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MLB닷컴 선정 '매력적인 FA 9인'…"순조롭게 적응할 듯"

이정후, MLB닷컴 선정 '매력적인 FA 9인'…"순조롭게 적응할 듯"

링크온 0 227 2023.11.09 03:26
이정후
이정후 '히어로즈의 히어로'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10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 경기 종료 후 키움 이정후가 팬들에게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3.10.10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도전을 선언한 이정후(25·키움 히어로즈)를 향한 관심이 날로 뜨거워진다.

MLB닷컴은 8일(한국시간) '가장 매력적인 자유계약선수(FA) 9인' 제하 기사에서 이정후를 소개했다.

이 매체는 지난 4일 오프시즌 FA 톱 25명을 선정하며 이정후를 13위로 꼽았고, 전날 미국 폭스 스포츠는 타자 FA 랭킹에서 이정후를 4위로 매겼다.

MLB닷컴은 "한국 KBO 스타가 MLB에 적응할 수 있을지 예측하는 것은 쉽지 않지만, 이정후는 비교적 순조롭게 (MLB에) 정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정후의 발목 수술을 언급하면서도 빅리그 진출에는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MLB닷컴은 "7월 발목 부상으로 올 시즌 86경기밖에 뛰지 못했지만, 메이저리그에 데뷔할 시점에는 회복해있을 것"이라고 전망하며 "이정후는 KBO 평균 연령보다 11.2년 빠른 18세에 데뷔해 (7년 동안) 통산 타율 0.340, 출루율 0.407, 장타율 0.491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의 나이와 재능을 고려할 때 이정후는 대형 FA 계약을 맺을 가능성이 있다. (구체적인) 조건은 MLB 구단들의 기대 수준에 달려있다"고 예상했다.

이정후와 함께 뽑힌 FA는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블레이크 스넬(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코디 벨린저(시카고 컵스), 맷 채프먼(토론토 블루제이스), 야마모토 요시노부(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 조던 몽고메리(텍사스 레인저스), 에런 놀라(필라델피아 필리스), 루커스 지올리토(클리블랜드 가디언스)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3174 EPL 득점 2위 손흥민 vs 6위 황희찬…11일 올 시즌 첫 맞대결 축구 2023.11.10 215
43173 '스타' 허훈 기다리는 프로농구 kt…18일 SK전서 복귀할 듯 농구&배구 2023.11.10 132
43172 [프로배구 전적] 9일 농구&배구 2023.11.10 111
43171 날아간 아데바요의 '20리바운드 트리플더블'…NBA 기록 수정 농구&배구 2023.11.10 107
43170 [프로배구 중간순위] 9일 농구&배구 2023.11.10 121
43169 프로농구 최고 빅맨으로 큰 하윤기…이젠 외국 선수와 맞상대 농구&배구 2023.11.10 137
43168 'LG 킬러' kt 벤자민 "달라질 것 없어…자신 있다" 야구 2023.11.10 216
43167 약체 평가 극복한 우리카드 선수들의 자신감…"2R 전승 목표" 농구&배구 2023.11.10 142
43166 한국축구국가대표, K리그어시스트에 유소년 기금 1천만원 기부 축구 2023.11.10 213
43165 프로축구 수원FC, 26일 '리틀위민풋볼페스티벌' 개최 축구 2023.11.10 221
43164 '케인 멀티골' 뮌헨, 갈라타사라이 2-1 꺾고 UCL 16강 확정 축구 2023.11.10 224
43163 최경주재단, 14기 골프꿈나무 선발전 개최 골프 2023.11.10 170
43162 LG전자 주최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개막 골프 2023.11.10 193
43161 부산 우승 확정이냐, 김천 막판 뒤집기냐…뜨거워진 K리그2 축구 2023.11.10 217
43160 SSG 추신수, 순직 경찰∙소방관 가족 등 위해 1억390만원 기부 야구 2023.11.10 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