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쌍두마차' 이강인·손흥민, 주말 '동반 연속골' 도전

한국 축구 '쌍두마차' 이강인·손흥민, 주말 '동반 연속골' 도전

링크온 0 209 2023.10.27 03:20
EPL 시즌 7호골 넣고 세리머니 하는 손흥민
EPL 시즌 7호골 넣고 세리머니 하는 손흥민

(런던 AFP=연합뉴스)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이 2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풀럼과 홈 경기에서 골을 넣고 세리머니하고 있다. 토트넘은 이날 손흥민의 1골, 1도움 활약에 힘입어 풀럼을 2-0으로 제압했다. 2023.10.24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한국 축구의 '쌍두마차' 손흥민(토트넘)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주말 동반 연속골에 도전한다.

토트넘 홋스퍼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4시 크리스털 팰리스를 상대로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손흥민의 발끝은 매섭다. 9경기에서 7골 1도움을 올리며 토트넘 선두(승점 23) 질주에 앞장서고 있다.

10월 A매치 기간 대표팀에 차출되면서 좋았던 득점 흐름이 끊기는가 싶었으나, 기우에 불과했다.

지난 주말 9라운드 풀럼과 홈 경기(토트넘 2-0 승)에서 선제 결승골을 책임지고 추가골을 돕기까지 하는 '원맨쇼'를 펼쳐 보였다.

골 넣고 세리머니 하는 손흥민
골 넣고 세리머니 하는 손흥민

[AP=연합뉴스]

현재 11위(승점 12)인 크리스털 팰리스는 직전 경기에서 뉴캐슬에 4골이나 허용하며 패하는 등 수비가 불안하다.

게다가 손흥민은 크리스털 팰리스에 강한 면모를 보여왔기에 시즌 8호골은 더욱 기대된다.

손흥민은 2017-2018시즌부터 매 시즌 리그에서 크리스털 팰리스를 상대로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쐐기골을 터뜨리며 팀의 4-0 완승을 매조지기도 했다.

손흥민은 크리스털 팰리스를 상대로 통산 7골을 넣었다. 사우샘프턴(12골), 레스터 시티(10골), 웨스트햄(8골)에 이어 손흥민이 통산 4번째로 많은 골을 넣은 잉글랜드 구단이 크리스털 팰리스다.

기뻐하는 이강인
기뻐하는 이강인

[EPA=연합뉴스]

이강인 역시 연속골에 도전한다.

이강인은 26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AC밀란과 경기에서 3-0 승리에 쐐기를 박는 골을 터뜨렸다.

이강인의 PSG 데뷔골이자 생애 처음으로 '꿈의 무대' UCL에서 올린 득점이었다.

이강인은 국가대표팀 10월 평가전 2연전에서 튀니지, 베트남을 상대로 3골 1도움을 올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특히 튀니지전에서는 A매치 데뷔골을 터뜨렸다.

여기에 불과 만 22세의 나이에 UCL 데뷔골까지 넣으며 자신감을 더욱 끌어올렸다.

다음 경기는 29일 오후 9시에 킥오프하는 브레스트와의 리그1 10라운드 원정 경기다.

현재 3위(승점 18)인 PSG는 최대한 빠르게 선두에 오르는 게 지상과제다.

황희찬
황희찬

[로이터=연합뉴스]

PSG가 최근 공식전 3경기에서 3골을 넣은 화력을 이번에도 이어간다면 5위(승점 15) 브레스트를 상대로도 유리하게 경기를 풀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도 이강인이 공격포인트를 생산해낸다면 승리는 그만큼 수월해진다.

한편, '황소' 황희찬의 소속팀 울버햄프턴은 29일 새벽 1시 30분 '강호' 뉴캐슬을 상대로 EPL 10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뉴캐슬은 올 시즌 UCL에서 PSG, 리그컵에서는 맨체스터 시티를 제압하는 등 위협적인 모습을 보인다.

부상에 얼룩진 지난 시즌을 뒤로하고 꾸준한 활약을 펼쳐 보이는 황희찬이 리그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팀에 승리를 안길지 주목된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2334 프로농구 DB, 개막 후 2연승…로슨 29득점 농구&배구 2023.10.27 170
42333 [올림픽여자축구 전적] 한국 10-1 태국 축구 2023.10.27 189
42332 2024년 아시아퍼시픽 아마추어 골프대회 일본서 개최 골프 2023.10.27 180
42331 '행복의 나라' 부탄서 온 골퍼 "21오버파 화 나지만, 그때 잠시" 골프 2023.10.27 180
42330 kt 강백호, 청백전서 옆구리 근육파열…PS 출전 무산(종합) 야구 2023.10.27 193
42329 NBA 올스타전 예전 방식으로…동부 vs 서부 콘퍼런스 대결 농구&배구 2023.10.27 285
42328 NC, 창단멤버 이민호 방출…"현재 몸 상태 나쁘지 않아" 야구 2023.10.27 195
42327 K리그2 2위 김천, 3위 김포와 주말 맞대결…최소 2위 확정 도전 축구 2023.10.27 180
42326 손흥민처럼 22세에 UCL 데뷔골…이강인 시대 열린다 축구 2023.10.27 188
42325 김현욱, 아시아퍼시픽 아마추어골프 첫날 3언더파 공동 2위(종합) 골프 2023.10.27 194
42324 kt 강백호, 날벼락…청백전서 근육파열 '시즌 아웃' 야구 2023.10.27 174
42323 BK 김병현의 응원 "매년 2001년 WS 떠올려…애리조나 우승하길" 야구 2023.10.27 200
열람중 한국 축구 '쌍두마차' 이강인·손흥민, 주말 '동반 연속골' 도전 축구 2023.10.27 210
42321 KIA, 정재훈·이동걸 코치 영입…서재응·곽정철 코치와 작별(종합) 야구 2023.10.27 213
42320 LPGA 메이뱅크 챔피언십 첫날 악천후로 지연 골프 2023.10.27 1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