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kt 배스 "허훈·문성곤 돌아오면 누가 우릴 막겠나"

프로농구 kt 배스 "허훈·문성곤 돌아오면 누가 우릴 막겠나"

링크온 0 145 2023.11.10 03:25
슛 시도하는 허훈
슛 시도하는 허훈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23일 오후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농구 국가대표 평가전 한국과 일본의 2차전 경기. 한국 허훈이 슛을 시도하고 있다. 2023.7.23 [email protected]

(수원=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올 시즌 프로농구 1호 트리플더블을 작성한 수원 kt의 외국 선수 패리스 배스가 복귀가 예고된 허훈, 문성곤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드러냈다.

배스는 9일 경기도 수원 kt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홈 경기가 끝난 후 취재진과 만나 "허훈, 문성곤이 돌아와 손발을 맞추면 우리를 막을 팀이 있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날 kt는 91-69로 완승을 거뒀는데, 배스가 29점 13리바운드 1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배스는 승리와 함께 올 시즌 프로농구 첫 번째 트리플더블의 주인공 자리로 꿰찼다.

4승 3패가 된 kt는 더 높은 순위로 도약을 기대한다.

팀의 에이스이자 한국 농구를 대표하는 가드인 허훈이 조만간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오기 때문이다.

kt는 오는 18일 서울 SK와 홈 경기를 허훈의 프로농구 복귀전으로 계획하고 있다.

지난해 5월 입대해 국군체육부대에서 복무한 허훈은 15일 전역한다.

올 시즌 평균 19.3점 7.3리바운드를 기록하는 등 리그 최고 빅맨으로 성장한 하윤기, 배스, 이두원, 한희원 등 포워드진이 풍부한 kt로서는 화룡점정이 될 허훈이 복귀가 반갑다.

배스
배스 '슛'

(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6일 경기도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수원 KT 소닉붐과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의 경기. KT 배스가 슛하고 있다. 2023.11.6 [email protected]

kt는 또 한 명의 핵심 선수 문성곤의 복귀도 앞두고 있다.

4시즌 연속 최우수 수비상을 따낸 자타공인 프로농구 최고 수비수 문성곤은 지난 시즌 안양 정관장에서 우승의 기쁨을 누린 후 kt로 이적했다.

지속적인 발목 통증으로 아직 출전하지 못하고 있지만, 송영진 감독은 '1라운드 종료 후'라는 복귀 시간표를 일단 공개했다.

마지막 휴가를 받은 허훈도 일찌감치 선수단과 함께 훈련을 소화 중이다.

취재진이 허훈과 훈련한 소감을 묻자 배스는 "정말 좋은 선수"라고 치켜세웠다.

배스는 "허훈이 얼른 (실전에) 복귀했으면 한다. 기대감을 감출 수가 없다"며 "빨리 팀에 복귀했으면 좋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하윤기는 '허훈 효과'의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 선수다.

허훈과 2대2 공격이 kt의 주된 공격 경로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하윤기는 "내가 신인 시절부터 허훈 형과 함께 뛰면서 느낀 게 많다. 혼자서 어시스트도 하고, 골도 넣는 선수인 만큼 수비수가 다 그쪽으로 쏠린다"며 "덕분에 다른 팀원에게 찬스가 많이 난다. (내가) 매우 편하게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웃었다.

돌파하는 하윤기
돌파하는 하윤기

(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6일 경기도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수원 KT 소닉붐과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의 경기. KT 하윤기가 돌파하고 있다. 2023.11.6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5864 올해도 170이닝 던지나…36세 양현종의 남다른 희생정신 야구 03:23 1
55863 MLB 네트워크 "추신수, 2026년 명예의 전당 후보로 등록될 선수" 야구 03:22 1
55862 12연승 함께 이끈 메가·부키리치, 순위 놓고는 장난스런 말다툼 농구&배구 03:22 1
55861 [프로농구 수원전적] kt 74-65 삼성 농구&배구 03:22 1
55860 태국 전훈 K리그1 전북, 현지 특수교육학교에 자전거 등 선물 축구 03:22 2
55859 프로야구, 2026년 아시아쿼터 시행…올해 연장은 11회까지만(종합) 야구 03:22 2
55858 프로야구, 2026년 아시아쿼터 시행…올해 연장은 11회까지만 야구 03:22 1
55857 [프로농구 중간순위] 22일 농구&배구 03:22 1
55856 [여자농구 아산전적] 우리은행 63-61 KB 농구&배구 03:22 2
55855 이관희 24점·알바노 트리플 더블…DB, 후반기 가볍게 첫발 농구&배구 03:22 2
55854 K리그1 도전 안양, 이민수·이윤오 재계약…센터백 토마스 영입 축구 03:22 1
55853 요키치 3Q에 이미 트리플더블…덴버, 필라델피아에 35점차 대승 농구&배구 03:21 2
55852 [프로배구 중간순위] 22일 농구&배구 03:21 1
55851 프로야구 NC, 대만 훈련 참관단 '다이노스 원정대' 모집 야구 03:21 2
55850 법원 "군위 칼레이트CC 조성토지 무단사용"…대구시 승소 골프 03:2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