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어깨 통증 딛고 1번 타자 선발 출전…MLB 첫 지명타자

김하성, 어깨 통증 딛고 1번 타자 선발 출전…MLB 첫 지명타자

링크온 0 130 2023.08.02 03:20
어깨 통증을 딛고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김하성
어깨 통증을 딛고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김하성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포수와 충돌해 어깨 통증을 느낀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휴식을 취하지 않고, 톱 타자로 출전한다.

샌디에이고는 1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리는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방문 경기에 김하성을 1번 지명타자로 내세운다.

김하성은 전날(7월 31일)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 경기 3회말, 산더르 보하르츠의 중견수 뜬공 때 3루에서 홈으로 전력 질주했다. 홈에서는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을 했다.

텍사스 포수 샘 허프가 무릎으로 김하성의 오른팔을 막았고, 충격은 어깨로 전달됐다. 김하성은 통증을 호소하면서도 공이 포수 뒤로 빠진 뒤 오른손으로 홈 플레이트를 찍었다.

샌디에이고는 4회초 김하성을 교체했다.

경기 뒤 김하성은 샌디에이고 유니온 트리뷴 등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경기 중 충격을 받았을 땐 몸 상태가 좋지 않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괜찮아졌다"며 "몸 상태를 지켜봐야겠지만, 좋아진다면 바로 경기를 뛸 생각"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김하성은 하루도 쉬지 않고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에게 수비 부담을 없애줬다. 김하성이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건 2021년 메이저리그 진출 후 처음이다.

견고한 수비로 주목받던 김하성은 올 시즌에는 타율 0.279, 14홈런, 39타점, 도루 21개, OPS(출루율+장타율) 0.821로 타석에서도 맹활약하며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손꼽는 내야수'로 부상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6145 '첫 올스타 선발' 웸반야마 30점…샌안토니오 완승 주도 농구&배구 03:22 7
56144 [프로농구 대구전적] SK 80-75 한국가스공사 농구&배구 03:22 7
56143 김주형, 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 2R 공동 4위 골프 03:22 7
56142 [프로농구 안양전적] 정관장 85-78 현대모비스 농구&배구 03:22 7
56141 프로야구 NC 새 마무리 후보 김재열…'방출 통보에서 억대 연봉' 야구 03:22 7
56140 축구협회, 문체부 '정몽규 징계 요구'에 행정소송 제기 축구 03:22 7
56139 여자농구 KB, BNK 물리치고 공동 4위로…강이슬 28점 농구&배구 03:22 7
56138 '발목 부상' 천신통 작별 인사…기업은행, 아시아쿼터 선수 물색 농구&배구 03:22 6
56137 '새 퍼터' 김주형, 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 2R 공동 4위(종합) 골프 03:22 7
56136 18세 윤도영, EPL 브라이턴 가나…"계약 임박·여름 합류" 보도 축구 03:22 4
56135 [프로농구 중간순위] 1일 농구&배구 03:22 7
56134 KBO리그 홈런왕 NC 데이비슨 "5㎏ 빼고 더 공격적인 모습으로" 야구 03:22 7
56133 LG, DB 잡고 7연승…마레이 부상 복귀 2경기 연속 더블더블 농구&배구 03:21 7
56132 [프로배구 전적] 1일 농구&배구 03:21 7
56131 LG, DB 잡고 7연승…마레이 부상 복귀 2경기 연속 더블더블(종합) 농구&배구 03:2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