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팔전쟁] FIFA 회장, 양측 축구협회에 서한…"끔찍한 폭력·깊은 애도"

[이·팔전쟁] FIFA 회장, 양측 축구협회에 서한…"끔찍한 폭력·깊은 애도"

링크온 0 222 2023.10.15 03:21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격화하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분쟁을 '끔찍한 폭력'이라고 규탄하며 애도를 표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인판티노 회장은 13일(현지시간)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축구협회에 각각 서한을 보내 "며칠간 벌어진 끔찍한 폭력과 관련해 두 협회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전했다.

이어 "오랫동안 고통받던 지역의 사람들에게 이런 충격적인 일이 닥친 터라 더 가슴이 아프다"며 "축구계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람들, 그리고 커다란 대가를 치른 무고한 희생자들과 단단히 연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FIFA는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고통을 덜기 위해 즉각적으로 적대 행위를 중단하도록 촉구하는 행렬에 동참하겠다"며 "축구가 세계에서 벌어지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건 알지만, 어둠만 있는 것 같은 곳에 작은 빛을 가져다줄 수는 있다"고 덧붙였다.

FIFA와 유럽축구연맹(UEFA)은 본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분쟁에 대해 언급을 삼갔으나 최근 며칠간 차례로 서한을 통해 인도적 차원에서 입장은 냈다.

UEFA의 알렉산데르 체페린 회장도 전날 인판티노 회장과 유사한 취지의 서한을 이스라엘축구협회에 보냈다.

집이 파괴된 가자지구 주민
집이 파괴된 가자지구 주민

[로이터=연합뉴스]

이 서한에서 체페린 회장은 "유럽축구연맹, 유럽의 축구계를 대표해, 지난주 이스라엘에서 벌어진 비극적인 폭력 행위를 접하고 깊은 슬픔을 전하기 위해 이 편지를 쓴다"며 "분별없는 폭력이 설 자리가 없는 세상을 원한다"고 밝혔다.

지난 7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통치하는 무장 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에 대한 대대적 공세를 가하고, 이스라엘이 보복 공습에 나서 이 지역의 사상자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지난 12일 저녁까지 어린이 500명, 여성 276명을 포함한 1천537명에 달하는 사망자가 나왔고, 어린이 1천644명을 포함해 6천612명이 다쳤다.

이스라엘에서도 1천300명 넘게 숨지고 3천391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되는 등 양측의 사상자는 1만2천명을 넘어섰다.

주민들도 혼란에 빠졌다.

13일 유엔에 따르면 이미 가자지구에서는 이스라엘의 보복 공습이 시작된 이래 42만3천명 넘는 피란민이 발생했다.

양측의 교전이 여전히 이어지는 데다 부상자가 많아 희생자 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알렉산데르 체페린 UEFA 회장
알렉산데르 체페린 UEFA 회장

[로이터=연합뉴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5924 [프로농구 원주전적] DB 99-92 삼성 농구&배구 03:23 0
55923 LG 사령탑 시절 류지현 신임 야구대표팀 감독의 모습 류지현 신임 야구대표팀 감독 "사명감 느껴…꼭 성적 낼 것" 야구 03:23 0
55922 공격 시도하는 레오 현대캐피탈, 한국전력 꺾고 14연승…역대 최다 연승 단독 3위 농구&배구 03:22 0
55921 골프선수 임성재 강풍 뚫은 임성재, PGA 파머스 인슈어런스 2R 공동 4위 '껑충' 골프 03:22 0
55920 발언하는 이치로 이치로 "내게 투표하지 않은 그분과 술 한잔하고 싶어" 야구 03:22 0
55919 웸반야마의 덩크 고국서 빛난 웸반야마…NBA 샌안토니오, 파리에서 인디애나 완파(종합) 농구&배구 03:22 0
55918 광주FC 2025시즌 홈 경기장 변경 K리그1 광주, 2025시즌 홈 개막전 광주월드컵경기장서 개최 축구 03:22 0
55917 DB의 정효근 정효근, 트레이드 후 첫 경기 15점…DB, 삼성 상대 11연승 농구&배구 03:22 0
55916 [여자농구 부산전적] 우리은행 60-54 BNK 농구&배구 03:22 0
55915 [프로농구 수원전적] 정관장 93-72 kt 농구&배구 03:22 0
55914 잠실구장 가득 메운 프로야구 관중들 프로야구 1천만 관중, MZ 여성이 주축…'많이 보고 많이 샀다' 야구 03:22 0
55913 [프로배구 중간순위] 24일 농구&배구 03:22 0
55912 [한국야구위원회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야구대표팀 사령탑에 류지현 전 LG 감독…2026 WBC까지 이끈다 야구 03:21 0
55911 헹크에 입단한 김명준 U-20 축구대표팀 출신 김명준, 헹크와 계약…오현규와 한솥밥 축구 03:21 0
55910 [여자농구 중간순위] 24일 농구&배구 03:2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