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골퍼 안병훈, 기침약 먹었다가 3개월 출전정지 징계(종합)

프로골퍼 안병훈, 기침약 먹었다가 3개월 출전정지 징계(종합)

링크온 0 202 2023.10.13 03:24

PGA 투어에서 여덟번째로 도핑 적발된 선수…12월 1일 복귀 가능

안병훈
안병훈

[PGA투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안병훈(32)이 반도핑 정책 위반으로 3개월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PGA 투어는 "안병훈이 한국에서 먹은 기침약 때문에 도핑 테스트에서 양성 반응을 보여 징계를 내렸으며 출전 정지 기간은 8월 31일부터 3개월 동안이다"라고 12일(한국시간) 밝혔다.

징계 기간은 소급 적용됐기 때문에 안병훈은 12월 1일부터 대회에 출전할 수 있다.

PGA 투어는 "안병훈이 먹은 기침약에 세계반도핑방지기구(WADA)가 금지한 성분이 포함됐다"며 "안병훈이 도핑 테스트에 잘 협조했고 징계를 받아들였다"고 덧붙였다.

안병훈은 PGA 투어에서 도핑에 적발된 여덟번째 선수다. PGA 투어가 도핑 정책을 시행한 것은 2008년이며 2019년 맷 에버리(미국) 이후 4년 만에 나온 도핑 사례다.

안병훈은 2022-2023시즌 PGA 투어 31개 대회에 출전했으며 지난 8월 열린 윈덤 챔피언십에서는 공동 2위에 올랐다. 그의 현재 세계랭킹은 53위이며 8월 21일 끝난 BMW 챔피언십 이후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징계를 받은 안병훈은 현재 열리는 PGA 투어 가을 시리즈에 출전하지 못하지만, 페덱스 랭킹 44위에 올라 내년 PGA 투어 출전권은 확보한 상태다.

17세였던 2009년 미국아마추어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안병훈은 2015년에는 유럽프로골프 투어 BMW챔피언십에서도 정상에 올라 주목받았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1659 '태너 역투' NC, LG 꺾고 3년 만에 가을야구 무대 복귀 야구 2023.10.14 201
41658 KLPGA 김해림, 생애 두 번째 홀인원으로 4천만원짜리 부상 골프 2023.10.14 211
41657 프로농구 정관장, 21일 홈 개막전서 챔피언 반지 전달식 개최 농구&배구 2023.10.14 225
41656 LIV 골프 선수들 "세계 랭킹, 제대로 된 순위 반영 못 해" 비판 골프 2023.10.14 215
41655 [프로야구 중간순위] 13일 야구 2023.10.14 167
41654 스페인의 여자월드컵 우승 이끈 빌다 감독, 모로코대표팀 지휘봉 축구 2023.10.14 223
41653 서삼석 "기준 강화에도 골프장에 농업용수 공급 여전" 골프 2023.10.14 211
41652 벤치에서 이강인 안아준 손흥민 "이제 저 없어도 되지 않겠나" 축구 2023.10.14 226
41651 프로농구 KCC, 옛 연고지 군산서 LG 꺾고 KBL 컵대회 4강 진출 농구&배구 2023.10.14 265
41650 지난 시즌 벌금만 3억원 NBA '악동' 브룩스, 또 벌금 3천만원 농구&배구 2023.10.14 232
41649 NC, 3년 만에 가을야구…두산은 KIA 벼랑 몰아넣고 PS '성큼'(종합) 야구 2023.10.14 211
41648 [프로야구 창원전적] NC 8-4 LG 야구 2023.10.14 173
41647 [이·팔전쟁] 이스라엘 농구팀, NBA 브루클린과 시범 경기…남은 일정도 진행 농구&배구 2023.10.14 167
41646 EPL '9월의 선수'는 6골 몰아친 손흥민…통산 4번째 수상 축구 2023.10.14 225
41645 MLB 필라델피아, 104승팀 애틀랜타 꺾고 2년 연속 NLCS 진출 야구 2023.10.14 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