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19점 차 뒤집고 BNK에 역전승…배혜윤 21점

삼성생명, 19점 차 뒤집고 BNK에 역전승…배혜윤 21점

링크온 0 640 2021.11.01 21:18
역전승 후 기뻐하는 삼성생명 배혜윤(왼쪽)과 이주연
역전승 후 기뻐하는 삼성생명 배혜윤(왼쪽)과 이주연

[W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디펜딩 챔피언' 용인 삼성생명이 한때 19점 차로 끌려가던 경기를 뒤집고 2연승을 거뒀다.

삼성생명은 1일 경기도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BNK와 홈 경기에서 68-62로 이겼다.

2승 1패가 된 삼성생명은 단독 3위가 됐다. 1위 청주 KB(3승)와 승차는 1경기다.

박정은 감독이 새로 지휘봉을 잡은 BNK는 개막 3연패 늪에 빠졌다. 부천 하나원큐와 함께 공동 5위다.

현역 시절 삼성생명에서만 뛰어 등번호 11번이 영구 결번이 된 박정은 BNK 감독이 3쿼터 중반까지 52-33, 19점이나 앞서 '친정'을 상대로 감독 첫 승을 따내는 듯했다.

BNK 박정은 감독, 김한별, 변연하 코치(왼쪽부터)
BNK 박정은 감독, 김한별, 변연하 코치(왼쪽부터)

[W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그러나 이후 삼성생명의 거센 추격에 19점 차 리드가 순식간에 사라졌다.

삼성생명은 배혜윤(21점), 이명관(12점) 등의 득점을 앞세워 3쿼터 중반 이후로 BNK를 맹렬히 따라잡았다.

52-33에서 3쿼터가 끝났을 때는 54-49로 5점 차이밖에 나지 않았다.

기세가 오른 삼성생명은 4쿼터 들어 윤예빈의 3점포로 2점 차를 만들었고, 종료 5분 29초를 남기고는 이명관의 역전 3점슛으로 57-56으로 오히려 앞서기 시작했다.

종료 3분 전까지 59-59로 맞서던 두 팀은 종료 2분 36초를 남기고 배혜윤의 3점 플레이로 삼성생명이 3점 차 리드를 잡았고, 배혜윤은 이어진 공격에서도 골밑 득점에 성공하며 오히려 5점 차로 BNK와 간격을 벌렸다.

삼성생명은 배혜윤, 이명관 외에 신인 이해란도 11점을 보태며 팀 승리를 거들었다.

BNK는 안혜지가 21점, 진안은 13점에 13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개막 첫 승은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며 삼성생명을 우승으로 이끈 뒤 BNK로 이적한 김한별은 5점, 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5517 대한축구협회 선거운영위원 전원 사퇴 결정…선거 일정 백지화(종합2보) 축구 03:23 9
55516 '레오 서브 성공 450개' 현대캐피탈, 11연승…정관장도 9연승(종합) 농구&배구 03:23 9
55515 '코리안 특급' 박찬호, LA 산불로 가족과 호텔 대피…자택 전소 야구 03:23 9
55514 한국대학야구연맹 회장에 이병수 서인도시개발 대표 야구 03:22 9
55513 [여자농구 중간순위] 10일 농구&배구 03:22 9
55512 [프로배구 전적] 10일 농구&배구 03:22 9
55511 대한축구협회 선거운영위원회 "위원 전원 사퇴 결정" 축구 03:22 9
55510 [프로농구 서울전적] SK 76-70 현대모비스 농구&배구 03:22 9
55509 프로농구 외국인 선수 맞트레이드…KCC 버튼 ↔ 정관장 라렌 농구&배구 03:22 8
55508 NBA 동부 선두 클리블랜드 11연승 질주…갈런드 40점 맹활약 농구&배구 03:22 9
55507 프로야구 키움, 선수단 연봉 계약 완료…주장 송성문 3억원 야구 03:22 9
55506 프로농구 SK, 현대모비스 꺾고 6연승 질주…단독 선두 유지 농구&배구 03:22 9
55505 [프로농구 대구전적] 한국가스공사 84-61 DB 농구&배구 03:21 9
55504 2025시즌 K리그1 일정 발표…2월 15일 포항 vs 대전 개막전 축구 03:21 9
55503 축구협회 선거 일정 백지화에 정몽규 "근거 없는 비방 멈춰라" 축구 03:21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