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항저우 아시안게임 펜싱 여자 사브르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윤지수(30·서울시청)가 대를 이어 부산 사직구장 마운드에 선다.
롯데 자이언츠 구단은 "1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 홈 최종전에 윤지수가 시구자로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프로야구 선수 시절 '100완투' 기록을 세운 롯데 레전드 투수 윤학길(62) KBO 재능기부위원의 딸인 윤지수는 이번에는 시구를 위해 야구장을 방문한다.
롯데 구단은 이날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에 선발돼 금메달을 획득한 박세웅과 나균안, 윤동희에 대한 꽃다발 증정식까지 열 계획이다.
경기 종료 후에는 2023시즌 성원을 보낸 팬들을 위한 영상을 상영하고, 선수단 전원은 감사 인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