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키려는 이예원 vs 뒤집기 노리는 임진희

지키려는 이예원 vs 뒤집기 노리는 임진희

링크온 0 177 2023.11.03 03:25

KLPGA 에쓰오일 챔피언십 1R서 1타차 접전

이예원
이예원

[KLPGA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제주=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2023시즌 1인자 자리를 놓고 벌이는 이예원과 임진희의 경쟁은 아직 진행 중이다.

2일 제주시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파72)에서 개막한 에쓰오일 챔피언십 첫날 상금과 대상 포인트 1위를 달리는 이예원과 상금 3위, 대상 포인트 2위인 임진희는 모두 상위권에 오르며 접전을 이어갔다.

이예원은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5위, 임진희는 2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예원과 임진희의 상금 격차는 3억9천200만원이다. 우승 상금 1억2천600만원이 걸린 이번 대회에서 임진희가 이예원을 따라잡을 수는 없다.

하지만 대상 포인트에서는 이예원이 609점, 임진희가 558점으로 51점 차이다.

톱10 밖으로 밀리면 대상 포인트가 가산되지 않기 때문에 임진희가 우승해 60점을 딴다면 역전 또는 간격을 좁힐 수 있다.

1라운드를 마친 뒤 이예원은 "상금 부문에서는 여유가 있기 때문에 상금왕은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면서 대상에 대한 욕심도 숨기지 않았다.

이예원은 "꾸준한 플레이가 내 장점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대상까지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예원은 "작년과 달리 올해는 우승도 많이 하면서 자신감이 생겼다"며 "남은 라운드에서 실수를 많이 줄이면서 경기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진희
임진희

[KLPGA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임진희는 "시즌이 다 끝나가니 체력적으로 좀 힘들다"면서도 "상금왕은 좀 힘들겠지만 대상 포인트는 가능성이 아직 남아있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 최고의 성적을 내고 있다고 생각한다는 임진희는 "이번 대회 남은 라운드에는 날씨가 좋지 않다고 하니 실수를 줄이는 플레이를 하겠다"며 전략을 밝혔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열람중 지키려는 이예원 vs 뒤집기 노리는 임진희 골프 2023.11.03 178
42768 '아들 바보' kt 고영표, 아들 첫 생일에 등판…"돌잔치 미뤘다" 야구 2023.11.03 188
42767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3차전 1만7천400석 매진 야구 2023.11.03 203
42766 남자배구 대한항공, 링컨·정지석 없이 한전에 셧아웃 승리 농구&배구 2023.11.03 124
42765 홍현석, 벨기에컵서 결승골 폭발…헨트 16강 진출에 앞장 축구 2023.11.03 204
42764 정규시즌 이어 PO서도 복덩이…kt 배정대 "리버스 스윕 목표"(종합) 야구 2023.11.03 205
42763 부산·경남 6개 지자체 '낙동강협의체' 1주년, 3일 기념식 골프 2023.11.03 182
42762 NBA 레이커스, 클리퍼스전 11연패 탈출…제임스 35점 농구&배구 2023.11.03 118
42761 전남도, '안전 위협' 나주 골프장에 그물망 설치 조치 골프 2023.11.03 180
42760 세르비아 프로축구 황인범 풀타임…양팀 통틀어 최고 평점 활약 축구 2023.11.03 201
42759 프로야구 KIA, 고영창 등 4명과 재계약 안 하기로 야구 2023.11.03 193
42758 '한 끗 차'로 FA컵 결승행 놓친 K리그1 제주, 1부 잔류에 집중 축구 2023.11.03 209
42757 NC 포스트시즌 진출…신난 홈구장 상인들 "가을야구 너무 좋아" 야구 2023.11.03 200
42756 후배들이 기특한 박민우 "난 실수해서 신문 1면에 났는데" 야구 2023.11.03 220
42755 내년 시드 걱정 김민주·안송이 KLPGA 에쓰오일 1R 공동 선두 골프 2023.11.03 1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