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고려대가 연세대를 꺾고 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 U-리그 남자 농구 정상에 올랐다.
주희정 감독이 이끄는 고려대는 14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연세대와 결승에서 60-57로 이겼다.
2013년부터 2015년까지 3연패를 달성한 고려대는 2021년 U-리그 왕중왕전과 지난해 통합 우승에 이어 통산 6번째 U-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고려대는 57-57로 맞선 경기 종료 직전 문유현의 3점포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고려대 박무빈이 17점, 8어시스트, 7리바운드를 기록했고 끝내기 3점포 주인공 문유현이 11점을 넣었다.
연세대에서는 이주영(16점)과 유기상(15점)이 분전했다.
리그 최우수선수(MVP)에는 박무빈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