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슨 승부처 맹활약' 프로농구 DB, kt 꺾고 파죽의 4연승

'로슨 승부처 맹활약' 프로농구 DB, kt 꺾고 파죽의 4연승

링크온 0 121 2023.10.31 03:20
DB의 디드릭 로슨
DB의 디드릭 로슨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로농구 원주 DB가 수원 kt를 제압하고 개막 4연승 신바람을 냈다.

DB는 30일 수원 kt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수원 kt를 91-84로 따돌렸다.

지난 시즌 후반부 대행을 맡았던 김주성 감독이 정식 사령탑에 올라 이번 시즌에 나선 DB는 개막 이후 고양 소노, 창원 LG, 부산 KCC에 이어 kt까지 연파하며 4연승을 수확했다.

반면 kt는 개막전에서 창원 LG를 꺾었으나 이후 서울 SK, 안양 정관장, 그리고 DB에 내리 지며 1승 3패로 소노와 공동 9위로 처졌다.

1쿼터엔 kt가 한희원의 3개를 비롯해 3점포 5방을 터뜨리며 28-27로 근소하게 앞섰으나 2쿼터 초반 디드릭 로슨의 맹활약을 앞세운 DB가 전세를 뒤집은 뒤 38-30으로 달아났다.

kt가 2쿼터를 4분가량 남겼을 때부터 두 외국인 선수 패리스 배스, 마이클 에릭 없이 경기를 이어간 가운데 전반전이 끝났을 땐 DB가 54-48로 앞섰다. 로슨이 전반에만 22점 5리바운드를 올렸다.

3쿼터 중반 DB는 56-52에서 김영현의 3점포를 시작으로 연속 10득점을 올려 순식간에 두 자릿수 격차를 만들었고, 쿼터 막바지엔 로슨을 쉬게 하고도 79-58로 멀찍이 도망쳤다.

하지만 이후 kt는 수비 집중력과 속공이 살아나며 맹추격전에 나섰다.

4쿼터 초반 5분 넘게 DB의 득점을 2점으로 틀어막고 하윤기와 배스를 필두로 착실히 득점을 쌓으며 2분 17초를 남기고 82-83으로 턱밑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로슨이 자유투와 미들슛, 3점포로 '원맨쇼'를 펼치며 종료 42초 전 91-82를 만들며 DB가 승기를 잡았다.

지난 시즌 소노의 전신인 데이원에서 활약했다가 DB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로슨은 35점 8리바운드를 올리며 또 한 번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선 알바노가 19점 6어시스트, 강상재가 10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보탰다.

kt에선 하윤기가 25점 6리바운드로 분전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5864 올해도 170이닝 던지나…36세 양현종의 남다른 희생정신 야구 01.23 8
55863 MLB 네트워크 "추신수, 2026년 명예의 전당 후보로 등록될 선수" 야구 01.23 8
55862 12연승 함께 이끈 메가·부키리치, 순위 놓고는 장난스런 말다툼 농구&배구 01.23 5
55861 [프로농구 수원전적] kt 74-65 삼성 농구&배구 01.23 7
55860 태국 전훈 K리그1 전북, 현지 특수교육학교에 자전거 등 선물 축구 01.23 7
55859 프로야구, 2026년 아시아쿼터 시행…올해 연장은 11회까지만(종합) 야구 01.23 8
55858 프로야구, 2026년 아시아쿼터 시행…올해 연장은 11회까지만 야구 01.23 7
55857 [프로농구 중간순위] 22일 농구&배구 01.23 7
55856 [여자농구 아산전적] 우리은행 63-61 KB 농구&배구 01.23 7
55855 이관희 24점·알바노 트리플 더블…DB, 후반기 가볍게 첫발 농구&배구 01.23 7
55854 K리그1 도전 안양, 이민수·이윤오 재계약…센터백 토마스 영입 축구 01.23 7
55853 요키치 3Q에 이미 트리플더블…덴버, 필라델피아에 35점차 대승 농구&배구 01.23 7
55852 [프로배구 중간순위] 22일 농구&배구 01.23 7
55851 프로야구 NC, 대만 훈련 참관단 '다이노스 원정대' 모집 야구 01.23 7
55850 법원 "군위 칼레이트CC 조성토지 무단사용"…대구시 승소 골프 01.23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