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황선홍호, 한일전 대비 최종 점검…발목 다친 엄원상도 참여

[아시안게임] 황선홍호, 한일전 대비 최종 점검…발목 다친 엄원상도 참여

링크온 0 216 2023.10.08 03:24
표정이 밝다
표정이 밝다

(항저우=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아시안게임 3회 연속 결승에 진출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6일 오후 중국 항저우 황룡 스포츠센터 보조경기장에서 훈련을 위해 준비를 하고 있다. 2023.10.6 [email protected]

(항저우=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1승만을 남긴 황선홍호가 일본과 결승전을 하루 앞두고 훈련을 통해 필승 의지를 다졌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6일 중국 항저우 황룽 스포츠센터 보조경기장에서 일본전을 대비했다.

한국과 일본은 7일 오후 9시(한국시간) 이번 대회 금메달을 놓고 맞대결한다.

한국과 일본은 직전 대회인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도 결승에서 만났고, 당시 우리나라가 연장전 끝에 2-1로 이겼다.

2010년 광저우 대회에서 일본이 금메달을 땄으며 이후 2014년 인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는 한국이 우승했다.

한국이 이번에도 금메달을 따면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사상 최초의 3연패가 된다.

훈련하는 이강인
훈련하는 이강인

(항저우=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이강인이 6일 오후 중국 항저우 황룡 스포츠센터 보조경기장에서 동료들과 훈련을 하고 있다. 2023.10.6 [email protected]

우리나라는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을 비롯해 정우영(슈투트가르트) 등 유럽파 선수들을 소집한 것은 물론 나이 제한 적용을 받지 않는 와일드카드 3명까지 모두 기용했다.

일본은 나이 제한 기준인 24세보다 2살 어린 2001년생부터로 대표팀을 구성, 객관적인 전력에서 한국이 앞선다는 평이다.

그러나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때도 비슷한 선수 구성이었는데도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을 치른 만큼 이번에도 방심은 금물이다.

6일 훈련에 앞서 인터뷰에 나선 설영우(울산)는 "상대가 어리다는 생각은 하지 않겠다"며 "자만하지 않고, 90분에 경기를 끝내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훈련은 15분만 공개돼 자세한 훈련 내용을 파악하기는 어려웠으나 4일 열린 우즈베키스탄과 준결승에서 왼쪽 발목을 다친 엄원상(울산)은 비교적 활발한 몸놀림을 선보였다.

훈련이 비공개로 전환되기 전까지 축구화를 신고, 러닝과 패스 등을 정상적으로 소화했다.

발목 상태가 7일 결승에서 곧바로 100% 회복되기는 어렵겠지만 어느 정도 경기 출전 가능성에는 '청신호'로 봐도 무리가 없는 모습이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5983 [프로농구 중간순위] 26일 농구&배구 03:23 0
55982 입장 밝힌 박세리 박세리, 대회 취소 해명 "산불로 개최 어려워져…일정 재조정" 골프 03:22 0
55981 KB손해보험 공격수 나경복 프로배구 KB손보, 황택의 없이도 펄펄…우리카드 꺾고 2연승 농구&배구 03:22 0
55980 허훈 허훈 18점…프로농구 kt, 현대모비스 추격 뿌리치고 6점 차 승리 농구&배구 03:22 0
55979 입장 밝힌 박세리 박세리, 대회 취소 해명 "산불로 개최 어려워져…일정 재조정" 골프 03:22 0
55978 던디FC전 취소 및 새로운 경기 일정을 알린 셀틱. 셀틱 홈구장 폭풍 피해로 던디FC전 연기…2월 6일 개최 축구 03:22 0
55977 [프로배구 전적] 26일 농구&배구 03:22 0
55976 야구 유망주 이광빈 군 SSG 선수단, 백혈병과 싸우는 중학생 선수 위해 500만원 기부 야구 03:22 0
55975 2024년 스프링캠프 마친 kt wiz 선수단 프로야구 kt, 스프링캠프 출국…최대 숙제는 '내야 교통정리' 야구 03:22 0
55974 르브론 제임스 '제임스 더블더블' 레이커스, '커리 후반 0점' GSW에 승리 농구&배구 03:22 0
55973 우승한 황유나 황유나, KLPGA 2부 투어 개막전 우승…2차 연장서 조정민에 승리(종합) 골프 03:22 0
55972 정관장 주포 메가 '메가·부키리치 44점 합작' 정관장, 13연승 행진…1·2위 압박(종합) 농구&배구 03:21 0
55971 [PGA 최종순위]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골프 03:21 0
55970 안혜지(왼쪽)와 김소니아 여자농구 BNK 짜릿한 역전승…김소니아 21점 18리바운드 원맨쇼 농구&배구 03:21 0
55969 [여자농구 중간순위] 26일 농구&배구 03:2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