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키치의 위용…NBA 디펜딩 챔프 덴버, 개막전서 레이커스 완파

요키치의 위용…NBA 디펜딩 챔프 덴버, 개막전서 레이커스 완파

링크온 0 167 2023.10.26 03:21

요키치 트리플더블…머리도 21득점으로 승리 견인

덴버 너기츠의 센터 니콜라 요키치
덴버 너기츠의 센터 니콜라 요키치

[AP.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디펜딩 챔피언 덴버 너기츠가 변함없는 위용을 과시하며 2023-2024시즌을 힘차게 열어젖혔다.

덴버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볼 아레나에서 열린 NBA 시즌 개막전에서 니콜라 요키치, 저말 머리 등 우승 멤버들의 고른 활약으로 LA 레이커스를 119-107, 12점 차로 제압했다.

덴버는 지난 시즌 서부 콘퍼런스 결승에서 레이커스를 시리즈 전적 4-0으로 완파한 뒤 챔피언 결정전에 올라 마이애미 히트를 꺾고 우승 반지를 끼었다.

덴버의 우승 트로피 전달 행사
덴버의 우승 트로피 전달 행사

[AP.재배포 및 DB 금지]

덴버 선수들은 경기 시작 전 챔피언 반지 수여식을 갖고 지난 시즌 우승의 기쁨을 다시 만끽했다.

지난 시즌 챔피언 결정전 최우수선수(MVP) 요키치는 새 시즌 개막전에서 29점을 넣고 리바운드 13개, 어시스트 11개를 기록하는 트리플 더블로 승리를 이끌었다

머리는 21득점, 켄타비우스 콜드웰포프는 20득점으로 승리를 도왔다.

레이커스는 앤서니 데이비스의 덩크로 첫 점수를 올렸지만, 덴버가 요키치의 훅슛으로 만회한 뒤 줄곧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다.

덴버는 벤치 멤버들의 대결이었던 3쿼터에 87-80으로 추격을 허용했지만, 4쿼터 주전들이 속속 코트에 들어오면서 다시 점수를 벌려 나갔다.

요키치는 레이커스가 점수를 좁혀 오면 3점슛과 중거리슛을 꽂아 넣으며 역전의 틈을 주지 않았다. 요키치는 중요한 고비마다 3점슛 3개를 적중시켰다.

21번째 NBA 시즌을 맞은 레이커스의 간판스타 르브론 제임스는 21점을 넣으며 분전했지만 덴버의 막강한 공격을 막아내지 못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2304 [프로배구 중간순위] 25일 농구&배구 2023.10.26 177
42303 'ACL 첫 패배' 인천 조성환 감독 "지금이 위기…경각심 가져야" 축구 2023.10.26 197
42302 한국 선수들, 아시아퍼시픽 아마추어골프서 10년 만에 우승 도전 골프 2023.10.26 157
42301 대한배구협회, '페루 배구 영웅' 고 박만복 감독 동판 설치 농구&배구 2023.10.26 163
42300 NC, 3전 전승으로 6년 만에 PO 진출…kt 나와라(종합) 야구 2023.10.26 190
42299 KB손보-OK금융전서 오버네트 오심 내린 심판·전문위원 징계 농구&배구 2023.10.26 176
42298 NC 1∼3번 손아섭·박민우·박건우 맹활약…SSG 1∼3번은 부진 야구 2023.10.26 196
42297 직선타에 손 맞은 NC 투수 이재학…이 악물고 송구한 뒤 교체 야구 2023.10.26 215
42296 [영상] K팝 걸그룹 '스테이씨' 무대의상, NYT 지적받은 이유는? 야구 2023.10.26 200
42295 MLB 애리조나, 필라델피아 꺾고 22년 만에 월드시리즈 진출 야구 2023.10.26 190
42294 '가을야구 전 경기 출장' NC 김영규 "쉰다는 생각 전혀 안 해요" 야구 2023.10.26 177
42293 K리그1 인천, 최강희의 산둥에 0-2 덜미…ACL 첫 패배 축구 2023.10.26 195
42292 "인천에서 뵙겠습니다"…벼랑에서 결의 다진 SSG 선수단 야구 2023.10.26 191
42291 이수진, 여자골프 드림투어 왕중왕전 우승 골프 2023.10.26 157
42290 NC '웃픈 현실'… 투수 3관왕 페디 없이 가을 야구 4연승 야구 2023.10.26 1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