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PO 2차전도 승리…PS 최다타이 9연승으로 KS행 눈앞

NC, PO 2차전도 승리…PS 최다타이 9연승으로 KS행 눈앞

링크온 0 179 2023.11.01 03:21

1차전 이어 2차전서도 kt에 승리…1승 추가하면 3년 만에 KS 진출

손 들어올리는 박건우
손 들어올리는 박건우

(수원=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31일 오후 경기도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 NC 다이노스와 kt wiz의 경기. 8회초 2사 NC 박건우가 2루타를 치고 손을 들어올리고 있다. 2023.10.31 [email protected]

(수원=연합뉴스) 하남직 김경윤 홍규빈 기자 = NC 다이노스가 2023년 가을 야구 6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한국시리즈(KS) 진출을 향해 또 한 걸음 전진했다.

NC는 31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3 신한은행 SOL KBO 플레이오프(PO) 2차전에서 kt wiz의 막판 추격을 뿌리치고 3-2로 승리했다.

5전 3승제 PO에서 1, 2차전을 연거푸 쓸어 담은 NC는 1승을 추가하면 통합우승을 달성한 2020년에 이어 3년 만에 KS 무대에 오른다.

역대 5전 3승제로 열린 PO에서 한 팀이 1, 2차전을 모두 승리한 건 17차례였고, 이 가운데 15번(88.2%) KS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NC는 기분 좋은 기록도 세웠다.

2020년 KS 4차전부터 올해 PO 2차전까지 포스트시즌(PS) 9연승 행진을 벌이며 해태 타이거즈가 1987년 PO 4차전부터 1988년 KS 3차전까지 달성한 역대 KBO PS 최다 연승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11월 2일에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PO 3차전에서도 승리하면, NC는 KBO 최초로 PS 10연승 고지를 밟는다.

정규시즌을 4위로 마쳐 와일드카드 결정전(1승), 준플레이오프(3승)를 거쳐 PO에 오른 NC는 PO 1, 2차전 승리로 단일 PS 6연승 행진도 이어갔다.

단일 PS 최다 연승 기록은 현대 유니콘스가 2000년 PO 1차전부터 KS 3차전까지 이어간 '7연승'이다. NC는 이 기록에도 1승 차로 다가섰다.

NC 신민혁
NC 신민혁 '승리를 위해'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31일 경기도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KBO리그 플레이오프(PO) 2차전 NC 다이노스와 kt wiz의 경기. NC 선발 투수 신민혁이 역투하고 있다. 2023.10.31 [email protected]

PO 2차전 승리의 주역은 NC 선발 신민혁이었다.

신민혁은 6⅓이닝을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막았다.

NC 타선은 1회초 1사 후 터진 박건우의 좌월 장외 투런포로 선취점을 뽑았다.

3회초에는 선두 타자 김주원의 3루타로 잡은 기회에서 다음 타자 손아섭의 땅볼 타구를 kt 1루수 박병호가 뒤로 흘려 추가점을 얻었다.

신민혁에게 눌렸던 kt는 8회말 1사 2, 3루에서 대타 오윤석의 중견수 희생플라이와 김상수의 중견수 앞 적시타로 2점을 만회하고, 9회말에는 무사 1, 3루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문상철과 대타 김준태가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용찬은 배정대를 고의사구로 거른 뒤, 2사 만루에서 오윤석과 맞섰다. 오윤석의 타구를 NC 유격수 김주원이 몸을 날려 잡으면서, NC의 승리가 확정됐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2604 2034 월드컵 유치전서 호주 철수…'단독 후보' 사우디 개최 유력 축구 2023.11.01 210
42603 굳히기 이예원 vs 뒤집기 임진희·박지영…제주서 샷 대결 골프 2023.11.01 160
42602 수비서도 빛나는 NC 야수들의 집중력…PS 5경기 실책은 단 1개 야구 2023.11.01 196
42601 여자축구 벨호, 내일 한중전…파리행 8부 능선 도전 축구 2023.11.01 215
42600 김연경 18득점…흥국생명, GS칼텍스 잡고 여자배구 선두 농구&배구 2023.11.01 176
42599 NBA 하든, LA 클리퍼스로 트레이드…레너드·조지와 슈퍼팀 결성(종합) 농구&배구 2023.11.01 155
42598 시거 PS 5번째 홈런…MLB 텍사스, 월드시리즈 2승 1패 야구 2023.11.01 183
42597 전현지, 4회 연속 LPGA 선정 최고지도자 50인 골프 2023.11.01 173
열람중 NC, PO 2차전도 승리…PS 최다타이 9연승으로 KS행 눈앞 야구 2023.11.01 180
42595 공주서 내달 2∼8일 박찬호기 초등학교 야구대회…김하성도 참석 야구 2023.11.01 181
42594 거침없는 NC, 포스트시즌 8연승 행진…역대 PS 최다 연승 도전 야구 2023.11.01 184
42593 한국풋살연맹, 인사관리 플랫폼 기업 flex와 파트너십 축구 2023.11.01 173
42592 NC 박민우, 타격·수비 넘어 경기 흐름까지 '좌지우지' 야구 2023.11.01 198
42591 'PS 12이닝 무실점' NC 신민혁 "한국시리즈서도 오늘처럼" 야구 2023.11.01 200
42590 홀란, 게르트 뮐러 득점상 받아…메시 "내년 발롱도르는 네가" 축구 2023.11.01 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