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현, 3M오픈 2R 7언더파 맹타…임성재·이경훈 컷 탈락

김성현, 3M오픈 2R 7언더파 맹타…임성재·이경훈 컷 탈락

링크온 0 193 2023.07.30 03:23
김성현
김성현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김성현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3M오픈(총상금 780만 달러) 둘째 날 맹타를 휘둘렀다.

김성현은 29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블레인의 TPC 트윈시티스(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몰아쳐 7언더파 64타를 쳤다.

이날 악천후 여파로 선수 6명이 2라운드를 마치지 못했다.

1라운드에서 이븐파에 그쳤던 김성현은 70계단 상승한 공동 13위(7언더파 135타)에 이름을 올렸다.

단독 선두 리 호지스(15언더파 127타)와 8타 차다.

지난해 콘페리 투어를 거쳐 PGA투어에 입성한 김성현은 올해 첫 톱10 입성을 노린다.

김성현은 페덱스컵 예상 순위를 74위까지 끌어올려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밝혔다. 상위 70명만이 플레이오프에 나갈 수 있다.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김성현은 11∼15번 홀에서 5연속 버디를 몰아쳤고 18번 홀(파5)에서도 버디를 잡아내 전반에만 6타를 줄였다.

후반 들어서는 3번 홀(파4)에서 한 차례 버디를 작성하고 보기 없이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김성현은 2라운드에서 퍼팅 이득 타수(4.93)와 스크램블링(100%·6개) 부문 1위에 오를 만큼 쇼트게임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스크램블링은 정규 타수 안에 공을 그린을 올리지는 못했지만 파, 버디 등을 기록하는 것을 말한다.

임성재
임성재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반면 임성재는 버디 5개와 보기 5개를 맞바꿔 이븐파를 기록, 공동 102위(1언더파 141타)로 처져 컷 탈락했다.

임성재는 출전 선수 가운데 세계랭킹이 4번째로 높고 지난해 대회에서 준우승했었기에 기대감을 키웠으나 컷 탈락 기준(4언더파)을 넘지 못했다.

그린 적중률이 61.11%(18개 중 11개), 스크램블링은 28.57%에 그쳤다.

이경훈도 1언더파 141타로 컷 탈락했다. 플레이오프 출전을 위해 정규시즌 마지막 대회 윈덤 챔피언십에서의 활약이 요긴해졌다.

2라운드를 채 마치지 못한 노승열은 17번째 홀까지 2언더파를 적어냈다. 중간 합계 4언더파로 컷 통과가 아슬아슬하다.

리 호지스
리 호지스

[AP=연합뉴스]

호지스는 이날 버디만 7개를 쓸어 담아 연이틀 선두를 달렸다.

11언더파 131타인 타일러 덩컨(미국)이 4타 차 2위다. 케빈 스트릴맨, J.T 포스턴, 토니 피나우, 브랜트 스네데커(이상 미국) 3위(10언더파 132타)에 포진했다.

교포 저스틴 서(미국)는 1오버파로 주춤해 공동 33위(5언더파 137타)로 내려갔다.

세계랭킹 1위까지 올랐던 저스틴 토머스(미국)는 2언더파 140타로 컷 탈락함에 따라 8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될 위기에 놓였다.

최근 7개 대회에서 5차례 컷 탈락한 토머스는 이로써 페덱스컵 예상 순위가 79위로 내려갔다.

저스틴 토마스
저스틴 토마스

[USA투데이스포츠=연합뉴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6145 '첫 올스타 선발' 웸반야마 30점…샌안토니오 완승 주도 농구&배구 03:22 7
56144 [프로농구 대구전적] SK 80-75 한국가스공사 농구&배구 03:22 7
56143 김주형, 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 2R 공동 4위 골프 03:22 7
56142 [프로농구 안양전적] 정관장 85-78 현대모비스 농구&배구 03:22 7
56141 프로야구 NC 새 마무리 후보 김재열…'방출 통보에서 억대 연봉' 야구 03:22 7
56140 축구협회, 문체부 '정몽규 징계 요구'에 행정소송 제기 축구 03:22 7
56139 여자농구 KB, BNK 물리치고 공동 4위로…강이슬 28점 농구&배구 03:22 7
56138 '발목 부상' 천신통 작별 인사…기업은행, 아시아쿼터 선수 물색 농구&배구 03:22 6
56137 '새 퍼터' 김주형, 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 2R 공동 4위(종합) 골프 03:22 7
56136 18세 윤도영, EPL 브라이턴 가나…"계약 임박·여름 합류" 보도 축구 03:22 4
56135 [프로농구 중간순위] 1일 농구&배구 03:22 7
56134 KBO리그 홈런왕 NC 데이비슨 "5㎏ 빼고 더 공격적인 모습으로" 야구 03:22 7
56133 LG, DB 잡고 7연승…마레이 부상 복귀 2경기 연속 더블더블 농구&배구 03:21 7
56132 [프로배구 전적] 1일 농구&배구 03:21 7
56131 LG, DB 잡고 7연승…마레이 부상 복귀 2경기 연속 더블더블(종합) 농구&배구 03:2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