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장유빈, 골프 남자 1R 단독 선두…단체전도 한국 1위

[아시안게임] 장유빈, 골프 남자 1R 단독 선두…단체전도 한국 1위

링크온 0 228 2023.09.29 03:22

조우영 공동 3위, PGA 투어 임성재와 김시우는 공동 14위권

1라운드를 선두로 마친 장유빈
1라운드를 선두로 마친 장유빈

[촬영= 김동찬]

(항저우=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장유빈(한국체대)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골프 남자부 1라운드 단독 선두에 나섰다.

장유빈은 28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서호 국제골프코스(파72·7천280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12개를 몰아치고 보기는 1개로 막아 11언더파 61타를 쳤다.

다이치 고(홍콩)를 1타 차로 앞선 장유빈은 오후 5시 40분 현재 단독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날 1라운드는 비교적 기량이 좋은 선수들이 앞 조에서 경기했기 때문에 장유빈은 1라운드 종료 시점까지 1위를 지킬 것이 유력하다.

아마추어 국가대표인 장유빈과 조우영(한국체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뛰는 임성재와 김시우로 대표팀을 꾸린 우리나라는 1라운드에서 아마추어 2명이 상위권을 형성했다.

조우영도 9언더파 63타를 치고 공동 3위에 올랐고, 임성재와 김시우는 나란히 6언더파 66타로 공동 14위를 달리고 있다.

4명 가운데 상위 3명의 성적을 합산해 순위를 정하는 단체전에서도 한국은 26언더파를 합작해 21언더파인 싱가포르와 일본을 따돌리고 선두에 나섰다.

장유빈은 이날 1번부터 6번 홀까지 6연속 버디를 몰아치는 등 쾌조의 샷 감각을 보였다.

8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군산CC오픈에서 우승한 장유빈은 "공도 잘 맞았고, 부담이 있었지만 초반부터 잘 풀리면서 부담감도 사라져 좋은 점수가 나왔다"며 "그동안 5개 홀에서 이글 포함해서 6언더파를 친 적은 있었는데 6개 홀 연속 버디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기뻐했다.

조우영과 함께 공동 3위에는 천구신(중국), 스미우치 마사토(일본) 등 세 명이 자리했다.

파차라 콩왓마이(태국) 등 3명이 8언더파 64타로 공동 6위, 아니르반 라히리(인도)와 시디커 라만(방글라데시) 등이 7언더파 65타로 공동 9위권을 형성했다.

임성재와 김시우는 선두 장유빈과 5타 차이지만 남은 2∼4라운드에서 추격할 수 있는 위치다.

우리나라는 직전 대회인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는 개인전 오승택이 은메달, 단체전에서는 동메달을 획득했다. 당시 개인전과 단체전 모두 일본이 우승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6030 박정권 SSG 2군 감독 "팀 훈련 늘어난 건 좋은 방향" 야구 03:22 1
56029 두산 신인 투수 홍민규 두산 신인 홍민규, 첫 불펜 투구서 이승엽 감독 '눈도장' 야구 03:22 0
56028 3연패에서 벗어난 삼성화재 삼각편대 앞세운 남자배구 삼성화재, 한국전력 꺾고 3연패 탈출 농구&배구 03:22 0
56027 청주 야구장 가득 메운 응원 열기 대전 새 홈구장 문 여는데…올해 한화 청주경기 열릴까 야구 03:22 0
56026 수원FC, 스트라이커 싸박 영입 K리그1 수원FC, 190㎝ 장신 공격수 싸박 영입 축구 03:22 0
56025 우즈, 김주형과 함께 TGL 승리 합작…"김주형 잠재력 엄청나다" 골프 03:21 1
56024 [프로농구 고양전적] 정관장 94-69 소노 농구&배구 03:21 1
56023 LA 레이커스 앤서니 데이비스의 덩크 데이비스 42점 23리바운드 폭발…NBA 레이커스, 샬럿 꺾고 4연승 농구&배구 03:21 0
56022 메이저리그 경기 모습. 미국 메이저리그 지난해 총수익 17조 4천억원 '역대 최대 규모' 야구 03:21 0
56021 삼성화재, 한국전력 꺾고 3연패 탈출…도로공사는 5위 도약(종합) 농구&배구 03:21 1
56020 훈련 마친 고우석 마지막 기회 받은 고우석…MLB 스프링캠프 초청 선수 포함 야구 03:21 0
56019 '이도류 복귀 앞둔' 오타니, 타자로 43홈런·투수로 9승 예상 야구 03:21 1
56018 에피스톨라 승부처 활약…프로농구 KCC, 3연승으로 6위 맹추격(종합) 농구&배구 03:21 1
56017 임성재 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 30일 개막…임성재 등 출격 골프 03:21 0
56016 프라이부르크와의 경기 때 김민재의 모습 '시즌 3호골' 김민재, 분데스리가 19라운드 '이 주의 팀' 선정 축구 03:2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