG 선발은 토종 임찬규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5864 인터뷰하는 양현종 올해도 170이닝 던지나…36세 양현종의 남다른 희생정신 야구 03:23 0
55863 추신수 은퇴 기념 유니폼 사인 세리머니 MLB 네트워크 "추신수, 2026년 명예의 전당 후보로 등록될 선수" 야구 03:22 0
55862 교감 나누는 메가·부키리치 12연승 함께 이끈 메가·부키리치, 순위 놓고는 장난스런 말다툼 농구&배구 03:22 0
55861 [프로농구 수원전적] kt 74-65 삼성 농구&배구 03:22 0
55860 태국 전훈 K리그1 전북, 현지 특수교육학교에 자전거 등 선물 축구 03:22 1
55859 프로야구, 2026년 아시아쿼터 시행…올해 연장은 11회까지만(종합) 야구 03:22 1
55858 KBO 로고 프로야구, 2026년 아시아쿼터 시행…올해 연장은 11회까지만 야구 03:22 0
55857 [프로농구 중간순위] 22일 농구&배구 03:22 0
55856 [여자농구 아산전적] 우리은행 63-61 KB 농구&배구 03:22 1
55855 이관희 24점·알바노 트리플 더블…DB, 후반기 가볍게 첫발 농구&배구 03:22 1
55854 골키퍼 이윤오와 미드필더 이민수 K리그1 도전 안양, 이민수·이윤오 재계약…센터백 토마스 영입 축구 03:22 0
55853 요키치 3Q에 이미 트리플더블…덴버, 필라델피아에 35점차 대승 농구&배구 03:21 1
55852 [프로배구 중간순위] 22일 농구&배구 03:21 0
55851 프로야구 NC, 대만 팬투어 모집. 프로야구 NC, 대만 훈련 참관단 '다이노스 원정대' 모집 야구 03:21 0
55850 골프장 법원 "군위 칼레이트CC 조성토지 무단사용"…대구시 승소 골프 03:2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