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워싱턴, 리조 단장과 연장 계약…리빌딩 기조 지속

MLB 워싱턴, 리조 단장과 연장 계약…리빌딩 기조 지속

링크온 0 141 2023.09.15 03:20
2019년 우승 퍼레이드를 즐기는 리조 단장
2019년 우승 퍼레이드를 즐기는 리조 단장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마이크 리조(62) 단장이 미국프로야구(MLB) 워싱턴 내셔널스 리빌딩 작업을 계속 맡는다.

14일 ESPN에 따르면 워싱턴 구단은 올해 계약이 끝나는 리조 단장과 다년 연장 계약을 맺었다. 구체적인 계약 기간과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리조 단장은 2009년 3월 단장직에 올라 올해로 15년째 워싱턴 구단의 살림살이를 맡고 있다.

리조 단장의 재임 기간 워싱턴은 내셔널리그(NL) 동부지구를 4차례 제패했고 2019시즌에는 월드시리즈 정상에 올랐다.

다만 2020시즌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3년 연속 NL 동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올 시즌도 이날까지 65승 80패를 기록, 꼴찌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019년 우승 당시 주역들을 대거 내보내며 리빌딩 작업에 착수한 영향이다.

워싱턴은 2021시즌 도중 특급 투수 맥스 셔저와 올스타 유격수 트레이 터너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 내주고 유망주 4명을 데려왔다.

핵심 야수 앤서니 렌던은 2019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로 떠났고, 후안 소토도 워싱턴의 잔류 제안을 뿌리치고 지난해 트레이드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갔다.

리조 단장은 "손실은 있었지만 향후 8∼10년을 위한 가치 있는 투자였다"고 돌아보며 "힘든 리빌딩 기간을 이겨내고 좋은 결과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마이크 리조 단장
마이크 리조 단장

[AP=연합뉴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6086 프로야구 NC 김휘집 "대표팀 주전 3루수 되려면 나부터 이겨야" 야구 03:23 3
56085 '4연승' 흥국생명, 정관장 14연승 저지하고 여자배구 1위 질주(종합) 농구&배구 03:23 3
56084 보금자리 찾은 김하성…'코리안 빅리거' 야수 4총사 본격 시동 야구 03:22 2
56083 MLB 디트로이트, 불펜 투수 케인리와 112억에 1년 계약 야구 03:22 3
56082 K리그1 제주, 새 시즌 등번호 공개…구자철의 7번은 서진수에게 축구 03:22 3
56081 제기 차는 푸이그, 떡국 먹은 로젠버그…미국에서 설 보낸 키움 야구 03:22 3
56080 프로농구 LG, 마레이 복귀전서 한국가스공사에 신승…6연승 질주(종합) 농구&배구 03:22 3
56079 [부고] 이을용(프로축구 경남FC 감독)씨 부친상 축구 03:22 3
56078 [프로농구 울산전적] 현대모비스 97-80 KCC 농구&배구 03:22 3
56077 K리그1 광주, 전북서 '190㎝ 센터백' 진시우 임대 영입 축구 03:22 3
56076 [프로배구 전적] 30일 농구&배구 03:22 3
56075 은퇴한 LPGA 장타자 톰프슨, 2월 윤이나 데뷔전에 출전 골프 03:22 3
56074 프로농구 LG, 마레이 복귀전서 한국가스공사에 신승…6연승 질주 농구&배구 03:21 3
56073 PGA 투어 "선수, 팬, 방송사 원하면 당장 최종전 포맷 바꾼다" 골프 03:21 3
56072 5년 만에 선발 전환 NC 이용찬 "로테이션 안 거르는 것이 목표" 야구 03:2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