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권 NC 감독 "오늘 되도록 이겨야죠, 4차전 선발은…"

강인권 NC 감독 "오늘 되도록 이겨야죠, 4차전 선발은…"

링크온 0 176 2023.10.26 03:22
경기 지켜보는 NC 다이노스 강인권 감독
경기 지켜보는 NC 다이노스 강인권 감독

(창원=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19일 오후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3 KBO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 두산 베어스 대 NC 다이노스 경기. 7회 말 NC 다이노스 강인권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3.10.19 [email protected]

(창원=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강인권 감독이 "오늘 되도록 이기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승제) 3차전을 앞둔 각오를 밝혔다.

강 감독은 25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SSG 랜더스와 준PO 3차전을 치르기 전 공식 인터뷰에서 시리즈를 이날 끝내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인천에서 벌어진 준PO 1∼2차전을 NC가 다 잡았기에 다음 시리즈인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를 생각하면 당연한 목표다.

3차전에서 PO 진출을 결정짓지 못한다면 NC의 스텝도 꼬일 수가 있어 강 감독은 총력을 퍼부을 작정이다.

오른쪽 팔뚝 부상에서 회복 중인 NC의 투수 3관왕 에릭 페디의 상태는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강 감독은 "페디가 오늘 훈련을 정상적으로 치렀다"면서도 "페디가 준PO 4차전 선발로 나선다고 단정적으로 말할 수 없어 경기 후 정확하게 말씀드리겠다"고 언급을 아꼈다.

페디의 부상으로 강 감독은 '연막작전'을 펴지도 못하고 보유한 모든 카드를 전부 공개하는 상황에 내몰렸다.

역투하는 최성영
역투하는 최성영

(인천=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2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NC다이노스와 SSG랜더스의 2차전 경기. 4회말 교체 투입된 NC 최성영이 역투하고 있다. 2023.10.23 [email protected]

페디가 4차전에 등판할 수 없는 경우를 가정해 강 감독은 왼팔 최성영을 4차전 선발로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3차전에 최성영이 구원으로 등판하지 않는다면 4차전 선발로 볼 수도 있다는 자조적인 웃음도 보였다.

강 감독은 3차전 필승 카드인 선발 투수 태너 털리에게 초반부터 100% 전력을 다해 던져줄 것, 볼 카운트를 잡기 위해 슬라이더를 던질 때 신중하게 던질 것을 주문했다고 소개했다.

두산 베어스와 치른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태너가 고전했던 점을 떠올려 두 가지 주의 사항을 신신당부했다고 한다.

결과는 세이프
결과는 세이프

(인천=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2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NC다이노스와 SSG랜더스의 2차전 경기. 2회초 2사 1, 2루 NC 박건우 적시타 때 3루 슬라이딩을 시도한 박민우가 심판 판정을 바라보고 있다.
비디오 판독 끝 세이프, SSG 3루수는 최정. 2023.10.23 [email protected]

강 감독은 아울러 "오늘은 박민우가 해줘야 할 부분이 있다"며 기대를 걸었다.

1번 타자 손아섭이 SSG 선발 오원석에게 이번 시즌 8타수 무안타로 철저히 당한 것과 달리 2번 타자 박민우는 2루타 1개 등 7타수 3안타로 잘 쳤기에 베이스에 자주 나가달라는 바람이었다.

NC는 1루수만 9번 타자 도태훈으로 바꾸고, 나머지 8명은 1·2차전과 같은 라인업으로 SSG에 맞선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5894 축구사랑나눔재단·선수협, 2년 연속 신영록·유연수 후원 축구 03:23 1
55893 KB손보 나경복, 황택의 없어도 펄펄…"기복 줄일 것" 농구&배구 03:22 1
55892 파인비치 골프링크스, 잔디 교체 전 할인 패키지 골프 03:22 1
55891 '배혜윤 22점' 여자농구 삼성생명, 신한은행에 26점 차 대승 농구&배구 03:22 1
55890 골프존문화재단, 설 명절 앞두고 이웃사랑 행복나눔 후원 골프 03:22 1
55889 [프로배구 중간순위] 23일 농구&배구 03:22 1
55888 '만장일치 명예의 전당' 리베라, 성폭력 사건 은폐 혐의로 피소 야구 03:22 1
55887 [프로농구 창원전적] LG 67-62 소노 농구&배구 03:22 1
55886 [프로농구 중간순위] 23일 농구&배구 03:22 1
55885 KPGA 노동조합, 직원 대상 가혹행위 한 임원 경찰에 신고 골프 03:22 1
55884 대한골프협회 강형모 회장 취임 "창립 60주년 막중한 책임감" 골프 03:22 1
55883 '우승이 선물한 편안함'…KIA, 부러움 속 비즈니스 앉아 미국행 야구 03:21 1
55882 광주 광산구, 친환경 대중골프장 '광산CC' 조기 인수 추진 골프 03:21 1
55881 파인비치 골프링크스, 잔디 교체 전 할인 패키지 골프 03:21 1
55880 프로농구 선두 SK, 2위 현대모비스 잡고 10연승…워니 30득점 농구&배구 03:2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