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3대3 농구, 4강서 대만에 접전패…몽골과 동메달 결정전으로

[아시안게임] 3대3 농구, 4강서 대만에 접전패…몽골과 동메달 결정전으로

링크온 0 220 2023.10.02 03:26
가시지 않는 충격
가시지 않는 충격

(항저우=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1일 중국 저장성 후저우 더칭 농구코트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3대3 농구 남자 한국과 대만의 준결승전에서 한국 선수들이 대만에 연장전 끝에 패하자 안타까운 표정을 짓고 있다. 2023.10.1 [email protected]

(후저우=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한국 남자 3대3 농구대표팀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준결승에서 연장 접전 끝에 대만에 패해 동메달 결정전으로 향했다.

강양현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일 오후 중국 저장성 후저우의 더칭 농구 코트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전에서 대만에 17-18로 졌다.

린신관, 장준(이상 193㎝), 위샹빙(188㎝), 왕저위(190㎝)로 꾸려진 대만 대표팀은 평균 신장이 191㎝에 불과했으나, 내외곽을 넘나드는 다채로운 공격으로 신장 차를 극복했다.

서명진(현대모비스·187㎝), 김동현(KCC·190㎝), 이두원(kt·204㎝), 이원석(삼성·207㎝)이 호흡을 맞춘 우리나라 대표팀의 평균 신장은 197㎝였지만, 고비마다 실책을 저지르며 승부를 내줬다.

서명진은 경기 시작 3분가량 만에 2점슛 4개를 몰아넣으며 초반 거셌던 대만의 기세에 맞불을 놨다.

경기 종료 1분 18초 전 14-14 동점을 만든 대표팀은 종료 38초 중거리 슛을 허용하며 위기에 빠졌다.

접전
접전

(항저우=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1일 중국 저장성 후저우 더칭 농구코트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3대3 농구 남자 한국과 대만의 준결승전에서 양측 선수들이 치열하게 공 다툼을 벌이고 있다. 2023.10.1 [email protected]

이에 이원석이 직후 공격에서 골밑 돌파 중 파울을 얻어내 자유투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으나, 서명진이 몸싸움 중 반칙을 저질러 패색이 짙어진 듯했다.

그러나 대만의 장준이 자유투 2개를 모두 놓쳤고, 양 팀이 종료 직전 한 차례씩 득점을 주고받으며 승부는 연장에서 가려지게 됐다.

연장 시작과 함께 서명진이 돌파 득점을 올리며 17-16으로 앞서간 대표팀은 린신관에게 종료 직전 2점을 얻어맞고 역전패했다.

동메달 결정전 상대는 앞선 경기에서 카타르에 13-21로 완패한 몽골이다.

한국은 직전 대회인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는 은메달을 따냈다.

당시 중국과 결승전 정규시간 종료 4.4초 전 17-15로 앞섰으나 김낙현(상무)이 외곽슛을 시도하는 황원웨이에게 반칙을 저질러 동점이 됐고, 연장에서 역전패하며 금메달을 눈앞에서 놓친 바 있다.

경쟁이 끝나고
경쟁이 끝나고

(항저우=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1일 중국 저장성 후저우 더칭 농구코트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3대3 농구 남자 한국과 대만의 준결승전에서 대만 선수들이 한국 이원석을 일으켜 세우고 있다. 2023.10.1 [email protected]

◇ 1일 전적(후저우 더칭 농구코트)

▲ 3대3 농구 남자 4강전

한국 17-18 대만

카타르 21-13 몽골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1268 PS는 불펜으로 등판?…류현진 "어느 위치든 받아들이고 준비" 야구 2023.10.02 178
41267 [1보] 한국 남자골프,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임성재 개인 은메달 골프 2023.10.02 189
41266 리버풀 클롭 "불공정한 미친 판정"…심판기구도 "오심 인정" 축구 2023.10.02 193
41265 [프로야구 인천전적] SSG 6-5 KIA 야구 2023.10.02 184
41264 [아시안게임] 한국 남자축구, 중국 2-0 제압하고 6회 연속 4강 진출 축구 2023.10.02 199
41263 연이틀 가득 찬 잠실구장…경기 시작 2시간 45분 전 '매진' 야구 2023.10.02 184
41262 '갈 길 바쁜' K리그2 부천, 충북청주와 0-0 무승부 축구 2023.10.02 197
41261 황희찬 '결승골+시즌 5호골'…울버햄프턴, 맨시티 2-1 격파(종합) 축구 2023.10.02 192
41260 K리그2 부산, 경남 1-0 꺾고 6연승 질주…'선두 굳히기'(종합2보) 축구 2023.10.02 190
41259 [프로야구] 2일 선발투수 야구 2023.10.02 176
41258 [아시안게임] 볼만 잡아도 '야유'…5만 관중 응원과도 싸운 황선홍호 축구 2023.10.02 231
41257 [아시안게임] 황당한 심판 판정…야구 한국-홍콩전서 20분 넘게 경기 지연 야구 2023.10.02 167
41256 SSG, 이틀 연속 KIA에 연장 끝내기 승…가을야구 막차 보인다(종합) 야구 2023.10.02 166
41255 14년만에 KLPGA 투어 첫승 박주영 "우승하면 은퇴하려 했는데…" 골프 2023.10.02 208
41254 [프로야구 수원전적] kt 6-3 키움 야구 2023.10.02 1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