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현,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 1R 10언더파 선두

박상현,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 1R 10언더파 선두

링크온 0 187 2023.10.27 03:25
퍼팅 라인 살피는 박상현
퍼팅 라인 살피는 박상현

(서울=연합뉴스) 박상현이 26일 부산 기장군에 위치한 아시아드CC에서 열린 2023 백송홀딩스- 아시아드CC 부산오픈 1라운드 12번 홀에서 퍼팅 라인을 살펴보고 있다. 2023.10.26 [K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박상현(40)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향한 첫발을 경쾌하게 뗐다.

박상현은 26일 부산 아시아드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8개를 때렸다.

10언더파 61타를 기록한 박상현은 2위 함정우(8언더파 63타)를 2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10언더파는 18홀 기준 박상현의 개인 최저타 기록이기도 하다. 종전 기록은 2018년 신한동해오픈, 2022년 DGB금융그룹 오픈에서 거둔 8언더파 63타다.

박상현은 지난 15일 끝난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연장전 끝에 우승컵을 들어 올려 통산 12승과 함께 KPGA 최초 통산 상금 50억원 돌파(50억4천만원) 기록을 세웠다.

올 시즌 3개 대회가 남아있는 가운데 첫 관문인 이 대회를 선두로 시작하며 제네시스 대상, 상금왕 가능성도 밝혔다.

박상현은 제네시스 포인트 4위(4천138.81점), 상금 2위(6억5천400만원)를 달리고 있다.

2018년 제네시스 상금왕은 차지했던 박상현은 아직 대상을 받은 적은 없다.

이 대회는 2005년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그가 200번째로 출전한 대회이기도 하다.

박상현은 "무리하게 잘 치려고 하기보단 힘을 빼고 플레이했다"며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했기 때문에 감을 믿고 쳤던 것이 좋은 결과로 나온 것 같다"고 돌아봤다.

그는 9번 홀(파5) 이글에 대해선 "드라이버로 티샷을 치고 (홀까지) 235m 정도가 남았었다"면서 "맞바람에서 3번 우드가 잘 맞으면 그린에 올라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핀에 정말 가까이 붙었다"고 떠올렸다.

2위 함정우에 이어선 김찬우, 이상희, 김민준이 공동 3위(7언더파 64타)에 올랐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김성현은 버디 7개, 보기 3개를 묶어 공동 14위(4언더파 67타)로 첫날을 마무리했다.

상금 순위 1위 한승수는 공동 23위(3언더파 68타), 시즌 3승의 고군택은 공동 35위(2언더파 69타)에 자리했다.

볼 방향 살피는 박상현
볼 방향 살피는 박상현

(서울=연합뉴스) 박상현이 26일 부산 기장군에 위치한 아시아드CC에서 열린 2023 백송홀딩스- 아시아드CC 부산오픈 1라운드 9번 홀에서 세컨 샷 후 볼의 방향을 살펴보고 있다. 2023.10.26 [K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2379 마스터스 골프 "내년 대회에 출전 자격 변경 계획 없어" 골프 2023.10.28 179
42378 박상현, KPGA 부산오픈 이틀 연속 '굿 샷' 골프 2023.10.28 162
42377 인판티노 FIFA 회장, '검찰과 유착' 의혹 벗었다…"완전한 승리" 축구 2023.10.28 193
42376 NBA, 시즌 첫 경기 불참한 제임스 하든 조사 중 농구&배구 2023.10.28 125
42375 프로배구 지난시즌 꼴찌 삼성화재, OK금융그룹 잡고 '2위 점프'(종합) 농구&배구 2023.10.28 124
42374 재계약 앞둔 스폰서 대회에서 8언더파 이승연 "궁지에 몰리니…" 골프 2023.10.27 204
42373 이강인, PSG·UCL 데뷔골 폭발…AC밀란전 3-0 완승에 쐐기 축구 2023.10.27 219
42372 kt 고영표, 아들 첫 생일에 등판하나…"좋은 선물 주고 싶어" 야구 2023.10.27 199
42371 MLB '74세' 베이커 감독, 현역 은퇴할 듯…27일 기자회견 야구 2023.10.27 210
42370 정관장, 짜릿한 역전승…흥국생명, 4세트서 최소득점타이 불명예 농구&배구 2023.10.27 135
42369 이강철 감독 "페디, 던진다고 여길 것…우린 우리의 길 가겠다" 야구 2023.10.27 220
42368 최혜진, 메이뱅크 챔피언십 첫날 공동 16위(종합) 골프 2023.10.27 162
열람중 박상현,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 1R 10언더파 선두 골프 2023.10.27 188
42366 가을을 즐기는 강인권 NC 감독의 선굵고 투명한 야구 야구 2023.10.27 213
42365 2년 전 100패 팀끼리 월드시리즈…누가 이겨도 54년 만의 기적 야구 2023.10.27 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