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뛰는 SSG 최정 "준플레이오프 때는 수비도 가능하도록"

다시 뛰는 SSG 최정 "준플레이오프 때는 수비도 가능하도록"

링크온 0 192 2023.10.18 03:22

허벅지 통증 탓에 1군 엔트리 빠진 최정, PS 대비 훈련

SSG 랜더스 최정
SSG 랜더스 최정

[연합뉴스 자료사진]

(인천=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프로야구 SSG 랜더스 우타 거포 최정(36)이 '정상적인 준플레이오프 출전'을 목표로 다시 뛴다.

최정은 2023 한국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 마지막 날인 1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배팅 훈련과 러닝 훈련을 했다.

경기에 출전하는 선수들보다 훈련량이 많았다.

최정은 지난 13일 왼쪽 허벅지 통증 탓에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정규시즌을 조금 먼저 끝내더라도, 포스트시즌에서 최대한 많은 경기에 출전하기 위한 선택이었다.

17일 훈련 뒤 만난 최정은 "허벅지 근육 미세 손상 탓에 아직 몸이 정상적이지 않다. 어제부터 훈련을 재개했고, 오늘은 훈련량을 늘렸다"며 "허벅지를 다친 적은 처음이어서 언제쯤 다시 정상적으로 뛸 수 있을지 확신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가을 무대에서는 그라운드를 누비겠다는 의욕이 강하다.

타격 훈련하는 최정
타격 훈련하는 최정

(인천=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허벅지 통증 탓에 1군 엔트리에서 빠진 SSG 최정(왼쪽)이 1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정경배 타격코치와 훈련하고 있다.

최정은 "아직 수비 훈련은 하지 못했다. 그래도 '준플레이오프가 시작될 때는 3루수로 뛰겠다'는 마음으로 재활 훈련을 하고 있다"며 "혹시라도 우리 팀이 와일드카드 결정전부터 포스트시즌을 시작하면, 수비보다는 타격에 더 집중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SSG는 이날 두산 베어스와의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승리하면, 3위를 확정하고 준플레이오프에 직행한다. 준플레이오프는 22일부터 5전3승제로 열린다.

만약 SSG가 패하고, NC 다이노스가 KIA 타이거즈를 꺾으면 SSG는 4위로 19일부터 두산과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벌여야 한다.

최정이 조금이라도 더 회복할 시간을 벌기 위해서라도, SSG에는 17일 두산전 승리가 절실하다.

김원형 SSG 감독은 "최정은 당연히 포스트시즌 엔트리에 넣을 것"이라며 "어제도 그랬지만, 오늘도 꼭 이겨야 한다. 꼭 승리해서 준플레이오프부터 포스트시즌을 시작하고 싶다"고 바랐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1869 두산 장원준, KBO리그 역대 9번째로 개인 통산 '2천 이닝' 야구 2023.10.18 210
41868 SSG, 3위로 준플레이오프 직행…두산은 NC와 와일드카드 결정전 야구 2023.10.18 204
41867 한국 축구의 '중심' 이강인…10월 A매치 2연전서 3골 1도움(종합) 축구 2023.10.18 242
41866 김민재·황희찬 득점포…클린스만호, 베트남전 전반 2-0 리드 축구 2023.10.18 228
41865 맨유 선수단 운영하고픈 '인수전 승자' 랫클리프…인사에 주목 축구 2023.10.18 207
41864 [축구대표팀 평가전 전적] 한국 6-0 베트남 축구 2023.10.18 203
41863 손흥민·이강인 '골 잔치'…클린스만호, 베트남 6-0 대파 3연승 축구 2023.10.18 200
열람중 다시 뛰는 SSG 최정 "준플레이오프 때는 수비도 가능하도록" 야구 2023.10.18 193
41861 박항서 전 베트남 감독, 옛 제자들 선전 응원…'두 손 꽉' 축구 2023.10.18 211
41860 '아쉬운 5위' 두산, 곽빈·브랜든 내세워 와일드카드 업셋 도전 야구 2023.10.18 213
41859 LPGA 투어 BMW 챔피언십 19일 개막…리디아 고·고진영 등 출전(종합) 골프 2023.10.18 214
41858 '골 넣는 수비수' 김민재…클린스만호, 코너킥 옵션 추가 장착(종합) 축구 2023.10.18 225
41857 [프로야구 최종순위] 17일 야구 2023.10.18 190
41856 베트남 U-18 축구대표팀, 전북 현대 훈련시설 견학 축구 2023.10.18 230
41855 [영상] 브뤼셀 테러범 "나는 IS"…스웨덴 축구팬 2명 사망·경기 중단 축구 2023.10.18 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