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 첫 패배' 강인권 NC 감독 "타선이 아쉬워…타순 고민할 것"

'PS 첫 패배' 강인권 NC 감독 "타선이 아쉬워…타순 고민할 것"

링크온 0 230 2023.11.03 03:26

4차전 선발은 송명기…"페디, 휴식 기간이 너무 짧아"

3차전 이끄는 강인권 NC 감독
3차전 이끄는 강인권 NC 감독

(창원=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2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3 KBO리그 플레이오프 3차전 kt wiz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NC가 경기 초반 2점 뒤진 가운데 강인권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3.11.2 [email protected]

(창원=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플레이오프(PO) 2연승 뒤 일격을 당한 NC 다이노스의 강인권 감독은 타선의 침묵을 패인으로 분석했다.

강 감독은 2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PO 3차전 kt wiz와 홈경기에서 0-3으로 패한 뒤 "투수들은 장타를 2개 허용했지만 준수한 내용을 보였다"라며 "다만 타선에서 득점 기회를 연결하지 못해 아쉬웠다. 상대 선발 고영표의 공을 공략하지 못하며 어려운 경기를 했다"고 평했다.

이어 선발 타순에 변화를 줄 것인지 묻는 말엔 "오늘 밤 전체적으로 살펴보고 (PO 4차전이 열리는) 내일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NC는 팀 5개 안타와 2개 볼넷을 얻었지만 단 한 점도 얻지 못했다.

PO 2차전 패배로 2020년 한국시리즈(KS) 4차전부터 이어온 포스트시즌 9연승도 마침표를 찍었다.

사령탑 부임 후 처음으로 가을야구 패배를 맛본 강인권 감독은 "오늘 경기 결과를 빨리 잊고 내일 경기 준비를 잘하겠다"고 답했다.

NC 강인권 감독
NC 강인권 감독

(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2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플레이오프 3차전 kt wiz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1회 말 NC 강인권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3.11.2 [email protected]

이날 선발로 나선 외국인 투수 태너 털리에 관해선 "투구 수(105개)가 많았지만 6회까지 충분히 막을 수 있다고 생각했고 위기가 오면 그때 교체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태너는 6이닝을 5피안타 2볼넷 7탈삼진 2점으로 잘 막았다.

컨디션이 떨어진 왼손 불펜 김영규에 관해서도 답했다.

강인권 감독은 "몸 상태는 회복된 것 같은데 구속이 오르지 않았다"라며 "전체적으로 피로도가 높은 것 같다. 부상은 없으니 계속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김영규는 태너에 이어 7회 등판해 kt 문상철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PO 4차전 선발 투수로 송명기를 예고한 강인권 감독은 "(PO 1차전에 선발 등판했던) 에릭 페디는 휴식 기간이 너무 짧았다"라며 "3일 휴식 후 등판은 무리라고 생각했다. 송명기의 컨디션이 나쁘지 않아서 선택했다"고 답했다.

PO 전적 2승 1패를 기록한 NC는 3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PO 4차전에서 승리하면 LG 트윈스가 기다리는 한국시리즈에 진출한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2784 'PO 3차전 호수비' kt 박경수 "감탄할 정도는 아닌데…" 야구 2023.11.04 191
42783 파리바게뜨, 파리 생제르맹과 파트너십…"글로벌 마케팅 강화" 축구 2023.11.03 235
42782 프로야구 롯데, 롯데기 리틀·초·중·고교 대회 개최 야구 2023.11.03 194
42781 남자배구 한전 권영민 감독 "매각설에 동요…개막 전 악재 많아" 농구&배구 2023.11.03 156
42780 MLB 텍사스, 창단 62년 만에 첫 월드시리즈 제패 야구 2023.11.03 233
42779 KPGA 투어 첫날 8언더파 정한밀 '뒷심 부족은 인제 그만'(종합) 골프 2023.11.03 220
42778 이미향·신지은·배선우, LPGA 투어 저팬 클래식 첫날 공동 10위 골프 2023.11.03 238
42777 맨유, 카라바오컵도 부진…뉴캐슬에 0-3 대패해 16강서 탈락 축구 2023.11.03 262
42776 '4년 만의 월드컵 복귀' 북한 축구, 홈 아닌 제3국서 예선 1차전 축구 2023.11.03 258
42775 프로농구 DB, 대체 외국 선수로 'KBL 경력자' 위디 영입 농구&배구 2023.11.03 158
42774 조금씩 식어가는 NC 방망이…KS 티켓 결정할 중대 변수 야구 2023.11.03 236
열람중 'PS 첫 패배' 강인권 NC 감독 "타선이 아쉬워…타순 고민할 것" 야구 2023.11.03 231
42772 '개인 최다 22점' 정관장 배병준 "동료들과 '원팀'으로 뛴 덕분" 농구&배구 2023.11.03 147
42771 10년 만의 재대결…'악연' K리그1 포항·전북, FA컵 결승서 격돌 축구 2023.11.03 248
42770 'PO 3차전이 24번째 생일' NC 김형준 "KS진출 확정하는 날 되길" 야구 2023.11.03 2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