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준 선발' 셀틱, 경기 종료 직전 추가 골로 마더웰에 2-1 승

'양현준 선발' 셀틱, 경기 종료 직전 추가 골로 마더웰에 2-1 승

링크온 0 189 2023.10.01 03:24

오현규는 교체 출전, 권혁규는 명단 제외

양현준
양현준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양현준이 선발로 나서 전반전을 소화한 셀틱이 경기 종료 직전 극적인 골로 귀중한 승점 3을 챙겼다.

셀틱은 30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마더웰의 퍼 파크에서 열린 2023-2024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마더웰을 2-1로 꺾었다.

이날 4-3-3 포메이션의 오른쪽 날개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양현준은 전반전을 모두 뛴 뒤 후반전에 나선 제임스 포리스트와 교체됐다.

양현준은 전반 45분 동안 오른쪽 측면과 중앙을 넘나들며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줬지만, 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다.

양현준은 전반 16분 오른쪽 측면에서 수비 한 명을 제친 뒤 페널티 라인 뒤편에서 강한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크로스바 위로 벗어나 무위에 그쳤다.

전반 26분에는 중원에서 공중볼을 경합하던 중 상대 선수의 팔에 안면부를 맞아 잠시 그라운드에 쓰러지기도 했다.

전반 추가 시간에는 빠른 속도로 하프라인을 넘어 공을 몰고 올라간 뒤 마더웰 수비를 벗겨내는 과정에서 상대의 파울을 유도하기도 했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풋몹은 양현준에 평점 6.5점을 매겼다.

오현규는 후반 31분 후루하시 교고 대신 그라운드를 밟아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었다.

짧은 시간 중앙 공격수로 나섰지만,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오현규에게 풋몹은 평점 5.8점을 줬다.

권혁규는 출전 선수 명단에 들지 못했다.

맷 오라일리
맷 오라일리

[AP=연합뉴스]

셀틱은 후반 42분 루이스 팔마의 원더골로 선제 골을 뽑아냈다.

팔마는 왼쪽 페널티 지역 외곽에서 강한 오른발 중거리슛을 날렸고, 이 공은 반대쪽 골대 앞에서 한 번 바운드된 뒤 골대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후반 추가 시간 마더웰은 블레어 스피탈이 골대 정면 페널티 지역에서 오른발로 천금같은 동점 골을 터뜨려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무승부로 끝나는 듯했던 종료 직전 셀틱이 추가 골로 웃었다.

맷 오라일리가 골대 정면 페널티 지역에서 오른발 논스톱 인사이드킥으로 골대 상단 구석을 찔러 승리를 선사했다.

셀틱은 리그 7경기에서 6승 1무로 개막 후 무패 행진을 달렸고 1위(승점 19)를 유지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1193 '14시즌의 꾸준함'이 낳은 대기록…손흥민 '유럽 통산 200호골' 축구 2023.10.02 191
41192 '1위 독주' LG도 고민은 있다…"올해 야수 육성은 실패" 야구 2023.10.02 160
41191 [아시안게임] 김시우 "후배들 기량 좋아…결혼 후 좋은 일만 생겨" 골프 2023.10.02 223
41190 [아시안게임] 드디어 터진 송민규 "황선홍 감독님께 보답하고 싶었어요" 축구 2023.10.02 180
41189 [프로야구 대전전적] 한화 4-3 NC 야구 2023.10.02 141
41188 8번타자 중견수로 출전한 배지환, 3타수 무안타 뒤 교체 야구 2023.10.02 160
41187 [아시안게임] 뒤늦게 터진 타선…류중일호, 약체 홍콩전서 10-0 콜드게임 승리 야구 2023.10.02 147
41186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황선홍호, 중국 잡으면 우즈베크와 준결승 격돌 축구 2023.10.02 186
41185 [아시안게임] '노메달' 3대3 농구 강양현 감독 "요리·상담·코칭 다했지만…" 농구&배구 2023.10.02 248
41184 [아시안게임] 임성재·김시우, AG 금메달로 PGA 투어 '롱런 길' 쾌청 골프 2023.10.02 254
41183 유럽, 라이더컵 탈환 눈앞…승점 5점 차 우위 골프 2023.10.02 195
41182 [아시안게임] 여자골프 단체전 은메달 유현조 "KIA 경기 시구할 수 있을까요" 골프 2023.10.02 245
41181 [아시안게임] 중국 관중 침묵시킨 '송곳 프리킥'…4강행 꽃길 닦은 홍현석 축구 2023.10.02 176
41180 김하성, 4안타+2도루 폭발…최지만, 이적 후 첫 2안타+1타점 야구 2023.10.02 128
41179 [아시안게임] 마이크 잡은 김연경 "우리 여자 대표팀, 응원해주세요" 농구&배구 2023.10.02 2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