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세 신광훈, K리그1 포항과 재계약…"첫사랑이자 끝사랑"

37세 신광훈, K리그1 포항과 재계약…"첫사랑이자 끝사랑"

링크온 0 20 01.02 03:21
배진남기자
포항 스틸러스 신광훈.
포항 스틸러스 신광훈.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1987년생 베테랑 수비수 신광훈이 새해에도 K리그1 포항 스틸러스 유니폼을 입고 뛴다.

포항은 1일 "신광훈과 재계약해 2025년에도 함께 한다"고 발표했다.

신광훈은 포항 유스(포항제철중, 포철공고) 출신으로 2006년 고교 졸업과 동시에 포항에 입단해 프로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이적과 군 복무 기간을 제외하고도 무려 13시즌 동안 포항에서 뛴 자타공인 '포항맨'이다.

신광훈은 팀 내 최고 선임임에도 2024시즌 28경기를 소화했고 코리아컵 우승에도 큰 힘을 보탰다.

지난해까지 K리그1 397경기를 뛴 신광훈은 이번 재계약으로 포항에서 K리그1 400번째 경기도 맞이할 수 있게 됐다.

포항과 재계약한 신광훈.
포항과 재계약한 신광훈.

[포항 스틸러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또한, 한 경기만 더 뛰면 포항 소속 선수 K리그1 출전 순위에서 단독 2위로 올라서게 된다. 현재는 포철고 황지수 감독과 함께 270경기로 공동 2위다.

신광훈은 구단을 통해 "포항은 내게 첫사랑이자 끝사랑이다. 이번 계약으로 '내 프로 인생의 처음과 끝은 포항'이라고 말할 수 있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5277 베테랑 수비수 정우재, 6년 만에 K리그1 대구 복귀 축구 01.03 23
55276 K리그1 포항, 제12대 대표이사에 이철호 사장 취임 축구 01.03 22
55275 EPL 겨울 이적시장 오픈…'루머 무성한' 손흥민 선택은 축구 01.03 24
55274 K리그1 제주, 골잡이 강민재·골키퍼 주승민 등 신예 6명 영입 축구 01.03 26
55273 [프로농구 중간순위] 2일 농구&배구 01.03 18
55272 김상식의 베트남, 미쓰비시컵 결승 1차전 태국에 2-1 승리 축구 01.03 18
55271 K리그1 울산, 2부 영플레이어상 후보 윤재석 영입 축구 01.03 23
55270 프로축구 대전, J리그 나고야서 수비수 하창래 1년 임대 영입 축구 01.03 21
55269 '모자 게이트' 쇼플리 "라이더컵 수당 안 받겠다…전액 기부" 골프 01.03 32
55268 '논란 속 선임' 박정태 SSG 2군 감독, 주말 또는 다음주 첫 출근 야구 01.03 25
55267 프로배구 삼성화재, 대한항공 떠난 막심 영입 확정 농구&배구 01.03 24
55266 요키치 시즌 14번째 트리플더블…3연승 덴버, 4위로 새해 시작 농구&배구 01.03 22
55265 프로축구 광주, '중원 핵심' 최경록과 재계약…2026년까지 동행 축구 01.03 18
55264 김정은 버저비터…여자농구 하나은행, 신한은행에 짜릿한 역전승 농구&배구 01.03 20
55263 K리그1 서울, 김진수·문선민 이어 멀티플레이어 정승원도 영입 축구 01.03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