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배구 OK금융그룹, 삼성화재 6연승 도전에 제동

남자 배구 OK금융그룹, 삼성화재 6연승 도전에 제동

링크온 0 128 2023.11.11 03:21

여자부 페퍼저축은행은 GS칼텍스 제압하고 4연패 탈출

삼성화재 연승 행진에 제동 건 OK금융그룹
삼성화재 연승 행진에 제동 건 OK금융그룹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남자 프로배구 OK금융그룹이 9년 만에 6연승에 도전한 삼성화재의 앞길을 막았다.

OK금융그룹은 10일 경기도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벌어진 도드람 2023-2024 V리그 홈 경기에서 5연승을 달리던 삼성화재를 세트 점수 3-1(26-28 26-24 25-19 25-23)로 눌렀다.

시즌 5승 2패를 거둔 OK금융그룹은 4위에서 3위로 올라섰다.

2014년 1월 8일∼2월 4일 이래 9년 만에 6연승에 도전한 삼성화재는 OK금융그룹의 블로킹 장벽에 가로막혀 연승 행진을 마쳤다.

OK금융그룹은 블로킹 수에서 16-5로 삼성화재를 압도해 역전승을 일궜다.

진상헌과 몽골 출신 미들 블로커 바야르사이한이 가로막기 득점 4개씩 올렸고, 송희채가 3개, 신호진과 세터 곽명우가 2개씩 거드는 등 철벽 블로킹으로 삼성화재의 창을 꺾었다.

삼성화재는 OK금융그룹보다 12개나 많은 범실 30개로 자멸했다.

삼성화재 주포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등록명 요스바니)는 39점을 터뜨렸지만, 범실도 12개나 남겨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다.

4연패에서 탈출한 페퍼저축은행
4연패에서 탈출한 페퍼저축은행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최하위 페퍼저축은행이 GS칼텍스를 3-2(17-25 26-24 24-26 25-21 15-10)로 제압하고 4연패 수렁에서 벗어났다.

야스민 베다르트(등록명 야스민)가 무려 45점을 퍼붓고 주포 노릇을 톡톡히 했다.

박정아가 14점을 뒷받침했다.

골고루 득점에 가세한 페퍼저축은행은 GS칼텍스보다 약 8%포인트 높은 팀 공격 성공률 47.01%를 찍어 화력에서 GS칼텍스를 눌렀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3219 '반군에 피랍' 콜롬비아 축구선수 부친 12일만에 풀려나 축구 2023.11.11 209
43218 염경엽 LG 감독 "4차전도 불펜 전원 대기…고우석 제구 불안" 야구 2023.11.11 208
43217 '우승 청부사' LG 박동원, 2차전 이어 3차전도 역전 투런포 야구 2023.11.11 201
43216 대상 노리는 함정우, KPGA 시즌 최종전 2R서 공동 3위 골프 2023.11.11 182
43215 NBA 스타 르브론 제임스 고향에 기념박물관 세워진다 농구&배구 2023.11.11 119
43214 이강철 kt 감독 "LG 물량공세에 쉽지 않아…우린 계속 선발야구" 야구 2023.11.11 191
43213 '복덩이' 오스틴의 선제 펀치…LG, 외인 타자 저주 드디어 깼다 야구 2023.11.11 201
43212 '포기하지 않는 남자' 오지환, 또 LG 구했다 야구 2023.11.11 193
43211 조범현-유한준, KBO 한국시리즈 3차전 시구·시타 야구 2023.11.11 192
43210 여자농구 KB, 내년 2월까지 '청스 스탬프투어' 진행 농구&배구 2023.11.11 129
43209 EPL 10월의 감독은 토트넘 포스테코글루…3개월 연속 수상 축구 2023.11.11 215
열람중 남자 배구 OK금융그룹, 삼성화재 6연승 도전에 제동 농구&배구 2023.11.11 129
43207 박성현 캐디로 변신한 KLPGA 5승 김시원 "제2의 인생 출발" 골프 2023.11.11 217
43206 [여자농구 인천전적] BNK 76-71 신한은행 농구&배구 2023.11.11 119
43205 '프랑스 원정' 황선홍호, 부상으로 3명 교체…엄지성 등 합류 축구 2023.11.11 216