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형 SSG 감독 "준PO 3차전 선발 오원석…초반에 점수 빼야"

김원형 SSG 감독 "준PO 3차전 선발 오원석…초반에 점수 빼야"

링크온 0 183 2023.10.24 03:22
경기 지켜보는 김원형 감독
경기 지켜보는 김원형 감독

(인천=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3일 오후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SSG 랜더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SSG 김원형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3.10.3 [email protected]

(인천=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김원형 감독이 준플레이오프 2차전 성패의 열쇠로 초반 득점을 꼽았다.

김 감독은 2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NC 다이노스와 벌이는 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승제) 2차전을 앞두고 "초반에 점수를 내야 이길 수 있다"며 타자들의 분발을 기대했다.

SSG는 전날 1차전에서 3회 1사 2, 3루와 4회 무사 1, 2루 찬스를 놓친 끝에 경기 후반 NC에 2점 홈런 등을 맞고 4점을 줘 3-4로 졌다.

김 감독은 타순을 조정해 2차전에서 반격을 노린다.

전날 대타로 출전해 나란히 안타를 날린 추신수와 최주환이 테이블 세터로 나선다.

최정과 기예르모 에레디아, 한유섬이 중심을 잡고, 1차전 9회말 추격의 투런포를 날린 하재훈이 6번 타순에 포진한다.

하위 타순은 박성한, 김성현, 김민식으로 이뤄졌다.

NC 우완 선발 투수 송명기를 겨냥해 펀치력 좋은 타자들을 1∼6번에 기용, 초장에 대량 득점을 올리겠다는 포석이다.

김 감독은 25일 창원 NC파크로 옮겨 치르는 준PO 3차전 선발로는 오원석을 낙점했다고 발표했다.

NC 상위 타선의 주력인 왼손 타자들을 고려해 로에니스 엘리아스, 김광현, 오원석 왼손 트리오가 1∼3차전 선발로 나서는 셈이다.

김 감독은 "오원석이 지난해 한국시리즈를 경험했고, 10월에도 내용이 좋았다"며 선발 낙점 배경을 설명했다.

4차전에는 우완 문승원이 나설 것으로 보인다.

복사근 통증으로 한 달 이상 실전에 등판하지 않은 왼손 외국인 투수 커크 맥카티는 2차전에서 불펜에 대기하나 기용법과 관련해 김 감독은 "말씀드리기가 그렇다"며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2184 MLB 샌디에이고 멜빈 감독, 샌프란시스코 신임 사령탑 물망 야구 2023.10.24 207
42183 '가을 남자' SSG 한유섬, 5년 만에 가을야구 연타석 홈런 야구 2023.10.24 176
42182 믿었던 김광현 무너지다…제구 난조·부상으로 3이닝 4실점 강판 야구 2023.10.24 190
42181 "손흥민도 천안 축구역사박물관 응원합니다"…응원 릴레이 축구 2023.10.24 229
42180 토트넘 부주장 매디슨 "항상 안아주고픈 손흥민, 환상적인 주장" 축구 2023.10.24 226
열람중 김원형 SSG 감독 "준PO 3차전 선발 오원석…초반에 점수 빼야" 야구 2023.10.24 184
42178 강인권 NC 감독 "타선 뒷심 붙었다…페디는 4차전 이후로" 야구 2023.10.24 181
42177 'ACL 3연승 도전' 포항 김기동 "우라와전은 16강 진출 분수령" 축구 2023.10.24 203
42176 PGA 조조 챔피언십 우승 모리카와, 세계 13위로 도약 골프 2023.10.24 218
42175 K7리그서 무자격 심판 배정…경기보고서엔 허위 기재 축구 2023.10.24 220
42174 ACL 3차전 앞둔 울산의 숙제…'4경기째 무득점+조호르 악연' 축구 2023.10.24 210
42173 [프로야구 준PO 2차전 전적] NC 7-3 SSG 야구 2023.10.24 189
42172 '가을 징크스' NC 박건우는 잊어라…이번 가을 해결사로 변신 야구 2023.10.24 197
42171 이예원·임진희 등 11월 KLPGA 위믹스 챔피언십 출전 확정 골프 2023.10.24 219
42170 '홍현석 62분' 헨트, 벨기에 리그서 11경기 만에 시즌 첫 패배 축구 2023.10.24 2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