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SSG·두산 치열한 3위 다툼…KIA 선전하면 5위 결정전 성사

NC·SSG·두산 치열한 3위 다툼…KIA 선전하면 5위 결정전 성사

링크온 0 198 2023.10.13 03:25

3위 확정 매직넘버 쥔 팀은 NC, 순위 경쟁팀과 맞대결 남은 두산도 역전 기회

NC와 SSG의 맞대결
NC와 SSG의 맞대결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정규시즌 종료를 눈앞에 두고도 2023 한국프로야구 KBO리그 3∼6위가 확정되지 않았다.

NC 다이노스, SSG 랜더스, 두산 베어스가 벌이는 3위 다툼이 치열하게 전개 중이고, 6위 KIA 타이거즈도 5위로 포스트시즌 막차를 타겠다는 의욕을 드러내고 있다.

11일 현재 NC(73승 64패 2무·승률 0.533)와 SSG(73승 64패 3무)는 공동 3위, 두산(71승 65패 2무·승률 0.522)은 5위다.

6위 KIA(70승 68패 2무·승률 0.507)는 두산을 2게임 차로 추격 중이다.

3위는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하고, 4위는 1승을 안고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른다. 6위는 포스트시즌 탈락의 고배를 마신다.

마지막 전력 질주에 4개 팀의 희비는 극명하게 엇갈린다.

한국시리즈 같은 KIA 응원석
한국시리즈 같은 KIA 응원석

[연합뉴스 자료사진]

3위 확정 매직넘버를 쥔 구단은 NC다.

NC는 남은 5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면 승률 0.549, 자력으로 3위에 오른다.

4경기가 남은 SSG가 거둘 수 있는 최고 승률은 0.546이다.

두산이 올릴 수 있는 최고 승률은 0.542지만, NC와 한 차례, SSG와 두 차례 맞대결이 남아 있어서 두산에도 '역전 기회'는 있다.

NC와 SSG는 8승 8패로 올해 정규시즌 맞대결을 마쳤다.

무승부가 나오지 않는다면, 5경기를 남긴 NC와 4경기가 남은 SSG 중 1승을 더 거둔 팀이 한 계단 위에 설 수 있다.

두산은 남은 6경기 중 3경기를 3위 경쟁팀과 치른다. NC와 1경기(12일), SSG와 2경기(16·17일)는 두산의 정규시즌 최종 순위를 가릴 매우 중요한 승부다.

SSG와 두산의 격차가 1.5게임 차 이내인 상황에서 16일 경기를 시작하면, 3위 싸움은 더 안갯속으로 빠져든다.

두산은 6위 KIA의 행보도 지켜봐야 한다.

KIA가 남은 4경기에서 모두 승리하고, 두산이 3승 3패를 하면 두 팀의 승률은 0.521로 같아진다. KIA가 3승 1패, 두산이 2승 4패를 해도 승률 0.514로 두팀은 동률이 된다.

KBO는 '경기운영체제'에서 '1위와 5위 팀이 2개 구단일 경우, 순위 결정전을 거행한다'고 명시했다.

만약 두산과 KIA와 공동 5위가 되면 18일에 5위 결정전 단판 승부를 벌인다.

이에 앞서 13일 두산과 KIA는 잠실구장에서 맞붙는데, 이 경기는 KIA의 '명운을 건 승부'가 될 전망이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1659 '태너 역투' NC, LG 꺾고 3년 만에 가을야구 무대 복귀 야구 2023.10.14 201
41658 KLPGA 김해림, 생애 두 번째 홀인원으로 4천만원짜리 부상 골프 2023.10.14 211
41657 프로농구 정관장, 21일 홈 개막전서 챔피언 반지 전달식 개최 농구&배구 2023.10.14 225
41656 LIV 골프 선수들 "세계 랭킹, 제대로 된 순위 반영 못 해" 비판 골프 2023.10.14 215
41655 [프로야구 중간순위] 13일 야구 2023.10.14 167
41654 스페인의 여자월드컵 우승 이끈 빌다 감독, 모로코대표팀 지휘봉 축구 2023.10.14 223
41653 서삼석 "기준 강화에도 골프장에 농업용수 공급 여전" 골프 2023.10.14 211
41652 벤치에서 이강인 안아준 손흥민 "이제 저 없어도 되지 않겠나" 축구 2023.10.14 226
41651 프로농구 KCC, 옛 연고지 군산서 LG 꺾고 KBL 컵대회 4강 진출 농구&배구 2023.10.14 265
41650 지난 시즌 벌금만 3억원 NBA '악동' 브룩스, 또 벌금 3천만원 농구&배구 2023.10.14 232
41649 NC, 3년 만에 가을야구…두산은 KIA 벼랑 몰아넣고 PS '성큼'(종합) 야구 2023.10.14 211
41648 [프로야구 창원전적] NC 8-4 LG 야구 2023.10.14 173
41647 [이·팔전쟁] 이스라엘 농구팀, NBA 브루클린과 시범 경기…남은 일정도 진행 농구&배구 2023.10.14 167
41646 EPL '9월의 선수'는 6골 몰아친 손흥민…통산 4번째 수상 축구 2023.10.14 225
41645 MLB 필라델피아, 104승팀 애틀랜타 꺾고 2년 연속 NLCS 진출 야구 2023.10.14 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